1차때는 3분이 7만원 후원해 주셨고
2차때는 4분이 23만원 후원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1,2차는 시간 차이가 1년 반 정도였는데
2차에서 3차 사이는 5개월 정도 밖에 차이나지 않아
후원요청에 무리가 있었는지...
3차 후원요청을 하기 전에 미리 제 카페에 올린 글을 보시고
2차때 후원해 주셨던 후원자님이 아시고 매월 1만원 후원을 약속해 주셨고
미리 1년치에 상당한 11만원을 보내 주셨습니다.
그리고 다른 후원자는 안계셨습니다.
그래서 3차 후원활동으로 총 11만원이 모아졌는데
이 후원금은 후원활동 없이 주어진 후원금이라
은밀히 말해서 3차 후원활동으로 후원되어진 금액은 0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어쨌든 후원금 11만원과 설문조사로 모은 2만원을 합해
2차때 후원금으로 중고휴대폰을 구입한 소녀폰 종각점에서
15만원인 갤럭시 z 폴더3(21년산, 199만원)을 13만원에 구입하게 되었습니다.(서울역으로 택배해주지 않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동시에 운영하는 중고 휴대폰 매장을 이용할 수 밖에 없었네요)
폴더형이지만 넓은 창으로 보는 것이 고장이 나서 가격이 싸서 구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전 휴대폰을 당했기에 유심칩 문제가 있었는데
이 유심칩을 택배로 받아야 하는데 이를 소녀폰 종각점에서 받아
어제 드디어 개통하게 되었습니다.
도난당한지 한달 10일 만에 다시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는데
휴대폰 없이 사는 불편함과 휴대폰을 새롭게 이용할려고 할 때 집의 소중함 등
많은 것을 느끼는 시간이었네요.
휴대폰 도난 전에 지갑도 잃어 버리고(집 생활이 아니다 보니 늘 옷을 입고 있는 상태라
주머니에 넣어 둔 것들을 자주 잃어버릴 수 밖에 없음)해서 2중으로 힘든 시간이였습니다.
그러나 이런 중에 우울증으로 사람을 대면하는 것이 무척 힘들어 했는데
지갑 분실과 휴대폰 도난으로 생긴 문제점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대화하고
문제를 하나 하나 풀어나가면서 대면에 대한 두려움도 어느 정도 상세한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휴대폰 도난으로 서울역내 파출소에 신고하러 간 것은 일반인도 하기에 어려운 행동일 수도)
이제 내년 3월 24일 까지 어쨌든 서울역나기 생활을 하고 이후 하나님이 어떤 은혜를 주시느냐에 따라서
주의 종으로서의 삶이던지 경제적 활동을 주로 하는 일반 평신도의 삶을 살던지 만 3년차 서울역나기 생활을
마감했으면 합니다.
3차 후원활동으로 실제로 후원금은 0원이였지만
제가 500여 한국교회에 남긴 3차 후원요청글(내용은 저를 위한 후원요청이지만)이 저처럼 급성우울증으로
힘들어 하시는 성도분들에게 나아가 우울증에 걸린 것처럼 세상을 향해 아무 영향을 끼치지 못하고 오히려
세상으로 부터 걱정염려의 대상으로 전락한 한국교회에 영적경고를 던지는 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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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익명의 후원자1께서 1만원(핸드폰 케이스 구입용도로)을 보내 주셔서 3차 총 후원금은 12만원입니다.
1차 7만원
2차 23만원
3차 12만원으로
총 42만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