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스타일 마침내 발표… 수년만의 단발체제 시동
장발단 "아쉽지만 어울리니까 수긍. 야당으로써 활동지속 할 것" 정권 이양 순조로울 듯
예정되었던 롤토체스 플레이전 잉모노 상대 기습 체포작전 시동
"과도한 아이돌화 경계" 대규모 잉모노 투옥으로 맹공
[앵커]
우정나라 우정잉 방장이 긴 토론 끝에 단발 헤어스타일을 공개했습니다.
또한 과도한 본인의 우상화를 지적하며 잉친쓰에 대한 대규모 체포작전을 진행했습니다. 약 100여명의 각종 게시판 잉친이들이 신설된 수용소에 투옥되었으며 계도기간을 거친뒤 석방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방송은 많은 사람들이 예측했듯 우정잉 방장의 노캠 야랄쇼로 시작되었습니다.
곧이어 단발모습을 드러낸 방장은 만족감을 드러내며 샤워에서 편리함을 강조했습니다.
방장이 지난달 26일 단발 전환 의사를 천명해 온 지 7일 만입니다.
[김잉친 / 장발단 회원 : 방장의 판단을 존중하며 결과에 깨끗하게 승복합니다.]
결과발표로 단발단과 장발단 두 단체의 거리는 조금 좁혀진 듯하지만, 몇몇 장발단은 가발이냐고 질문을 지속하며 저항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건은 헤어스타일 발표 뒤 일어났습니다. 갑작스래 잉친스의 잡담게가 닫히고 잉모노 수용소가 신설되며 집행검을 든 체포조가 들이닥쳤습니다.
[우정잉 / 방장 : 요즘 잉모노 도가 선을 넘었다. 이참에 썩은 뿌리를 완전히 들어낼 것.]
연이은 오프 행사 이후 늘어난 잉모노 척결을 위해 본보기를 보이기 위한 행동이라는 겁니다. 체포 대상은 명전 회원도 예외가 아니었고 순식간에 100여명의 잉모노들이 체포되어 수용소로 보내졌습니다.
잉모노들은 수용소 내부에서 커뮤니티를 만들고 저항하고 있지만 그 결속은 심하지 않은 정도입니다.
[박잉친 / 잉모노 : 이건 방장이 선을 넘었다. 난 짤방용 짤녀 사진만 올렸을 뿐. 그리고 잉모노는 방장이 만든 건데 왜 우리한테 책임을 전가하는가.]
방장은 어디까지나 정책홍보용 이벤트임을 밝혔으며 적절한 처벌이후 수용된 잉모노들은 해방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본사의 개별 인터뷰 요청에는 응답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우정잉 / 방장 : 찍지마세요.]
무고한 시민의 체포나 권력남용 논란까지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체포되지 않은 일반 잉친스 시민들은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잉모노들의 행패에 생활이 힘들었다는 것입니다.
[최잉친 / 잉친스 시민 : 정의구현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잉모노들 행패에 우리같은 모범 시민들이 기를 못펴고 살았는데 방장이 결단을 내려 기쁩니다.]
갑작스러운 대규모 개혁이 불어닥친 잉친스, 숙청과 정권교체로 인해 혼란스런 밤이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UBS잉기자입니다.
첫댓글 12월 3일을 잉모노척살기념일로 제정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