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휴테크 주중 프로그램 마지막은 이정골 주민들과 함께 두부 만들기입니다.
어르신들 점심은 따뜻하고 부드러운 순두부고요^^
날씨도 춥고 비가 올 수도 있는 상황이라 마을 회관에서 두부 만들기를 합니다.
마을 주민들과 두부만들기 준비를 합니다^^
어르신들이 식사를 하실 경로당 청소하고 두부 만들기 재료 준비하고^^
두부 만드는 모습을 오늘 처음 보는 분들이 많아서 그런지 모두 신기하게 두부 만드는 과정을 지켜보네요.
마을 어르신들의 경험으로 두부는 만들어집니다.
두부 만드는 과정이 어떻게 되는지 한 번 볼까요^^
물이 팔팔 끓으면 간 콩을 넣습니다.
팔 아프게 젓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한참을 지켜보다 보면 콩물이 부글부글 넘칠 듯할 때 물을 부어줍니다.
그러면 금방 부글부글하던 것이 가라앉는답니다.
선생님들 솥 둘레에 서있는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네요^^
지금은 콩 껍질은 걸려내는 과정이랍니다.
힘껏 눌러 주어 물기를 빼줍니다.
그렇게 해서 나온 것이 비지랍니다.
이 비지는 해인네로 가져가서 띄울 것입니다.
그리고 필요한 주민들께도 나누어 드렸습니다.
생비지도 맛있지만 띄운 비지가 더 진한 맛이 난다고 하더군요^^
비지에 돼지고기 넣고 신김치 넣고 끓이면 진짜 맛있는 비지장이 되죠^^
마을 어르신이 도와주시네요^^
이제 두부를 만드는 일이 남았네요.
맑은 콩물이 끓으면 간수를 적당히 넣습니다.
어르신이 얼마 정도 넣으면 적당한지 감독하고 계시네요^^
두부 만들기 적당하게 몽글몽글 뭉치면 둥그렇고 평평한 소쿠리에 깨끗한 면 보자기를 깔고 담아줍니다.
그리고 면 보자기에 고르게 펼친 다음 보자기로 잘 싸서 무거운 물체를 얹어 주면 됩니다.
예전에는 무거운 맷돌을 올려놓는 게 제일 적당했던 듯한데요...
오늘은 둥그런 빨간 다라이에 물을 가득 부어 올려 주었답니다.
물기를 빼고 난 후의 모습입니다.
두부는 성공적입니다^^
두부 만드는 모습을 보니 생각보다 어렵지 않네요.
적은 양은 집에서 만들어 먹어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이제 어르신들 점심식사를 준비합니다.
오늘 점심식사는 순두부와 가래떡입니다.
가래떡은 김에 싸서 먹으면 별미랍니다.
따뜻하고 고소한 순두부와 가래떡입니다.
맛있게 드세요~~~
두부 만들기 재료들을 깨끗하게 닦고 정리합니다.
두부 만들기 행사를 마치고 신항서원으로 올라가 구현사와 주변을 청소하고 정리합니다.
휴테크 마지막을 장식한 행사는 이정골 마을 주민들과 함께한 두부 만들기였는데요.
두부도 만들고 어르신들께 직접 만든 순두부를 대접할 수 있어서 더 뜻깊은 행사였습니다.
서원 행사에 항상 도움을 주는 마을 주민분들께 감사드리고 두부 만드는데 필요한 재료를 찬조해 주신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직접 만들어서 순두부가 더 맛있었을까요?
2023년에도 이정골 주민들과 함께 하는 행사가 많아 서로 즐겁고 행복한 날들이 되길 바랍니다.
해인네 식구들도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2023년이 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