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는 과수에 원하는 결실을 얻기 위해
겨울철(영양을 공급하지 않는 휴면기)에 가지치기를 합니다.
이는 너무 많은 가지로 나누어지는 에너지(영양)의 분산을
막기 위한 조치로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풍수에서 혈을 맺는 기는 용맥을 통해 흐른다고 합니다.
용맥을 과수의 줄기와 가지에 대조하면
그림과 같이 용맥의 기운도
하나의 용맥(A)이 다수의 용맥(B-C-D)으로 나누어집니다(분벽, 분지).
이 경우 용맥도 과수의 가지처럼
하나의 상대적 간룡에서 다수의 상대적 지룡으로 기운을 나누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간용이 너무 많은 지룡을 뻗으면서
지나친 기운의 약화를 초래하여 결국 혈을 맺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용맥을 따라 흐르는 기운은
대략 Ad≒(B+C+D)d라는 공식이 성립할 수 있지 않을까요?
*공식에서 d는 기운과 상관된 용맥의 고유 상수
첫댓글 지당한 말씀입니다..대부분 풍수 학자들께서 간용,지룡, 즉 나무 줄기, 가지
지엽,꽃,열매로 표현을 하지요.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줄기에서 가지가 너무
많이 뻗으면 기운이 약화되어 꽃,열매가 부실하듯, 간용,지룡도 다지,다곡하
면 혈이 맺지 못한다는 말씀에 공감을 합니다.글 감사합니다..^^
이해를 돕기위한 도식화여서 기맥폭이 넓게 표시된 듯 보입니다.
실제 용맥폭 대비 기맥폭이 35% 정도 될지요?
개인적으로 봉우리는 에너지 증폭장치라고 생각해 봅니다.
간룡에서 기운을 나눈 지룡이 봉우리를 세우고 난 후 에너지 회복력?도 궁금합니다.
사진의 기맥폭은 외적으로 드러나는 용과 달리 용맥을 따라 흐르는 기의 크기(세기)를 가정한 것입니다. 따라서 아직은 기의 크기를 용의 물질적 부피로 환산하여 상호 비교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두 번째 질문은 참 흥미로운 질문으로 보여집니다. 봉우리가 기의 증폭장치라는 주장에 어떻게? 왜? 그러한 역할이 가능한지 깊이 생각해보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