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긴부리새치 : Tetrapturus pfluegeri Robins & de Sylva – 롱빌청새치
► 외국명 : (영) Longbill spearfish, (일) 롱빌스피어피시 (ロングビルスピアフィッシュ), Kuchinagaurai, Kuchinaga, Kuchinaga-kajiki
► 형 태 : 크기는 최대 전장 254㎝, 체중 58kg까지 자라지만 대개는 전장 165㎝ 정도이다. 새치류 중에서는 소형종이다. 크기는 최대 전장 254㎝까지 자란다. 등쪽은 암청색, 옆구리는 은백색 바탕에 갈색이 스며든 색이며 배쪽은 은백색이다. 등지느러미는 암청색이며, 가슴지느러미는 흑갈색에 가끔 회백색 색조가 배어 있는 경우가 있다. 배지느러미는 암청색 바탕에 막 하나가 검정색이다. 제1뒷지느러미는 암청색이며 기저부가 은백색이다. 제2등지느러미는 흑갈색이다.
► 설 명 : 원양 표층성 어류이며 대부분 수온약층 위쪽 수심에서 헤염치며 다닌다. 대서양의 근해에서 외양역에 널리 분포하며, 연안역에는 별로 오지 않는다. 위도 40°N~35°S 사이에 서식한다. 먼 거리를 이동해 다니는 물고기이다. 먹이로는 멸치, 청어, 정어리와 같은 작은물고기와 오징어와 같은 두족류, 갑각류를 주로 먹는 육식성의 어류이다. 1년에 한번 산란 하는 것으로 보인다. 개체들이 성숙기에 이르는 시기는 북반구와 남반구의 계절에 따라 오는 것이 아니라 서로 동 시기에 성숙기에 이르는데 이는 이 두 개체군이 동일 종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대서양에서 조업하는 참치잡이 그물에 부수적으로 어획된다. 냉동어로 유통되며, 일반적으로 청새치와 유사한 방법으로 이용한다. 주로 연제품(어묵)의 원료로 이용된다.
► 분 포 : 긴부리새치는 대서양이 주요한 서식지이며 주로 북아메리카, 유럽의 대서양의 북동부에 주로 분포한다. 대서양의 외양에 널리 분포하는데 동대서양 보다는 서대서양에 더 많이 분포한다. 이 외에 지중해에서도 발견된다.
► 비 고 : 종명(종소명)에 쓰인 “pfluegeri”는 1962년에 타계한 박제사(剝製師) 앨버트 플루에거 경(Albert Pflueger Sr)의 이름에서 온 것이다.
긴부리새치는 다른 새치류에 비해 뾰족한 주둥이가 길다는 특징이 있다. 그외에 등지느러미는 둥근비늘새치처럼 하나로 통합되어 있지만 차이점으론 앞쪽에 뾰족히 튀어나온 등지느러미가 둥근비늘새치에 비해 면적이 짧으며 배지느러미도 제1배지느러미가 둥근비늘새치에 비해 덜 튀어나왔다는 차이점이 있다. 그외에 몸의 윗쪽이 되는 등쪽은 암청색이 아닌 일반적인 푸른색이라는 차이점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