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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卦 未濟卦(미제괘, ䷿ ☲☵ 火水未濟卦화수미제괘)6. 爻辭효사-二爻이효, 小象소상
* 飛龍비룡 辛鐘洙신종수 總務총무님 제공.
6. 爻辭효사-二爻이효
이 문서는 64괘 중 하나인 未濟卦미제괘에 대한 해설입니다. 未濟卦은 어려운 상황이나 난관에 직면했을 때의 지혜와 대처 방법을 알려주는 괘입니다. 아래는 이 문서의 주요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한 것입니다: ∙ 九二구이의 爻辭는 "曳其輪, 貞吉"로 해석되며, 수레바퀴를 뒤로 끌듯이 하여 느리게 하면 바름을 얻어 吉길하게 된다는 경고를 담고 있습니다. ∙ 在他卦는 未濟卦미제괘의 특성을 설명하며, 어려운 시기에는 부드러운 태도와 고려가 필요하며, 굳센 태도를 지양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 九二구이는 未濟卦미제괘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어 부드러운 태도를 유지하고 恭遜공손한 자세를 취해야 함을 강조하며, 未濟미제는 지배자의 도전적인 시기를 나타냅니다. ∙ 郭子儀곽자의와 李晟이성의 사례를 들어, 어려운 상황에서도 恭順공순하고 부드러운 태도를 유지하여 최종적으로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음을 설명합니다. ∙ 九二구이와 六五육오는 각각 아랫사람과 임금의 도를 나타내며, 각각 恭順공순과 善선을 강조하며 上下상하의 도를 갖춰야 함을 강조합니다. ∙ 本義본의에서는 九二구이가 六五육오와 呼應호응하면서 부드러운 태도로 아랫사람의 위치에 있어 자아를 제어하여 나아가지 않게 되었음을 강조하며, 이로 인해 바름을 얻게 되어 吉길함을 나타냅니다. ∙ 小註소주에서는 坎卦감괘에 나오는 輪(수레바퀴)의 象상을 언급하며, 未濟卦미제괘의 初九초구가 꼬리를 적시는 것과 관련하여 부드러운 태도로 나아가지 않게 해야 함을 설명합니다. 雲峰胡氏운봉호씨와 厚齋馮氏후재풍씨는 각각 未濟卦미제괘의 象상을 해석하면서 부드러운 태도와 굳센 태도의 균형이 필요함을 강조합니다. 이러한 해설을 통해 未濟卦미제괘이 어려운 상황에서는 부드러움과 恭順공순한 태도가 필요하며, 굳센 태도를 지양하고 上下상하의 도를 잘 갖춰야 한다는 지혜를 전하고 있습니다. |
p.184 【經文】 =====
九二曳其輪貞吉
九二, 曳其輪, 貞吉.
(구이, 예기륜, 정길.)
【程傳정전】 九二는 曳其輪이면 貞하여 吉하리라
【本義본의】 九二는 曳其輪이니 貞이라 吉하리라
【程傳정전】 九二구이는 수레바퀴를 뒤로 끌듯이 하여 느리게 하면, 바르게 하여 吉길하리라.
【本義본의】 九二구이는 수레바퀴를 뒤로 끌듯이 하여 느리게 하니, 바르기 때문에 吉길하리라.
中國大全
p.184 【傳】 =====
在他卦九居二爲居柔得中无過剛之義也於未濟聖人深取卦象以爲戒明事上恭順之道未濟者君道艱難之時也五以柔處君位而二乃剛陽之才而居相應之地當用者也剛有陵柔之義水有勝火之象方艱難之時所賴者才臣耳尤當盡恭順之道故戒曳其輪則得正而吉也倒曳其輪殺其勢緩其進戒用剛之過也剛過則好犯上而順不足唐之郭子儀李晟當艱危未濟之時能極其恭順所以爲得正而能保其終吉也於六五則言其貞吉光輝盡君道之善於九二則戒其恭順盡臣道之正盡上下之道也
在他卦, 九居二爲居柔得中, 无過剛之義也. 於未濟, 聖人深取卦象以爲戒, 明事上恭順之道. 未濟者, 君道艱難之時也. 五以柔處君位, 而二乃剛陽之才, 而居相應之地, 當用者也. 剛有陵柔之義, 水有勝火之象, 方艱難之時, 所賴者, 才臣耳, 尤當盡恭順之道, 故戒曳其輪, 則得正而吉也. 倒曳其輪, 殺其勢, 緩其進, 戒用剛之過也. 剛過則好犯上而順不足, 唐之郭子儀李晟, 當艱危未濟之時, 能極其恭順, 所以爲得正而能保其終吉也. 於六五則言其貞吉光輝, 盡君道之善, 於九二則戒其恭順, 盡臣道之正, 盡上下之道也.
在他卦엔 九居二 爲居柔得中하여 无過剛之義也로되 於未濟엔 聖人深取卦象以爲戒하여 明事上恭順之道하시니라 未濟者는 君道艱難之時也라 五以柔處君位하고 而二乃剛陽之才로 而居相應之地하니 當用者也라 剛有陵柔之義하고 水有勝火之象이라 方艱難之時하여 所賴者는 才臣耳니 尤當盡恭順之道라 故戒曳其輪則得正而吉也라 倒曳其輪하여 殺其勢하고 緩其進이니 戒用剛之過也니 剛過則好犯上[一无上字]而順不足이라 唐之郭子儀, 李晟이 當艱危未濟之時하여 能極其恭順하니 所以爲得正而能保其終吉也라 於六五則言其貞吉光輝하여 盡君道之善하고 於九二則戒其恭順하여 盡臣道之正하니 盡上下之道也라
다른 卦괘에서는 九구가 二爻이효에 있으면 부드러운 陰음의 자리에 있고 가운데 자리를 얻은 것이 되어 지나치게 굳센 뜻이 없다. 그런데 未濟卦미제괘(䷿)에서는 聖人성인이 깊이 卦괘의 象상을 取취하여 警戒경계한 것은 윗사람을 섬김에 恭遜공손하게 하는 道도를 밝힌 것이다. ‘未濟미제’란 임금의 道도가 어렵고 困難곤란한 때이다. 五爻오효는 부드러운 陰음으로 임금의 자리에 있고 二爻이효는 곧 굳센 陽양의 資質자질로 서로 呼應호응하는 자리에 있으니, 마땅히 쓰여야 할 者자이다. 굳센 陽양은 부드러운 陰음을 陵蔑능멸하는 뜻을 가지고 있고 물은 불을 이기는 象상을 가지고 있으니, 이제 막 어렵고 困難곤란한 때에 依支의지할 바는 資質자질이 있는 臣下신하일 뿐이어서 더욱 恭遜공손하고 柔順유순한 道도를 다해야 하기 때문에 수레를 뒤로 끌듯이 하여 느리게 하면 바름을 얻어 吉길하게 된다고 警戒경계하였다. 그 수레를 도리어 뒤로 끌어 그 氣勢기세를 줄이고 그 나아감을 느리게 하는 것은 굳센 陽양을 지나침을 警戒경계한 것이다. 굳셈이 지나치면 윗사람을 犯범하기를 좋아하여 柔順유순함이 不足부족한데, 唐당나라의 郭子儀곽자의와 李晟이성은 어렵고 危殆위태로운 未濟미제의 때에[주 28] 그 恭遜공손하고 柔順유순함을 至極지극히 할 수 있었기 때문에 바름을 얻어 끝내 吉길함을 保存보존할 수 있게 되었다. 六五육오에서는 “곧음으로 吉길함[貞吉정길]”과 ‘빛남[光輝광휘]’을 말하여 善선한 임금의 道도를 다하였고, 九二구이에 對대해서는 恭遜공손하고 柔順유순하기를 警戒경계하여 바른 臣下신하의 道理도리를 다하였으니, 위와 아래의 道理도리를 다한 것이다.
28) 郭子儀곽자의의 境遇경우는 安祿山안록산의 亂난을 말하고, 李晟이성의 境遇경우는 朱泚주차의 亂난을 말한다. |
p.185 【本義】 =====
以九二應六五而居柔得中爲能自止而不進得爲下之正也故其象占如此
以九二, 應六五而居柔得中, 爲能自止而不進, 得爲下之正也. 故其象占如此.
以九二應六五而居柔得中하니 爲能自止而不進하여 得爲下之正也라 故其象占如此하니라
九二구이가 六五육오와 呼應호응하고 부드러운 陰음의 자리에 있으면서 가운데 자리를 얻은 것으로 스스로 멈출 수 있어 나아가지 않게 되었으니 아랫사람이 되는 바름을 얻었기 때문에 그 象상과 占점이 이와 같다.
p.185 【小註】 =====
朱子曰坎有輪象所以說輪
朱子曰, 坎有輪象, 所以說輪.
朱子주자가 말하였다. “坎卦감괘(䷜)에는 수레바퀴의 象상이 있기 때문에 ‘수레바퀴’를 말하였다.”
○ 節齋蔡氏曰以剛居中上應六五有才濟難者也然以剛應柔易生陵忽之心故能緩其所以行乃得正而吉也
○ 節齋蔡氏曰, 以剛居中, 上應六五, 有才濟難者也. 然以剛應柔, 易生陵忽之心, 故能緩其所以行, 乃得正而吉也.
節齋蔡氏절재채씨가 말하였다. “굳센 陽양으로 가운데 자리에 있으며 위로는 六五육오와 呼應호응하니, 어려움을 건너는 資質자질이 있는 者자이다. 그러나 굳센 陽양으로 부드러운 陰음에 呼應호응하여 업신여기는 마음이 쉽게 생기기 때문에 가는 바를 느리게 할 수 있어야 이에 바름을 얻어 吉길하다.”
○ 雲峯胡氏曰旣濟初九兼濡尾曵輪二象未濟初與二分之初在下當爲尾九剛動當爲輪初濡其尾才柔不能自進二曵其輪剛居柔而得中能自止而不進也中則无有不正是以貞吉
○ 雲峯胡氏曰, 旣濟初九, 兼濡尾曵輪二象. 未濟初與二分之, 初在下當爲尾, 九剛動當爲輪. 初濡其尾, 才柔不能自進, 二曵其輪, 剛居柔而得中, 能自止而不進也. 中則无有不正, 是以貞吉.
雲峰胡氏운봉호씨가 말하였다. “旣濟卦기제괘(䷾)의 初九초구에는 “꼬리를 적심”과 “수레바퀴를 뒤로 끎”이라는 두 個개의 象상을 兼겸하고 있다[주 29]. 未濟卦미제괘(䷿)에서는 이 두 가지 象상이 初爻초효와 二爻이효로 나누어지니, 初爻초효는 아래에서 ‘꼬리’가 되어야 하고, 九구는 굳세게 움직여서 ‘수레’가 되어야 한다. 初爻초효의 “꼬리를 적신다”는 資質자질이 부드러운 陰음이라서 스스로 나아갈 수가 없는 것이고, 二爻이효의 “수레바퀴를 뒤로 끌듯이 한다”는 굳센 陽양이 부드러운 陰음의 자리에 있으면서 가운데 자리를 얻어 스스로 멈출 수 있어 나아가지 않는 것이다. 가운데 자리이면 바르지 않음이 없기 때문에 吉길하다는 것이다.”
29) 『周易주역‧旣濟卦기제괘(䷾)』:初九, 曳其輪, 濡其尾, 无咎. |
○ 厚齋馮氏曰未濟縁旣濟立象故濡尾濡首兩卦旣同而伐鬼方與曵其輪先從一位爾蓋未濟之二乃旣濟之五未濟之四乃旣濟之三其爻之剛則然也所不同者時與位之異故吉凶異焉
○ 厚齋馮氏曰, 未濟縁旣濟立象, 故濡尾濡首, 兩卦旣同, 而伐鬼方與曵其輪, 先從一位爾. 蓋未濟之二, 乃旣濟之五, 未濟之四, 乃旣濟之三, 其爻之剛則然也. 所不同者時與位之異, 故吉凶異焉.
厚齋馮氏후재풍씨가 말하였다. “未濟卦미제괘(䷿)는 旣濟卦기제괘(䷾)에 起因기인하여 象상을 세웠기 때문에 “꼬리를 적심”과[주 30] “머리를 적심”은[주 31] 두 卦괘에서 이미 同一동일하고, “鬼方귀방을 征伐정벌함”[주 32]과 “수레바퀴를 뒤로 끌듯이 함”[주 33]도 앞서고 뒤따르는 한 자리일 뿐이다. 아마도 未濟卦미제괘(䷿)의 二爻이효는 곧 旣濟卦기제괘(䷾)의 五爻오효이고, 未濟卦미제괘(䷿)의 四爻사효는 곧 旣濟卦기제괘(䷾)의 三爻삼효이니, 그 爻효들이 굳센 陽양이라서 그러한 듯하다. 같지 않은 것이 때와 자리의 다름이기 때문에 여기에서 吉길함과 凶흉함이 다른 것이다.”
30) 『周易주역‧旣濟卦기제괘(䷾)』:初九, 曳其輪, 濡其尾, 无咎. ; 『周易주역‧未濟卦미제괘(䷿)』:初六, 濡其尾, 吝. |
31) 『周易주역‧旣濟卦기제괘(䷾)』:上六, 濡其首, 厲. ; 『周易주역‧未濟卦기제괘(䷾)』:上九, 有孚于飮酒, 无咎, 濡其首, 有孚, 失是. |
32) 『周易주역‧旣濟卦기제괘(䷾)』:九三, 高宗伐鬼方, 三年克之, 小人勿用. ; 『周易주역‧未濟卦기제괘(䷾)』:九四, 貞吉, 悔亡, 震用伐鬼方, 三年, 有賞于大國. |
33) 『周易주역‧旣濟卦기제괘(䷾)』:初九, 曳其輪, 濡其尾, 无咎. |
韓國大全
【송시열(宋時烈) 『역설(易說)』】 |
坎之爲曳輪說, 見上, 其義與旣濟初九同. |
坎卦감괘(䷜)가 수레바퀴를 끈다는 說明설명은 앞에 있으니, 그 意味의미는 旣濟卦기제괘(䷾) 初九초구와 같다. |
而旣濟之初, 不居中位, 故僅得无咎而已, 此則居下之中, 以貞固之道往, 得中正之應, 所以吉也. |
그런데 旣濟卦기제괘(䷾)의 初爻초효는 가운데 자리에 있지 않기 때문에 겨우 허물이 없을 뿐인데, 이것은 下卦하괘의 가운데 있어 貞固정고한 道理도리로 가서 알맞고 바른 呼應호응을 얻었기 때문에 吉길하다. |
【이익(李瀷) 『역경질서(易經疾書)』】 |
曵其輪, 初雖曵住, 而此剛彼弱, 行而不止, 不待乎七日. 故貞吉. |
수레바퀴를 뒤로 끌듯이 하여 느리게 하는 것은 처음에는 뒤로 끌듯이 느리게 할지라도 이것은 굳세고 저것은 弱약해 가면서 그치지 않고 七日칠일을 기다리지 않는 것이다. 그러므로 바르기 때문에 吉길한 것이다. |
【유정원(柳正源) 『역해참고(易解參攷)』】 |
隆山李氏曰, 旣濟曵輪濡尾, 在初爻, 未濟初旣濡尾矣, 而二猶曵其輪, 以時不同也. |
隆山李氏융산이씨가 말하였다. “旣濟卦기제괘(䷾)에는 수레바퀴를 뒤로 끌며 꼬리를 적시는 것이 初爻초효에 있고, 未濟卦미제괘(䷿)에서는 初爻초효에서 꼬리를 적신 다음에 二爻이효에서 如前여전히 수레바퀴를 뒤로 끌듯이 하여 느리게 하는 것은 때가 다르기 때문이다. |
然此爻於五, 剛柔相應, 雖在險中, 未可驟進. 唯守正待時, 剛中之材, 終可濟, 安得不吉. |
그러나 二爻이효는 五爻오효에 對대해 굳셈과 부드러움이 서로 呼應호응하니, 비록 險험한 가운데 있어 빨리 나아가지 못할지라도 바름을 지키며 때를 기다릴 뿐이다. 굳세고 알맞은 才質재질은 끝내 건널 수 있으니 어찌 不吉불길 하겠는가?” |
○ 勿軒熊氏曰, 坎有輪象, 離有牛象而曵之. |
勿軒熊氏물헌웅씨가 말하였다. “坎卦감괘(䷜)에는 수레바퀴의 象상이 있고 離卦이괘(䷝)에는 소의 象상이 있어서 끄는 것이다. |
旣濟坎在外, 初與四應, 故離自內曵之, 欲其得所止也. |
旣濟卦기제괘(䷾)는 坎卦감괘(䷜)가 밖에 있고 初爻초효와 四爻사효가 呼應호응하기 때문에 離卦이괘(䷝)가 안에서 끌어 그 멈출 곳을 얻고자 한다. |
未濟坎在內, 五與二應, 故離自外曵之, 欲其出於險也. |
未濟卦미제괘(䷿)는 坎卦감괘(䷜)가 안에 있어 五爻오효와 二爻이효가 呼應호응하기 때문에 離卦이괘(䷝)가 밖에서 끌어 險험한 곳에서 벗어나고자 한다.” |
○ 雙湖胡氏曰, 二五互旣濟, 二卽旣濟初, 故象同. |
雙湖胡氏쌍호호씨가 말하였다. “二爻이효와 五爻오효의 互卦호괘가 旣濟卦기제괘(䷾)이니, 二爻이효가 旣濟卦기제괘(䷾)의 初爻초효기 때문에 象상이 같다.” |
【김상악(金相岳) 『산천역설(山天易說)』】 |
當未濟之時, 比初三, 而居坎中, 與五爲應, 宜可以進, 而曵輪徐行, 得爲下之正, 故吉也. |
未濟미제의 때에 初爻초효와 三爻삼효는 가까이 하고 坎卦감괘(䷜) 속에 있으며 五爻오효와 呼應호응하니 當然당연히 나아가야 되지만 수레바퀴를 뒤로 끌듯이 하여 느리게 가는 것이 아래가 되는 바름을 얻었기 때문에 吉길하다. |
○ 初曰濡尾, 二曰曵輪. 初柔而二剛也. 故旣濟, 則合言於初九, 未濟則分言於初二. |
初爻초효에서는 “꼬리를 적신다”고 하고, 二爻이효에서는 “수레바퀴를 뒤로 끌듯이 하여 느리게 한다”고 하였다. 初爻초효는 부드럽고 二爻이효는 굳세기 때문에 旣濟卦기제괘(䷾)에서는 初爻초효에서 合합하여 말하였고, 未濟卦미제괘(䷿)에서는 初爻초효와 二爻이효에 나누어서 말하였다. |
蓋未濟爲君道艱危之時, 故戒用剛之過. 程傳是也. |
未濟卦미제괘(䷿)는 임금의 道理도리가 어렵고 危殆위태로운 때이기 때문에 굳셈을 지나치게 使用사용하는 것을 警戒경계하였다. 『程傳정전』이 옳다. |
【서유신(徐有臣) 『역의의언(易義擬言)』】 |
以中應中, 爲得其正也. 가운데 있으면서 가운데 있는 것과 呼應호응하니 그 바름을 얻은 것이다. |
【서유신(徐有臣) 『역의의언(易義擬言)』】 |
九二剛中而應於五, 得位用事, 進而將濟也. |
九二구이는 굳세고 알맞으면서 五爻오효와 呼應호응하니, 地位지위를 얻어 일하고 나아가서 救濟구제할 수 있다. |
但以濟險之車, 故曵輪而緩行. 慎重如此, 宜無僨敗也. |
다만 險험함을 救濟구제하는 일이기 때문에 수레바퀴를 뒤로 끌듯이 하여 천천히 行행한다. 이처럼 愼重신중하면 當然당연히 失敗실패가 없다. |
正應相與, 故曰貞吉也. 二五互旣濟, 故有是象也. |
바르게 呼應호응하여 서로 함께 하므로 “바르기 때문에 吉길하리라”라고 하였다. 二爻이효와 五爻오효의 互卦호괘가 旣濟卦기제괘(䷾)이기 때문에 이런 象상이 있다. |
【이지연(李止淵) 『주역차의(周易箚疑)』】 |
曵其輪, 時與旣濟異, 而志則與旣濟之曵輪者, 同也. |
수레바퀴를 끌듯이 하여 느리게 하는 것은 때가 旣濟卦기제괘(䷾)와 다른데 뜻은 旣濟卦기제괘(䷾)의 수레바퀴를 뒤로 끄는 것과 같다. |
【김기례(金箕澧) 「역요선의강목(易要選義綱目)」】 |
見旣濟初. 旣濟卦기제괘(䷾) 初爻초효에 있다. |
○ 以剛明之才, 在應君之位, 審於進而不妄動, 以未濟爲己任, 得在下之正也. |
굳세고 밝은 才質재질로 임금과 呼應호응하는 地位지위에 있어 나아가는 것을 살펴 함부로 움직이지 않으니, 未濟미제를 自身자신의 任務임무로 여기고 아래의 있는 바름을 얻은 것이다. |
【심대윤(沈大允) 『주역상의점법(周易象義占法)』】 |
未濟之晉䷢, 進也. 九二以剛中居柔, 志在解紛, 而自陷于二陰之中, 應五而隔三, 不能擅行己意. |
未濟卦미제괘(䷿)가 晉卦진괘(䷢)로 바뀌었으니 나아가는 것이다. 九二구이는 굳세고 알맞음으로 부드러운 자리에 있어 뜻이 紛亂분란을 解消해소시키는 데 있으나 本來본래 두 陰음의 가운데에 빠져 있고, 五爻오효와 呼應호응하나 三爻삼효에게 막혀 自身자신의 뜻을 마음대로 行행할 수 없다. |
而柔順從五, 以進于治安也, 故曰曳其輪. 二從于五, 則爲乾九二之道, 可貞而吉矣. |
그런데 柔順유순하게 五爻오효를 따라 다스리고 便安편안한 데로 나아가기 때문에 “수레바퀴를 뒤로 끌듯이 하여 느리게 한다”고 하였다. 二爻이효가 五爻오효를 따르면 乾卦건괘(䷀) 九二구이의 道도가 되기 때문에 바르고 吉길할 수 있다. |
【오치기(吳致箕) 「주역경전증해(周易經傳增解)」】 |
九二, 陽剛得中, 上應六五之君, 而中以行正, 才足以有濟. |
九二구이는 굳센 陽양이 알맞음을 얻어 위로 六五육오의 임금과 呼應호응하고 알맞음으로 바름을 行행하니, 재주가 充分충분히 救濟구제할 수 있다. |
然以其居柔, 故當未濟之時, 量時度力, 不輕其進, 有曳其輪之象, 所以言貞吉. |
그러나 부드러운 자리에 있기 때문에 未濟미제의 때에 때와 힘을 헤아려 가볍게 나아가지 않아 수레바퀴를 뒤로 끌듯이 하여 느리게 하는 象상이 있으니, ‘바르기 때문에 吉길하리라’라고 하는 까닭이다. |
○ 曳輪, 皆取象於坎也. 수레바퀴를 뒤로 끌듯이 하여 느리게 하는 것은 모두 坎卦감괘(䷜)에서 象상을 取취한 것이다. |
【이진상(李震相) 『역학관규(易學管窺)』】 |
旣濟初九, 言曵其輪, 而此於九二言之者, 輪圓屬陽. |
旣濟卦기제괘(䷾)의 初九초구에서는 “수레바퀴를 뒤로 끈다”고 하고, 여기 九二구이에서 말한 것은 수레바퀴는 둥글어 陽양에 屬속한 것이다. |
應在六五, 自止而不進, 故有是象. 陽得中而志柔, 故曰貞吉. |
呼應호응함이 六五육오에 있어 스스로 멈추고 나아가지 않기 때문에 이런 象상이 있다. 陽양이 알맞음을 얻었는데 뜻이 부드럽기 때문에 “바르기 때문에 吉길하리라”라고 하였다. |
6. 爻辭효사-二爻이효, 小象소상
이 문서는 "64괘 화수미제괘" 중 6번째 괘인 "화수미제괘(火水未濟卦 ䷿ )"에 대한 해석 중 2번째 나온 부분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서는 "九二구이"가 바름(正정)을 얻어 좋은 결과를 얻었다는 것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九二구이가 중간에 위치함으로써 바름을 얻은 것으로, 中道중도를 지키며 올바른 행동을 했기 때문에 吉길이 옳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이는 주역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며, 정직한 행동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는 내용입니다. 爻辭효사의 이 부분은 中道중도를 지키면서 바른 행동이 중요하다는 교훈을 전하고 있습니다. |
p.186 【經文】 =====
象曰九二貞吉中以行正也
象曰, 九二貞吉, 中以行正也.
(상왈, 구이정길, 중이행정야.)
象曰 九二貞吉은 中以行正也일새라
[程傳정전] 「象傳상전」에서 말하였다. ““九二구이는 바르게 하여 吉길함”은 알맞음으로써 바름을 行행하기 때문이다.”
[本義본의] 「象傳상전」에서 말하였다. ““九二구이는 바르기 때문에 吉길함”은 가운데자리로써 바름을 行행하기 때문이다.”
中國大全
p.186 【傳】 =====
九二得正而吉者以曳輪而得中道乃正也
九二得正而吉者, 以曳輪而得中道乃正也.
九二得正而吉者는 以曳輪而得中道乃正也라
九二구이가 바름을 얻어 吉길한 것은 수레바퀴를 뒤로 끌듯이 하여 中道중도를 얻음이 곧 바름이기 때문이다.
p.186 【本義】 =====
九居二本非正以中故得正也
九居二, 本非正, 以中故, 得正也.
九居二는 本非正이로되 以中故로 得正也라
九구가 二爻이효 자리에 있음은 本來본래 바름이 아니지만, 가운데 자리에 있기 때문에 바름을 얻었다.
p.186 【小註】 =====
雲峯胡氏曰程子云正有不中中无不正此曰以中故得正易之大義也
雲峯胡氏曰, 程子云, 正有不中, 中无不正. 此曰以中故得正, 易之大義也.
雲峰胡氏운봉호씨가 말하였다. “程子정자는 “‘바름[正정]’에는 알맞지 않음이 있지만, ‘알맞음[中중]’에는 바르지 않음이 없다”고 하였다. 그런데 여기 『本義본의』에서는 “가운데 자리에 있기 때문에 바름을 얻었다”라고 하였으니 『周易주역』의 큰 뜻이다.”
韓國大全
【김상악(金相岳) 『산천역설(山天易說)』】 |
二之貞吉, 雖不正以得中而行正也. |
二爻이효의 바르기 때문에 吉길함은 바르지 않을지라도 알맞음을 얻어 바름을 行행하기 때문이다. |
【오치기(吳致箕) 「주역경전증해(周易經傳增解)」】 |
處中以行正, 故不輕其進, 得正而吉也. 알맞음에 있어 바름을 行행하기 때문에 가볍게 나아가지 않아 바름을 얻어 吉길하다. |
【이병헌(李炳憲) 『역경금문고통론(易經今文考通論)』】 |
姚信曰, 坎爲曵爲輪. 兩陰夾陽, 輪之象也. |
姚信요신이 말하였다. “坎卦감괘(䷜)가 끄는 것이고 수레바퀴이다. 두 陰음이 陽양을 끼고 있는 것이 바퀴의 象상이다. |
二應於五, 而隔於四, 止而據初, 故曵其輪, 處中而行, 故貞吉也. |
二爻이효가 五爻오효와 呼應호응하는데 四爻사효에게 막혀 멈추어서 初爻초효에 依支의지하고 있기 때문에 수레바퀴를 뒤로 끌듯이 하여 느리게 하는 것이고, 알맞음에 있으면서 行행하므로 바르기 때문에 吉길한 것이다.” |
王曰, 位雖不正, 中以行正也. 王弼왕필이 말하였다. “자리가 바르지 않을지라도 알맞음으로 바름을 行행한다.” |
* 出處: daum, Naver, Google, 바이두, 한국주역대전(韓國周易大全)DB, 한국경학자료시스템 등 |
- 周易傳義(下) 주역전의(하) 〉 卷二十一64. 未濟 http://db.cyberseodang.or.kr/front/bookList/viewCompare.do?bnCode=jti_1a0202&titleId=C74&compare=false |
- 周易正義(3)주역정의(3) 〉 周易兼義 下經 豐傳 卷第 〉 64. 未濟䷿ 坎下離上 http://db.cyberseodang.or.kr/front/alphaList/BookMain.do?bnCode=jti_1a0103&titleId=C21&compare=false |
- 동양고전종합DB 동영상: / 周易주역 교양강좌 〉 周易 http://db.cyberseodang.or.kr/front/audVodList/BookMain.do?tab=tab2_01&bnCode=jti_7a0902 |
- 한국주역대전(韓國周易大全) DB 주역대전 > 下經하경 > 64.미제괘(未濟卦䷿) http://waks.aks.ac.kr/rsh/dir/rdirItem.aspx?rptID=AKS-2012-EAZ-2101_BOOK&rshID=AKS-2012-EAZ-2101&dirRsh=주역대전%24하경%2464.미제괘(未濟卦䷿)%3a편명%24未濟卦%3a |
한국경학자료시스템 > 經傳경전원문 > 易經集傳 > 旣濟 http://koco.skku.edu/main.jsp → 經傳경전원문↲ → 易經集傳→ 未濟 ↲ |
- 모바일서당/모바일서원 > 고급한문 강좌 > 주역특강 https://hm.cyberseodang.or.kr/lecture/lecture.asp?lid=256&lect_type=C&viewType=N |
- 철산 주역강의 64강 화수미제(火水未濟) - 새로운 출발은 종점에서 始作시작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app=desktop&v=tPDCTTOBrLE |
*****(2024.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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