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서야』 -(상처가 喪妻歌)
이시찬 시집
이시찬 시인이 부인을 떠나보낸 지 2주기를 맞아
시집 『가고서야』 -상처가喪妻歌 를 펴냈습니다.
교보문고 POD방식으로 발간한 이 책에는
부인을 잃고 뒤늦게 부르는
절절한 그리움의 노래들이 그득합니다.
교보문고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검색하시면 나옵니다.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시인의 말>
마음의 준비였을까. 아니면 생로병사의 법칙에 순응한 것이었을까? 사실 둘 다 모른다. 분명한 것은 그녀의 호흡이 멈추던 그 날 그 시간에 나는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우리는 33년을 한 지붕 아래에서 살았다. 그러나 길다면 긴 그 세월은 함께가 아닌 따로였다. 남들은 흔히도 쓰는 ‘사랑해’, ‘고마워’, ‘미안해’가 내게는 항상 낯설었고 하찮았다. 어쩌면 나의 이러저러한 무관심들이 그녀의 명줄을 인위적으로 조이고 결국은 떠나게 했을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이 이제야 든다. 뒤늦게 반성해 보지만, 막차는 망설이지 않고 가속 페달을 밟았다.
이 시집은 망자가 된 아내에 대한 2년에 가까운 간병과 귀천 2주기를 앞두고 비로소 지난 세월을 되돌아보는 후회의 기록이고 빛바랜 반성문이다.
2026.7.25. 개동 이시찬
<차례>
시인의 말 -05
□ 시편
터널 속으로 –10
아득한 봄 -11
입소 -13
위장약 -15
그 흔한 것들 -16
하루만 더! -17
환청 –19
뒤늦은 소원 -21
정비소 -22
애 -24
차마 전하지 못한 안부 -25
밀려오는 후회 -27
늙은 동백 -28
마음의 준비 -29
빈자리 -30
지우기 -32
별게 다 그리운 날 -34
보낸 후 -36
참았던 이유 -37
오늘은 울고 싶다 -38
시화 -39
환청 2 -40
마르타* -41
꿈속에서라도 -43
□ 시조편-현대시조
문짝 -46
이별 -47
함백산 -48
상처가喪妻歌 -49
뒤늦게 흐르는 눈물 -51
침대 -52
봄바람 -53
불면 -54
□ 번외편
울지마라 -56
오늘 -57
처제 -58
낯선 단어들 -59
빈잔 -60
산다는 것은 -62
분신 찾기 -64
진료 -65
견딤 -66
닮은 버팀목 -68
나와의 대화 -69
유채꽃 -71
금은방에서 -72
봄 -74
눈을 바라보며 -75
에필로그 -76
<개동 이시찬 걸어온 길> -78
첫댓글 추억과 슬픔이 버무러져 있겠군요.
시집 발간 축하합니다.
헌정시라고 썼는데 하늘에서라도 마음 좀 누그러진다면 좋겠네.
시집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별안간 생각 나서 지난 2월부터 썼어요.
생자필멸(生者必滅), 회자정리(會者定離)라는
말이 떠오르는 시집입니다. 펴내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렇긴 한데 앞 세울 줄은 몰랐어요.
반성문 시집이네요. 축하드립니다.
맞아요. 때늦은 반성문이죠.
시집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격려 감사합니다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시인이 털어놓은 마음을 살짝 열어보게 됩니다.
애써 감추려했던 속마음이 복잡다난했음을 시인의 허심탄회함을
조심스럽게 두드립니다.
맞아요. 속마음을 털어놓은 거죠.
수고 많으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격려 감사하네.
시집 출간을 축하축하드려요!🎉🎉🎉
감사합니다.
개동님의 상처가,
제목만으로도 벌써 슬퍼지네요.
참 고생하셨습니다.
이젠 조금 편안해지시길...
이제까지 첫사랑만 늘어놓고 집 사람에 대해서는 단 한 편의 시도 없었어요.
이제야 미안한데 전달이 됐으면 좋겠어요.
반성문이었군요. 이시집이 전달되었을 터 이제 사랑하며 사시면 되겠네요. 그리움이 사랑으로 승화되기를...
반성문이긴 한데 막차 떠난 뒤에 손 흔드는 격이죠.
사랑하는 님을 그리워하면서
꾸준히 쓰셨네요
시집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사랑한다, 고맙다. 이런 말 한 번 못한 것이 후회가 됩니다.
사람은 죽는 날까지 배우며 사는 존재인가 봅니다. 비로소 모든 것이 비워진 자리에 혼자 서 있음을 느끼며 살아갑니다. 제목만 보고도 가슴이 먹먹해지네요. 책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나는 대화를 거의 안 해요.
집사람이 먼저 말을 걸어오면 '일어나요','알았어', '식사해요', '알았어' 이 정도?.솔직히 이건 대화가 아니죠. 그나마 내가 말하는 날은 '회원의날'이에요.
시집 출간을 축하합니다.
이제는 조금 안정을 찾으실는지요? 시집 출간을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