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자: 2024.06.23. 주일 낮 예배
말씀: 빌립보서 4:6-7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제목: 응답하시는 하나님
선포: 대한예수교장로회 만나교회담임 이덕휴목사
복음성가 - 살아계신 주 (주 하나님 독생자 예수)
- 들어가는 말씀
우리는 불확실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세상어디를 보아도 참된 평안이 없고 늘 문제와 염려, 근심, 걱정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정치가 안정이 안되면 경제가 흔들리고 경제가 안정이 안되면 민심이 사나워집니다. 먹을 것이 없으면 도처에 도적이 들끓습니다. 중국의 홍건적의 난이 그렇고 임꺽정이 그랬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도처에 이런 현상이 일고 있지요. 이렇게 근심과 걱정이 많은 이 세상에서 참된 기쁨과 행복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만 안정을 찾을 수 있습니다. 오늘 말씀의 주제는 우리의 염려에 응답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입니다. 육신의 아버지는 해결할 수 없는 나만의 염려를 비밀히 지켜주시고 해경해 주시는 하나님을 믿은 우리 만나인에게 큰 축복이 함께하시는 것을 믿습니다.
1. 염려하지 말라
믿는자의 세상사는 방법은 마음의 평안을 유지하여야 합니다. 평안의 복음의 신을 신어야 염려하지 읺습니다.
엡 6:13-15말씀에는
13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14 그런즉 서서 진리로 너희 허리띠를 띠고 의의 흉배를 붙이고 15 평안의 복음의 예비한 것으로 신을 신고
사도 바울은 절망의 감옥에 갇혀 있었으면서도 주님이 주시는 평안함이 있었기 때문에 빌립보교회 성도들에게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라’는 격려의 편지를 썼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염려하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마 6:31∼32)
이어서 33절에 유명한 주님의 말씀은 우리의 삶에 더욱 강한 믿음과 소망과 사랑(고전13:13)을 주십니다. 바로,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더하(여 주)시리라."(마6:33) 믿음 안에 사는 자는 주님의 말씀 안에 사는 것입니다. 이것이 진리요 이것이 나의 소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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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32:10절에 보면, “여호와께서 그를 황무지에서 짐승의 부르짖는 광야에서 만나시고 호위하시며 보호하시며 자기 눈동자같이 지키셨도다” 그렇습니다. 사람들은 하나님이 우리의 모든 행동과 마음의 생각과 중심까지 눈동자처럼 살피시고 계신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살 때가 심히 많습니다. '들으시는' 하나님인 줄만 알고, '보시는' 하나님이신 것을 잊어버리고 살고 있습니다.
시편 33편 13절로 15절에서도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감찰하사 모든 인생을 보심이여 그 거하신 곳에서 세상의 모든 거민을 하감하시리로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우리가 세상일에 염려는 것은 영적 믿음이 세상적 흐름에 멸시 당하는 것입니다. 염려는 기도를 방해하고, 말씀을 들을 때에도 열매 맺지 못하게 합니다. 강한 신념은 주 안에서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다는 믿는 믿음의 힘이지요.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빌 4:13) 주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 자라도 더할 수 있겠느냐”(마 6:27)
또 염려와 근심은 오히려 우리의 몸과 마음을 병들게 합니다. “마음의 즐거움은 양약이라도 심령의 근심은 뼈를 마르게 하느니라”(잠 17:22).
믿음이 강한 자는 주 안에서 모든 것이 이루어진다는 강한 신념으로 세상을 바라봅니다. 내가 염려한다고 누가 나를 가엽게 여겨주실 분은 오직 주님 한 분이시라는 것을 믿으시면 아멘입니다. 아멘은 예 주님 믿습니다. 그렇게 되는 것을 믿습니다. 할렐루야~
사사기 7:1-8에는 믿음의 용사 여룹바알이라고 하는 기드온은 미디안 연합군을 32,000의 군사 중에서 오직 삼백용사로서 대적하여 승리합니다. 우리가 자만하여 배부게 먹을 때는 하나님을 찾지 않습니다. 우리의 삶이 나아지면 교만해집니다. 하나님께서 일용할 양식만을 허락하십니다. 하나님은 물을 먹을 때, 개처럼 핧아 먹는자를 택하십니다. 300의 용사는 무릎을 꿇었습니다. 무릎을 꿇은 자를 택하시는 하나님은 거만한 자를 원하지 않습니다. 순종하는 자를 택하십니다.
주어진 환경에 처하여 감사하는 자를 말합니다. 감사하지 않은 자에게 하나님은 온정을 베풀지 않습니다. 근심걱정을 하는 자는 하나님 안에 마음을 두는 것이 아니요 세상의 헛된 것에 마음을 둔 자들입니다. 우리 만나인은 하나님 안에 마음을 둔 무릎꿇은 백성임을 믿습니다. 할렐루야
우리는 이 모든 염려 근심 걱정을 다 주님께 맡겨야 합니다. 우리가 맡길 때 주님께서 우리를 돌보십니다. 베드로 사도는 이렇게 말씀합니다.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벧전 5:7) 우리의 감당할 수 없는 모든 문제를 주님께 맡기는 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미국의 마아틴 목사의 사모님은 찬송가사, “너 근심 걱정 말아라 주 너를 지키리 주 날개 밑에 거하라 주 너를 지키리 주 너를 지키리 아무 때나 어디서나 주 너를 지키리 늘 지켜주시리” 그 글에 곡을 붙인 것이 ‘찬송가 382장’ 입니다.
2. 기도와 간구를 드리라
염려로 가득 찬 이 세상에서 평강을 유지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하나님 앞에 나아가 기도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빌립보서 4장 6절에서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주님 앞에 나갈 것을 말했습니다.
기도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가장 큰 축복 가운데 하나입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닫혔던 모든 문들이 다 열리게 됩니다. 기도의 힘으로 해결하지 못할 위기도 없고, 치유하지 못할 질병도 없습니다. 야고보서 5장 16절의 말씀처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크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엎드려 기도하면 그때부터 주님께서 일하십니다. 모세가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홍해를 가르시고 육지 같이 건너게 하셨습니다. 히스기야왕도 병들어 죽게 되었을 때 성전 벽을 향하여 두 손을 들고 간절히 기도하였기 때문에 생명이 15년이나 연장되었습니다. 한나가 기도할 때 태의 문을 열어 주셨으며, 야곱이 압복 강에서 사력을 다해 기도할 때 살기등등한 에서의 마음을 변화시켜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염려를 기도로 바꾸어야 합니다. 10년 염려하면 사는 것보다 답답할 때마다 10분 기도하는 것이 더 낫습니다. 또한 세상천지 어디에서도 도움의 손길을 발견하지 못할 때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의 도움은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것입니다.“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야훼에게서로다” (시 121:1∼2) 하늘과 땅과 세계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지으신 야훼 하나님과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아야 우리가 참 도움을 받을 수가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고난 당할 때 무엇을 바라보느냐가 우리의 운명을 결정짓는 것입니다.
베드로가 용감하게 “주시어든 날 명하사 물위로 걸어오게 하소서”라고 말하니 예수님께서 “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칠흑같이 어두운 밤에 파도가 치고 광풍이 부는데 예수님이 아니고서야 물위로 걸어갔다가 빠지면 다시는 생명을 건질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베드로는 용감하게 예수님을 바라보고 저벅저벅 물위로 걷기 시작한 것입니다. 사람이 물위로 걸은 처음 사건이었습니다. 그런데 광풍이 불어오고 물보라가 치니까 베드로는 그만 예수를 바라보던 눈을 돌이켜 바람과 파도를 바라보았습니다. 마음에 불안과 공포가 꽉 들어차자 물에 가라앉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가 놀라서 “주여 나를 도우소서”하니 주님께서 손을 붙잡아 일으키면서 “믿음이 적은 자여 왜 의심하였느냐” (마 14:28-32) 라고 꾸짖으셨습니다.
“너의 행사를 야훼께 맡기라 그리하면 네가 경영하는 것이 이루어지리라”(잠 16:3)
우리가 어떤 문제 가운데 있다고 할지라도 문제를 세상적으로 생각하지 말고 믿음 안으로 그 문제를 끌고 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기도와 간구를 드려야 합니다.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 마태복음 26:39
주님께서도 아버지 하나님께 참으로 겸손하게 말씀하십니다. 우리도 기도하되 겸손한 마음과 양순한 모습을 가지고 하나님아버지에게 탄원하는 만나인이 되시기 바랍니다. 기도와 간구는 아버지께 드리는 눈물의 탄원입니다.
3. 감사하라
사도 바울은 기도할 때 단순히 기도하라고 말하지 않고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라고 말씀합니다.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빌 4:6)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감찰하시는 하나님응답의 확신을 갖고
모든 염려를 하나님께 맡기고, 어떠한 길로 인도하시든지 순종하고 감사함으로 나가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감사란 이미 하나님께서 응답하신다는 것을 믿고 믿음으로 고백하는 것입니다. 모든 일에 대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하나님께서 역사하실 수 있는 여지를 남겨 드리는 것입니다.
감사는 어떠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불평하지 않고 크신 하나님의 뜻을 바라보며 그의 능력을 찬양하는 것입니다. 바울이 빌립보에 처음 갔을 때 귀신 들려 점치는 여종을 고쳐주었습니다. 주인은 여종이 점을 칠 수 없게 되어 수입이 끊어지자 바울을 고발했습니다. 바울과 실라는 매를 맞고 수갑채워진 채 투옥되지만, 찬송을 부르며 자기들이 받는 고난을 인하여 오히려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모든 결박이 풀어지고 굳게 닫혔던 옥문이 열리게 하셨습니다. 또한 그곳에 빌립보교회가 서게 하셨습니다. " 밤중쯤 되어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미하매 죄수들이 듣더라 이에 홀연히 큰 지진이 나서 옥터가 움직이고 문이 곧 다 열리며 모든 사람의 매인 것이 다 벗어진지라."(행 16:25-26).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생활을 할 때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은혜에 대한 감사를 잊고, 애굽에서 노예의 습관을 버리지 못한 채 입만 열면 원망과 불평을 쏟아 놓았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부정적 신앙태도가 결국 그들 스스로를 광야에서 40년간 방황하다가 삶을 마치도록 만들었습니다.
우리는 나 같은 죄인을 구원하신 하나님께 넘치는 감사를 드려야합니다. 감사와 찬양은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는 제사가 되어 구원을 가져오기 때문입니다. 시편 기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시 50:23)
감사는 평안을 누리는 최고의 처방입니다.
-맺은 말씀
염려할 시간에 엎드려 기도하고 감사하고 찬양하면 주님께서 우리 마음 가운데에 평안함을 주십니다.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빌 4:7)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평강으로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곳은 예수 그리스도 안입니다. 그 평안은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입니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요 14:27)
우리가 십자가를 단단히 붙잡고, 말씀위에 굳건히 서서 성령의 충만함을 받을 때 하나님께서 마음에 평안을 주십니다. “주께서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하고 평강하도록 지키시리니 이는 그가 주를 신뢰함이니이다”(사 26:3) 어떤 문제가 다가온다 해도 염려하지 말고 주님께 기도와 간구를 드리고, 넘치는 감사와 찬양으로 나아가십시오. 그래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마음의 평안을 누리며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우리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늘도 우리 만나인을 위하여 주님께서 주신 말씀은 살전5:16-18입니다. 함께 봉독하시면서 말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