닮은꼴 인생 젊은태양 02.10.17
우리 둘째오빤 공부를 잘했다 그래서 명문고교에 입학햇다
이종사촌 둘째오빠 역시 공부를 잘했나보다 같은 명문에 선후배로 다녔었다
울오빤 가정형편상 대학진학이 무리되므로 육군사관학교에 들어갔다
이종오빠도 다음해 육군사관생도가 되었다
오빤 사관학교를 졸업하지 않고 미국유학길에 올랐다
이종오빠도 사관학굘 그만두고 월남행을 하였다
오빤 이세영이란 여자와 결혼을했다
이종 오빠도 이름이똑같은 여자와 혼인을 했다
결코 따라 할래서가 아닐진대 우연찮게 두남자의 인생길이 닮아가길시작했다
우리오빤 미국서 의학공부하시다가 경제적부담으로 공학쪽으로 전공을 바꾸셨고 졸업후 교수직 연구직등으로 전전 하셨다
이종오빤 한국서 법대 지망을 하여 사법고시 몇번 실패후 행정고시패스하야 정부요직에 몸담고 한마디로 잘나가고있었다
우리오빠가 가정적인 불행으로 방황했고 몸담고 있던 직위 다 물리치고 비지네스쪽으로 눈길돌려 세상과 씨름할 즈음
이종오빠도 사업체에 손을대 모두가 엉망 결국 아프리카 주제원으로 피신가다시피 해야했다
울오빠 나이 53세에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아 신학공부를 시작했고 지금은 중국 북한선교지를 돌며 선교사역을 하신다
이종사촌 오빤 호시절 만나 정부요직에서 천하를 호령하더니만 나랏님 자제분들과 함께 높은탑안에서 고행을 하시게되었다 그 고행길에서 주님을 영접하여 날이면 날마다 성경책을 탐독하며 많은 수감자들게 복음을 전하고있다고한다
이번 중국선교길에 오르신 울오빤 한국에 들려 이종오빨 꼭 면회하신다했다
우리가족 모두의 바램은 이종오빠도(현재 53세임) 출감후 신학공부하시길 바라고 있으니 어쩌면 목회자의 길이 예비되어있는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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