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주 반이민법 통과, 논란 가열

[임실사랑]

애리조나 주 반이민법 통과, 논란 가열

[앵커멘트]

애리조나 주가 불법체류자 적발을 위한
지역경찰의 무작위적인 검문검색을 강화하는
반 이민법안을 전격 통과시켰습니다.

이민옹호단체들의 거센 반발속에
파장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유진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애리조나 주의회가 강력한 반이민법을 통과시켜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애리조나 주 하원은 지난 13일
일선 지역경찰들이 불법체류자들을 단속하는 조례안을
찬성 35대 반대 21로 통과시켰습니다.

애리조나 주 상원도 이와 비슷한 조례안을 올해 초 의결했습니다.

SB1070으로 불리는 이 법안은
일선경찰들이 경범죄로 체포된 용의자들의
체류신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국경지역에서는 범죄용의자가 아니더라도
경찰재량에 따라 불법체류가 의심되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이민법 위반여부를 조사할 수 있는 권리도 주어집니다.

국경지대의 검문검색을 강화해
불법이민을 차단하겠다는 것입니다.

애리조나 주의회가 일선경찰들에게
불법체류자 단속권한을 부여하는 법안을 통과시키자
미 전역에서 찬반여론이 들끓고 있습니다.

불법체류자들로 인해 정부의 사회복지서비스가 남용되고
범죄율이 높아진다며 강력한 단속을 주장하는 찬성론자들과
경찰의 무분별한 단속이
주민들의 권리를 침해할 것이라는 반대론자들이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심지어 경찰내에서도 찬반논쟁은 뜨겁습니다.

애리조나 경찰노조는 경찰의 불법체류자 단속에 찬성의사를 밝혔지만,
경찰간부협회는 반대입장입니다.

이민옹호단체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지난 2001년 9.11 테러이후 최악의 법안이 탄생했다며
애리조나 주 의회를 강력히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지역경찰들이 충분한 교육을 받지 않은 상태로
무작위적인 불법체류자 단속에 나서게되면
인권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뉴욕의 미국시민자유연맹 등 이민옹호단체들은
연방법원에 애리조나 주의 법안시행을 막기위한
소송을 제기할 예정입니다.

애리조나 주 의회가 일선경찰들이
불법체류자들을 단속하는 조례안을 전격 통과시키면서
파장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유진욱입니다.

- 2010년 4월 14일자 라디오코리아

[여름감기]

미국이 반이민법 만들면 한국으로 오면 되겠네 한국은 1000만명 이민받는다고 이민청까지 만든다는데

[무적한류]

먼저 보도의 제목에 다소 보도 내용에 다소 어폐가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불체자 적발 및 단속 관련 법안이 어찌 반이민법안이 될 수 있다는 것인지..대한민국에서 이런 식의 편향된 보도가 난무하니 다문화 관련 실상 역시 제대로 보도가 되지 않을 수 밖에요..또한 내용 중에 미국의 이민옹호단체에서 인권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부분이 있는데요, 불체자 급증으로 인한 서민의 인권문제, 치안악화에 대해서는 철저히 함구하는 이들이 꼭 불체자에 대한 인권 문제만 나오면 목청을 높이는 현 상황 자체가 자신들의 모순됨을 스스로 드러내는 단적인 사례라 진단하는 바입니다.

[탄압]

불법체류자 단속은 당연한 것이지, 반이민과 무슨 상관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