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EZ, 용유무의 SPC 다음달(2011.10) 초 설립…조성사업 탄력 전망
인천 용유무의 문화관광레저복합도시 조성사업이 다음(2011.10)달 SPC 설립을 시작으로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29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에 따르면 용유무의 외국인 투자자인 K-컨소시엄의 특수목적법인 설립을 위한
SPC자본금 납입이 28일 확인됨에 따라 2011.9.30일 납입하는 국내사 납입이 확인되면 다음달 초 SPC를 설립할 계획이다.
그동안 용유무의 관련 대내외적 영향으로 SPC설립이 수차례 미뤄져 왔다.
특히 송영길 인천시장이 지난 중동 방문 때 아부다비투자청 및 카타르와 알파단 그룹의 투자의사가 확인됐으나
용유무의 PMC의 SPC 설립 추진이 늦어져 K-컨소시엄의 자본금 납입이 안 되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낳게 했었다.
하지만 이번 K-컨소시엄이 국내투자자에 앞서 에스크로우계좌에 SPC 설립을 위한 자본금으로 선 입금함에 따라
2011.10월 초 용유무의 SPC 설립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용유무의 PMC 관계자는 "SPC설립에 K-컨소시엄이 자본금을 선납한 것은 보상을 위한 재무적투자자유치가
K-컨소시엄에서 확신하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부정적으로 뇌화 부동한 몇몇의 사람들로 인해 어려움이 가중됐었던 게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K컨소시엄 관계자는 "본사가 한국 내 모든 언론보도 자료를 주시하고 있고 그동안 투입된 투자는 별개로 하더라도
앞으로 호텔 등 투자계획을 갖고 있다"며 "오히려 본사가 인식하기에는 한국에서 투자를 원치 않는 것처럼 보도되고 있다.
이제 시작이 되면 진정성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용유무의 문화관광레저 복합도시 건설은 마카오 2배 규모로 라스베가스, 홍콩의 특성과 두바이의 창의성을 복합화해
세계 최고의 관광·레저 복합도시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한편 용유무의 문화관광레저복합도시 조성사업에는 국내 기업으로는 대우건설, 대한항공 등 11개사가, K컨소시엄에는
캠핀스키가 외국 투자위해 설립한 호텔 SA와 KI가 참여하고 있다.
IFEZ 관계자는 "외국자금 입금이 확인된 만큼 국내 자금 입금이 확인되면 바로 SPC가 설립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SPC가 설립되면 용유무의 조성사업이 탄력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재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