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이란
주일을 제외한 부활주일 전 40일간을 경건과
구제와 봉사로써 예수님의 고난에 동참하는
기간을 말합니다.
이번 2011년은 3월 9일, 재의 수요일부터
시작하여 4월 23일 부활절까지 여섯 주일을
제외한 40일간을 사순절로 지킵니다.
사순절은 부활절을 맞기까지 주일을 제외한 40일
동안을 말하는 데, 모든 주일은 작은 부활절이기
때문에 사순절 기간에 속하지속하지 않습니다.
40일이라는 숫자는 모세와 엘리야, 특히 예수님의
광야에서의 금식 일수에서 유래하였습니다.
사순절은 그리스도인들의 경건 훈련의 기간입니다.
그리스도인의 경건훈련이란 기도생활과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는 일이며, 우리가 하고 싶은 것을
절제하는 생활과 남을 돕는 생활을 하며,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하거나 고난의 의미를
되새기는 등의 의미를 갖습니다.
사순절에는 주님의 고난을 묵상하며 금식을 하는
전통이 있습니다. 이 전통을 살려서 하루 한끼씩
금식을 하고 그 식사비를 적정액으로 계산하여
매주 사순절 특별 헌금으로 하여 부활절에 그 모인
헌금액을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한다면 가난한 자,
병든 자, 억눌린 자를 돌보시고 죄인들을 위하여
생명까지 내어주신 주님의 삶을 마음 속에 깊이
새기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