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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절과 법치가 바로 서야 선진국
지난 봄 일본 규슈지역의의 온천장, 입구에 여러 켤레의 슬리퍼가 어지럽게 흐트러져 있다. 내 자신도 무심코 슬리퍼를 벗고 들어가려다 바로 뒤따라 들어오던 일본인이 게다를 벗어 신발장에 넣는 모습을 보고 슬그머니 내 슬리퍼를 신발장에 넣지 않을 수 없었다. 이 때 들은 이야기가 충격적이다. 온천장 주인은 탕에 들어가 보지 않아도 한국인 손님이 몇 명이고 일본인 손님이 몇 명 왔는지를 손쉽게 알 수 있다는 것이다. 바로 신발장에 가지런히 놓인 신발과 아무데나 마구 벗어 놓은 신발이 각각 몇 켤레인가 세어보면 된다는 것이다. 예절이란 과거 특권층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보통 사람들을 위한 예절로 보편화되면서, 한마디로 사회생활을 하면서 남을 배려하는 공중덕으로 풀이된다. 그런데 오랫동안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 받아오던 우리나라에서 언제부터인가 남을 배려하는 공중예절을 고리타분한 유산으로 치부하고, 자기의 편익만을 좇는 파렴치한 행위를 신세대 특권쯤으로 간주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이런 사회병리 현상은 결과적으로 곳곳에서 타협보다 자기 주장만을 관철시키려는 ‘떼법(法)’문화를 고착시킴으로써 국내외적으로 엄청난 국력이 소모되고 있다. 이런 맥락에서 중진국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예절과 법치(法治)가 바로 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
첫댓글 부끄럽습니다.
ㅎ ㅎ , 愚礎님, 나는 한증막이나 꽃탕에는 가본일이 없어서 말 못하겠고, ... 그저 많이 즐기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예절과 법치가 바로 서야 선진국"이라는 글에는 100% 동의 합니다.
예절과 공중도덕과 준법정신은 "가정교육" 에서 나온다고 봅니다. 예절을 전수하기 위해 꼭 옛날로 돌아가야할 필요는 없는데 그동안 "혼란기" 가 너무 길지를 않았나 봅니다. 근데 우초님 육체미 모습이 않보이는데~~~~~
오래전 일본에 관광차 갔을때 안내양이 전하는말 " 일본은 교통도덕 잘 지키고 공중도덕 잘 지킨답니다." "그이유는 ? 옛날 무사들이 활거 할 때 공중도덕 잘 지키지 않으면 지나가던 무사들이 한칼로 죽였답니다. 그러니까 부모들이 자식 잘 보존 할려면 공중도덕 잘 지키라고 귀에 못이 박히도록 가정교육 시켰기 때문이랍니다. _-믿거나 말거나- 또 온천 공중목욕탕에 가 보면 남녀 할것없이 자기가 가지고 들어간 수건 한장으로 목욕 끝내고 물기까지 닦는것을 보았습니다.(여탕은 전해들은 이야기임) 우리나라는?? 어찌 되었던 공중도덕, 준법정신은 정착 될 때까지 호되게 처벌을 하여야 몸에 배게 되는것이조. -싱가폴처럼 말입니다.
하루에 두갑이 모자라 세갑까지 피웠던 내가 담배를 안피운지 20년이 넘었습니다.요새는 버스에 탔을 때 담배를 피우다 끄고 탄사람의 몸에서 나는 담배냄새가 역거워 고생하곤합니다 .그러면서 과거에 나때문에 얼마나 많은사람들이 괴로웠을까 ? 반성도 하지요. 요새 자가용 몰고 다니면서 담배태우는 사람 거의 다 담배꽁초는 의례히 길거리에 버리는데 실가폴이면 전부 벌금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