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원래 소수의 아이들과 오순도순 만남을 더 즐기는 편이다. 그러나 오늘 4시간 강연은 달랐다. 근래 보기 드물게 책을 개별구입하여 다 읽어서 그런지 분위기가 달랐다.(언젠가부터 학교에서 한 학급분을구입하여 학급별로 윤독하거나, 서너권을 사서 교사가 읽어주기로 바뀜)
나도 덩달아 기분이 업되어 신나게 방방 뛰며 와와! 반응을 이끌어내다 보니 마치 레크리에이션 강사가 된 것 같았다. 웅웅 울리는 강당 분위기도 흥을 돋우었다. 마치고 나니 애들은 물론 나도 스트레스가 확 풀렸다. 미리 준비해주신사서선생님께 감사드린다. 꼼꼼하게 주차 안내도 해주셔서 좋았다.
첫댓글 와! 아이들과 에너지 소진 다 하시고 설마 저걸 교수님 혼자 다 드신 건 아니시겠지요?ㅋㅋ
밥이 보약이긴해요.^^
혼자 다 먹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