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5기 변종수입니다.
우연치 않게 5~6년만에 15기 동기 김보영이 연락되서
답장한 내용입니다.
15기 근황을 궁금해 하시는 분이 있을것 같아
공개편지 형식을 빌어 올립니다.
8~10기 형들이 주최로 아람이 한번 뭉친다는
소식을 들으니 너무 반갑군요.
뭉치기전에 15기도 한 번 뭉치도록 노력을 하죠.
========== 김보영 편지 전문 ==================
방가 무척 오랜만이네~~
나누군지 알지?
모르면 무척 섭한데~~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하네
난 일본에서 학교다니구 있어 지금 잠시동안
한국에 와있구~~ 15기 친구들은 연락하니??
다들 무척 궁금하네~ 혹시 연락되면은
내 멜루 연락좀해줘 puppy3000@hanamil.net
구럼 담에 또 연럭할께
============== 답 장 =================================
반갑다.
하하 우리보영이~ 우리 보영이~ 살아있었네 그려...
예전에 군에 제대 후 술먹구 네가 보구 싶어 집에 그렇게 연락을
많이 해 두 연락이 않되 더만....
머~ 언 시간이 지난 후 인터넷이란 요상 한 것 때문에
초등학교 동창도 만나고 이렇게 우리 동기 보영이와 연락이
되는 구나.
잃어버린 3cm를 찾을 기분이다 ^^
일본에서 공부하구 있다 구. 와후~ 일본에 놀러 가야 되겠는걸...
우리 동기들....? 요즘 나 두 먹 구 날기 바빠서 연락이 잘 안 되는데
아는 대로 하나 하나 풀어 볼께...
누구부터 할까....
이충훈:
충훈이는 요즘 대학생이다. 4학년. 편입해서 용인에 있는
명지대를 다니고 있지.
지 나이를 망각하고 대학원까지 간다 한다.
박사가 목표래 그래 내가 꼭 박사되라 그랬다. 나 두 박사친구
둬서 박사랑 소주먹어보게 말이다.
곰도 구르는 재주가 있다 구. 여자친구 두 있다. 동갑인데
글래머야~ 착해서 학생이 충훈이를 먹여 살리고 있지.
능력도 좋은 놈.
신석원:
이노무 자식은 너보다 더 나쁜 놈이다.
2~3년 연락 끊다가 전번주인 가 전화가 왔다.
지 약혼 한다고 흑백사진 찍어 달라고 말이다.
으~ 얘기 듣기로는 어린 처자를 물었다는 소문이다.
이놈도 능력도 좋다.
잠시 방황하다가 재취업해서 강남에 있는
(주) 한국모빌솔루션 회사라 한다.
우상현:
이 놈도 연락이 없다.
나두 한때 같은 업종에 있어는 데 토목관련 장비
엔지니어로 일 하구 있다.
결혼 소식 들었는데 충훈이만 가구 나는 못 같다.
직장은 영등포에 있지.
김기범:
음.... 기범이는 프로그램 공부 하다가 우리나라에
게임방붐 한 몫 거들어 지금은 성남에서 게임방 사장님이다.
사장님이라 그런지 후배들 전시회 때 수표를 내더군. 허걱~
나이두 있는데 결혼소식이나 애인이 있다는 소리는
전무하다. 어여 장가가야 할 텐데.....쩝
김범주:
범주라.... 범주는 한마디로 프리하지. 그때 그대로다.
법무사 공부도 하구 필리핀도 가구 암 튼
여러업종의 직업을 섭렵하다가 지금은 어떻게 지내는지 모르겠다.
안본지 6개월은 넘은 것 같다.
철순이 결혼식에서 본것이 마지막이니까....^^
김진민:
진민이는 이제 정말 아저씨다.
내가 그렇게 cc를 반대했건만. 제대 후 복학해서
17기 이쁜 후배하나 꼬셔(?)서 지금 애기 낳고 수원에서
딸인지 아들인지는 모르겠네
잘살고 있다. 직장은 경기도 광주라고 하더군.
작년 집들에 가서 돈 좀 잃고 왔지.
박명길:
터프 한 명길이. 여전하지.
얼마 전에 나두 이메일 생겼다 구 너무 좋아하더군.
애인은 없구. 양재 근처의 철강관련 회사에 다는다
하더군.
매일 명길이가 먼저 연락하는 편이라 항상 미안하다.
조인동:
조인동 작년이간 결혼했지 근데 이 나쁜 놈이 연락 두 없다.
정말 나쁜 놈이다.
색시가 동갑인걸로 알 구 있다.
그래 지금 이 글 쓰다가 갑자기 문뜩 예전 집전화가 있길래
걸어 보았더니 인동이 아버님이 받으시더군.
성동구청에 공보과에 근무 하다더군. 공무원 됐거든.
공보과에 걸어 핸드폰 번호 알아내서 전화 걸어 보았더니.
통화가 되네.방갑더군.
애가 있더더군 2살 조금 더 됐대 딸이라 구 하구.
키는 큰데 얼굴이 커서 걱정이란다 후후후
천호동에서 부인이 액세서리 가게 하는데
주일이면 인동이가 줄곧 나와서 가게를 본다는 구나.
아주 돈이 모으나 보다. 후후
언제 소주 한 잔 아니다 단란하게 한 잔 먹자고 해야 되겠다.
무심한 녀석.
황철순:
음.....잘겠지.
철순이도 장가 갔다. 동갑이 라더군.
다른 놈들 장가 보내면서 별 느낌이 없었는데
철순이 갈 때는 지금의 내 나이 그래서 그런가
무척 찹찹하더군.
내가 철순이 보다 장가 먼저 갈줄 았았는데 흑흑흑.
철순이 마져....
직장은 은행캐쉬장비 업종이 라더군.
이제 장가도 갔으니 철 좀 들었겠지... 후후후
이거 철순이가 보면 욕하겠다.
그런데 장가간 놈이나 시집간 놈들의 공통점은
(선배들 조차도.)
장가가는 날.시집가는 날을 어떻게 연락처를 알았는지
꼬박꼬박 연락 와서 술 산다 뭐한다 하며 사진 찍어 달라 하더니.
장가가면 연락 뚝이다...
나 원참.....
김선균:
이 녀석도 마찬가지.
작년 장가간 후로 연락을 안된다.
안양에서 장가가서 축하해 주고 왔었지.
군대가기 전부터 사귀던 처자랑 했지.
직장은 보험회사에서 사고처리 분야라고
하더군. 선균이가 자동차 기술자거든.
내가 인간적으로 좋아하는 녀석인데.....쩝
이제 여학우들만 남았군.
우리 부회장님
임명희:
아직 성남에 사는 것 같구.
나를 버린(^^)이후로 결혼을 못(or 안)하구 있다.
컴퓨터 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동하구 있지.
작년인가 21(22?)기 교외 전시회 팜프렛을 편집,디자인을
맡아 발군의 실력을 보여준 바 있지.
역쉬 우리 부회장이야.
아주 가끔 다음 아람카페에 와서 글을 남기곤 한다.
안순남(추가모집으로 들어 왔는데 아나?):
쌍둥이 엄마다.
결혼해서 임신했는데 쌍둥이 라더군.
올 오월에 낳았다더라.
완죤히 아줌마야. 애가 애를 키우다니....쩝
신혼 집은 성남이구.
신랑이 14기 김용희 선배와 절친한 사이라 하더군.
모르다가 남자 친구들에서 인사하러간 술자리에
많이 보던 얼굴이 있었다더군.
새상 참 좁아.
김희정,명소현:
여자 동기 중에는 제일 먼져 갔지.
오~~~~~~~~~ 모두 결혼식 때는 연락이 와서
참석했었는데 그 후로 연락 뚝~!
행방묘연.....함.
이남열:
역쉬~ 알 수 없음......쩝
결혼은 했나.....?
누가 우리동기 남열이 좀 찾아죠요~ ^^ 후
조옥금:
우리의 왕 언니 옥금언니.
결혼은 아직 이고 지금 프리랜서로 활동 중.
집은 시흥이구.
가끔 전화연락하며 지낸다.
좋은 남자 만나서 결혼 해야될텐데.....
김문희:
우리의 문희양도 지금 유학중이다.
미국 어디라 카든데 못 아알 듣겠다.
맥 편집 디자이너 활동 중인데.
그곳 신문광고기획사에서 일하면서
어학공부 하는데 지 말로는 성적이 좋다 하는데
공부는 뒷전인 것 같아. 후후후
재주가 출중해서 그런지 서울에 있는 것 보다.
돈을 더 많이 벌더군.
이 녀석도 좋은 남자 만나서 빨리 치워야 되는데....쩝
김보영:
11월27일이 생일이구
현재 일본에서 유학 중 잠시 귀국 활동 중....
93년 이후 처음 연락됨.
인터넷을 발명한 이름 모를 분에게 감사를....
....
이다음에는 모르겠다.
이건 네 녀석이 써야 될 것 같다.
어떻게 사는지 연락 좀 주고
아~ 마죠 나.
15기 회장 변종수:
나는.....아직 장가를 안갔지(요즘은 못가는것 아닌가 싶다
철순이 결혼식이후로 후후후)
애인도 없구.
재미없게 산다.
하는 일은 경실련.하이텔 정보교육원이라는 곳에서
컴퓨터 강사로 지금까지 일했다가.
다음 주 월요일 부터 다른 곳으로 간다.
여의도에 있는 증권관련 전산실로. 좀 더 배우고 싶어서.
꼭 한 번 놀러와라. 연락계속 주구.
그리고 다음에 가보면 아람 까페가 개설되어있으니
자주 방문하구.
네 편지 받구 나두 선후배 동기한테 통 연락 못하고
이제는 연락처 마져 끊기고 하는 나를 발견했다.
매일 바쁘다 바쁘다 하는데 무언가 놓치고 사는건 아닌지...
우리 동기 얼굴들이 주마등 처럼 지나가더군.
나두 누구 못지 않게 아람을 사람했다구 자부하는
사람 중에 하나 였는데 이제 그렇게 말할 자신이 없다.
그래 건강후구 꼭 연락해라. 핸드폰:016-427-5003 (요즘 고장중
됬다 않됬다해) 후후
============================= 15기 종수 =====
============== 김보영의 회신 =============
편지 잘 받았어. 잘 지낸다니 기쁘다.
나는 2년전에 일본에 갔지. 지금은 관광학을 전공중이고
잠깐 한국에 나왔어. 다음주에 들어갈거야.
넌 여태 결혼도 안하고 뭐했니 난 철순이가 장가 갔다는것이
신기해 죽겠어 전혀 상상 못했거든 인동이 진민이도 그렇고말야
너도 빨리 결혼소식을~
시간이 되면 얼굴이라도 봤으면 좋겠다 넌 어때?
옛날 생각이 많이난다. 자주 아람반에 가지는 않앗지만 말이야
종수가 자상하게 해준 기억이 나곤한다
우리집 전화번호는 02-332-2366이야
시간되면 전화한번 해줘.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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