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보사 여름 수양회로 제주도를 다녀왔습니당ㅎㅎㅎ
가서 폰도 망가져 오고 몸도 힘들어서 사흘간 잠만 잤지만ㅋㅋ 정말 재밌었어요
제주도 간 둘째날 아침이에요. 첫날은 오후 여섯시 반 비행기를 타고 와서 제주도엔 해 질 때쯤 왔어요.
저렇게 낀 안개도 제주도에선 양호한 편이라니 놀랍더라구요 ㅋㅋ
여긴 오설록 뮤지엄~
지리시간에 배운 분지에 기온역전과 함께 나타나는 안개 이것밖에 기억이 안나 이 안개는 뭘까 싶었네요 ㅋㅋ
바다 근처인지는 모르겠는데..해무?ㅋㅋ
진짜 레알 흙이 까매서 볼때마다 신기했어요 ㅋㅋㅋㅋ 제주도 학교 운동장은 까맣다면서요?ㅋㅋㅋ 처음에 그 얘기 듣고 와 신기하다 싶었는데... 지금도 신기해욬ㅋㅋㅋ
정말 현무암 천지 ㅋㅋㅋㅋ 돌담도 바닷가의 이 둥글둥글한 돌도 다 현무암 +▽+ 우왕
시간이 없어 가까이 가진 못한 해식애와 해식동 ㅠㅠㅠ 우와 ㅠㅠㅠ ㅋㅋㅋㅋㅋ
차가운 바닷물에 놀랐던 접니다 ㅋㅋㅋㅋㅋ 우ㅇ아 전 파도가 무섭더라구요... 파도소리도 무섭고..ㅋㅋㅋㅋㅋ
겨울에 해운대 밤바다 보러 갔다가 파도에 식겁하고 발도 못 담갔던 기억이 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땐 승주형아가 초밥도 사줬는데..냠냠
옆에는 학보 동기에요 ㅋㅋ 제주도에는... 정말 열대지역에서 볼만한 나무들이 많더라구요 ㅋㅋㅋㅋ
그런 나무가 아파트단지내 조경수로 있다는것도 놀랐어요 ㅋㅋㅋㅋㅋ 온실에만 있을 거 같은게 ㅋㅋ
여기는 테디베어 박물관입니당ㅋ
미니미니랜드인거 같아요. 이땐 정말 찌고 더워서 ㅡㅡ 저 모아이 그늘에서 나오기가 싫더라구요 ㅋㅋ
아마 이때 제일 많이 탄 듯...으아.. 다시 기억하고싶지 않네요 ㅡㅡ 정말 덥고덥고덥고덥고^2 이기분
오름공원?이었던거 같아요. 제주도에 있는 오름들을 축소시켜 모아 놓은 거라고...ㅋㅋㅋ 그게 무슨 의미인가 싶기도 했지만ㅋㅋㅋㅋㅋ 하루 일정의 마지막이라 예쁜 공원이었는데 자세히 못 보고 버스에 돌아가기 급급했던 거 같아요. 아쉽네요 ㅠㅠㅋㅋ
에코랜드입니당~ 작은 기차타고 돌아다녔는데 진짜 사진 찍을 데도 많고 좋았어요! 고사리가 엄청 많았어요 ㅋㅋ
이렇게 큰 호수가 있었는데... 제주도에 물이 고여 있을 수 있다니 싶었어요 ㅋㅋㅋㅋ
호수 바닥이 붉은 흙이던데 역시 인공호수겠지요?ㅋㅋㅋ 근데 정말 예쁜 데가 많았어요!
제주 민속마을도 다녀왔어요 ㅋㅋ 결국 말뼈랑 오미자는 실컷 맛보고 안샀지만..ㅋㅋㅋㅋㅋㅋㅋ
저건 옛날에 물이 귀할 때 사용하던 취수도구?라고 해야하나... ㅋㅋ
저 짚 엮은게 일종의 필터이구요
빗물같은걸 모아서 허드렛 물로 사용했다고 하네요. 고인 물은 썩으니까 항아리 안에 개구리 한마리 넣어주고 ㅋㅋ
만장굴 입구에요. 여긴 못 들어가는 데지만..
수학여행때도 용암동굴을 가봤는데 거길 만장굴로 착각하고있었어요 ㅠ 무튼 만장굴은 정말 추웠어요
만장굴 나올 때.... 그 냉기와 습기로 입구가 이렇게 뿌옇더라구요.. 밖은 푹푹찌는데 안에는 정말 추웠어요 ㅡㅡ 그것도 쪼리 신고 갔다가 울퉁불퉁한 바닥을 내달려서 ㅋㅋㅋㅋ
양파 수확기인지 공항 오는 길에 저렇게 양파자루가 많이 보였어요. 저거 하나만 들고가면ㅋㅋㅋㅋ 한참 양파 안사도 될텐데 ㅋㅋㅋㅋ 제주도에는.. 세가지가 없다더라구요 거지랑 도둑이랑..하나가 뭐였더라?ㅋㅋㅋㅋㅋ
그리고 이것도 공항오는 길에 본 풍력발전기~ 차에서 찍어 사진이 영 아니지만 ㅠ
이 관광거리의 천지인 제주도에서 풍력발전기는 아무것도 아닌 양 기사님이 아무 말씀 없이 지나치시더라구요.ㅋㅋ
분명 풍력발전기도 관광 요소가 된다고 수업시간에 들었는데 ㅋㅋㅋㅋㅋㅋ 바람 돌 여자가 많은 제주도 ㅋㅋ
근데 제주도 이제 남초라면서요?ㅋㅋ 아직 아닌가?
제트보트도 탔어요! 서귀포 근처인 거 같던데 주상절리를 그렇게 가까이 봐서 완전 감동 또 감동이었어용+.+
그리고 잘 모르겠지만 바다로 떨어지는 폭포가 보였던 점이 좀 유명한 폭포였나 싶어요. 해수욕장 바로 옆에 있던 거였는데..어디서 들은 바로는 바다로 바로 떨어지는 폭포가 매우 드물다고 들었는데용ㅋㅋ
제트보트 타다 너무 신나서 팔 흔들고 하다가 결국 팔꿈치 찧어서 멍들었구요...ㅇ>-<ㅋㅋㅋㅋㅋ
제주도 말도 타봤어요!ㅋㅋ 겨우 한 오분 탔나?? 오천원 주고 탔는데
오랜만에 탄 말이라 너무 반갑고 신났지요 ㅋㅋㅋ 다음학기 승마 수업을 꼭 들어야지 싶더라구요
승마 배웠던거 다 까먹고있었는데 ㅋㅋ 무튼 엄청 신났고 ㅋㅋ 근데 제일 후유증이 컸던게
다리로 말을 꽉! 잡는다고 허벅지 무리했는지 여행 다녀오고 제일 힘들었던 점이 ㅠㅠㅋㅋㅋ
허벅지 땡겨 죽는줄 알았어욬ㅋㅋ 정말 옛날 말타고 활쏘던 사람들은 허벅지 근육이 어떻게 된건지 ㅇ.ㅇ
여기 말고도 메이즈랜드나 러브랜드 이런데도 가봤어요 ㅋㅋㅋ 제주도는 이런거 참 잘 꾸며놓은 거 같아요
사진은 좀 지올동에 올리는 것 답게 골라서 올려봐요 ㅋㅋㅋㅋ
어쨌든 이번 제주도 여행은!
수학여행 코스랑 안겹쳐서 다행이었고.. 마라도 뱃길이 막혔어요 ㅋㅋ;;; 안개가 심해 예약이 자꾸 취소되는 바람에 ㅋㅋ;
책에서만 배워온 것들을 직접 보니까 확실히 다르더란 것..
역시 여행은 사전 공부가 철저해야 한다는 것을 조금 더 느꼈어요..그래야 느끼는거나 남는게 많다는거ㅋㅋ
첫댓글 우와 제주도 갔다왔구나~ 재밋었겠다ㅋㅋㅋ 만장굴...으잌 야맹증있는 친구 데리고 끝까지 갔다가 오느라고 고생 좀 했었는데..ㅋㅋㅋㅋ
야맹증ㅋㅋㅋㅋ 뭣보다 비오고 난 뒤라 그런지 천장에서 물이 뚝뚝 떨어지는게 비같았어 ㅋㅋ 그래도 굴허지 않고 끝을 보고 왔당ㅎㅎ
오! 만장굴은 사진 보니까 막 떠오르네 ㅋ_ㅋ 에코랜드 사진으로만 보면 꼭 한번 가보고 싶넹 ㅋㅋ
하필이면 장마인 때에 간 듯 한데 날씨로 인한 불편함은 없었는지 모르겠군 읔
좋은 지형들 잘 살피고 와서 눈호강하고 오신 듯 ㅋㅋㅋ_ㅋ
호강했죠ㅋㅋ 장마이긴 했는데 다행히 일정중엔 크게 무리가 없었어요~ 기사님도 장마중에 날을 잘 잡았다고 하시더라그요! 에코랜드가 정말 예뻐요 ㅎㅎ
우왓 오셜록!!!ㅎㅎㅎ
저기서 맛본 녹차가 정말 말그대로 안쓰고 안떫길래 와 녹차가 이런맛이구나 싶어서 ㅋㅋㅋ지름충동이 좀 일었지용...ㅋㅋ
제주도는 한번도 안가봐서..ㅠㅠㅠㅠ
저가항공 그리 비싸지 않다니 꼭한번 다녀와보세요 ^_^! 정말 제주도 본 것도 많고 느끼는 것도 많아요 ㅎㅎ
선리플 후감상
그럼이제 제대로된 리플을 주세욬ㅋㅋ
오름공원이라니 뭔가 신기한 ㅇ,ㅇ!!!! 오름은 더위속에 오르는 게... 하하하하핳 뭔가 많은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였던거 같아 부럽당 ㅜ_ㅜㅋㅋㅋㅋ
웅 신기신기+.+ 근데 정말 덥고덥고더웠다 ㅋㅋㅋㅋ 오름공원의 오름이면 몰라도 진짜 오름 오르랬음...열받았을듯ㅋㅋㅋㅋ 오름이 무슨 배울땐 소규모 조그만거 이런느낌이었는데 직접 보니 걍 산ㅋㅋㅋ
우와아아앙 재밌었겠네요 +ㅁ+ 수학여행으로 갔던 곳은 네번째 사진 밖에 없......
재밌었어요>.< 전 수학여행 코스랑 하나도 안겹쳤어요 ~~ㅎㅎ
사진속에 잇는거 해식동 아님 ㅋ 일제 시대에 인위적으로 만든 것임 ㅋㅋㅋㅋ
헐 이런......이럴수가 모르는 사실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와 완전 컬쳐쇼크다 ㅋㅋㅋㅋ
어쩜.. 곡괭이랑 삽으로ㅠㅠ 위험했을텐데ㅜ 지금도 아마 낙석주의 표자판이 있었던거 같아요ㅜ 아 어쩐지너무 규칙적인 간격과 모양새다 싶더니;;; 새로운 걸 배웠네요 대장금 장면이 생각이 날듯 말듯 해요 ㅋㅋ
저 안에 사람이 새긴 글씨같은 것두 막 잇구 그래요 ㅋㅋㅋ
안에 들어가 잇으면 막 음침하구 그래서 약간 무서움 ㅠㅠ
우와;; 안에 들어갈 수 있는 거였어요?ㅋㅋ 위험해서 안될 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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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안까만 운동장도 있어요?알면알수록 신기해욬ㅋㅋㅋㅋㅋ 근데 역시 단체관광이다보니 자 여기서 몇시까지 모입시다~ 하곤 해서 정말 제대로 보진 못했던거 같아요ㅠ 안개낀 모습도 운치있고 멋있어요 ㅎㅎ 수학여행 때도 녹차밭을 들렀는데 거긴 어딘지도 모르겠고ㅠㅋㅋ직접 지도보면서 다닌게 아니라 좀 아쉬웠어요
네 시내는 안가봤죠ㅋㅋ 여행사에서 짜준 관광 코스대로 움직였어요 기사님께서 돔나이트 ㅋㅋㅋ 얘길 하셧는데 ㅋㅋㅋㅋㅋ 유일한 나이트가 뚜껑열리는 나이트라고 놀 데가 거기밖에 없다고 하셨어요 ㅋㅋㅋㅋㅋㅋ 다음에 가게 된다면 한라산을 꼭 한번 올라보고 싶어요 ㅎㅎ 월드컵경기장도 꼭 다녀올게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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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ㅋㅋㅋㅋ 예전에 수학여행때 섭지코지 가서 해녀분들 물질하는걸 본 적이 있어요~ 재밌는 에피소드네요 ㅎㅎ
해남 얘기는 처음 듣네요 ㅇ.ㅇ!! 해녀분들 사이에서 전해지는 이야기 들어보고싶네요 ㅋㅋ 이런얘기 들었어요 물 속에 서 있는 시체를 보면 그날 물질 접고 그냥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사람을 끌어들이는 물귀신이라구요ㅇ.ㅇ.. 그 말 듣고 다음날 무서워서 잠을 못 잤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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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대문이었네요 ㅋㅋㅋ 전 어디서 뱀도 없단 소릴 들은것도 같은데요 ㅋㅋ 그건 어디지.. 민속마을에서 애기구덕 얘기도 듣고 정낭도 직접 봤어요~ 세개 다 올려놓으면 장기간 집을 비우니 들어오지 말라는게 아니고 들어와서 가축을 봐달라 그런 의미라던데요?? 정말 신기했어요 ㅎㅎ
우와 근데 집마당에서 정낭까지 골목이면 참 땅을 넓게 쓰는거같아요 ㅋㅋㅋㅋㅋㅋ
아아 뱀이 오히려 많았던거군요....ㅋㅋ 돼지 참 대단하네요 ㅇ.ㅇ!! 민속마을에서 흑돼지 봤어요 ㅎㅎ 돼지 참 잘생겼더만요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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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방폭포가 코스는 아니었구요 제트보트를 타면서 슥 지나간데에요 서귀포인지도 모르고 막 지나와서 민속마을 설명하시던 분이 서귀포 출신인데 다녀왔냐 하니 다들 모르겠다고 ...ㅋㅋ;;; 이런 점이 좀 아쉬웠지요 ㅋㅋㅋ 역시 효정언니 댓글 기대하고 있었느데 ㅎㅎㅎ 많이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감사합니다 \(^o^)/
그냥 어디 놀러간다는 사실이 부러운 고3 ㅇㅅㅇ
내년에 많이 돌아다니세요 ㅎㅎ!
우와ㅠㅠㅠㅠ제주도ㅠㅠㅠㅠㅠ저도 가고 싶어요ㅠㅠㅠ
아......... 수학여행 자체가 없어졌댔지 ㅠㅠㅋㅋㅋㅋ 혹시 모르지 내년에 졸업여행이 있을지..ㅋㅋㅋ
이런 거 보면 자꾸 다시 제주도 가고 싶어진다....ㅎㅎㅎㅎ
얘네 학교뭐야 ㅋㅋㅋ 왜 학교에 승마수업이 있는거야.. 귀족학교??ㅋㅋㅋㅋㅋ
수강시 개인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ㅋㅋㅋㅋ 게다가 울학교내엔 없고 육사까지 갑니다 ㅋㅋㅋㅋ 그 개인비용이 얼마나 되는지 몰라서 좀 망설여지지 ㅠㅠㅋㅋ
ㅋㅋㅋㅋ 우와 ... 수진이 완전 귀족이네 ㅋㅋㅋ
헐ㅋㅋㅋㅋㅋ 귀족아님ㅋㅋㅋㅋ ㅠㅠㅠㅠ 그지임 ㅠㅠ
부럽다 제주도오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