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사태 실시간 정리 : 5월 11~13일
(현재 상황의 관전포인트)
한차례 "내전 예비단계"까지 올라갔던 태국의 긴장상태가 지난 5월 3일 밤 아피싯 웻차치와 총리가 상당히 실질적 내용이 담긴 "국가화합 로드맵 5개항"을 제안했고, 이에 대해 레드셔츠(UDD) 시위대는 5월 4일 기본적인 동의 입장을 발표함으로써 당면한 극단적 대치상황은 다소 완화되었다.
그러나 레드셔츠 시위대는 선거일정 확정이 정부의 권한이 아니라 선거관리위원회의 권한인 점을 들어, 보다 확정적인 후속조치를 요구하며 "라차빠송 사거리"의 집회구역에서 농성을 풀지 않고 있다. 시위대는 5월 10일에 해산조건에 대한 구체적 조건들을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1) 11월 14일 총선실시.
(2) 9월 15~30일 사이에 반드시 의해를 해산한다.
(3) 4월 10일 유혈진압사태에 대해, 아피싯 총리와 수텝 트억수반 안보담당 부총리의 책임을 물음.
(4) 수텝 부총리가 경찰에 출두하는 순간, 시위대도 해산한다.
(5) 시위가 끝나면 레드셔츠 성향의 방속국들의 운영을 재개한다.
(6) 친-레드셔츠 및 반-레드셔츠 위성TV의 내용을 공동으로 검토하는 위원회 설치.
(7) 비상사태 해지.
하지만 정부측에서는 어제(4.11) 수텝 부총리가 경찰이 아니라, 법무부 산하 "특별수사국"(DSI)으로 출두함. 하지만 레드셔츠 간부들은 타릿 뼁딧(Tharit Pengdit) DSI 국장이 수텝 부총리의 심복이자, 동일하게 진압작전을 총지휘한 "비상사태대책본부"(CRES) 위원을 겸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반발. 시위대 지도부는 수텝 부총리가 경찰의 "형사범죄 단속부"(Crime Suppression Department)로 출두할 때까지 해산하지 않을 것이라고 고수. (방콕포스트: Suthep reports to DSI)
오늘(5.12) 아피싯 웻차치와 총리는 오늘밤 자정까지 집회장에서 해산해서 떠나라는 최후통첩을 했고, 주변지역에 대한 단수와 단전조치도 취해진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다시금 강제진압이 눈앞에 다가왔다. 본 카페 레귤러 멤버의 보고에 의하면 진압군 병력에 대해, 실탄도 지급되었다는 보고도 들어왔다.
이에 따라 태국의 "내전가능성 잠복상태" 경고를 상시발령 중인 "크메르의 세계"는, 5월 13일 0시 이후로 태국이 다시금 "내전 예비상태"로 들어감을 상향해서 경고 발령하며, 방콕에 머무는 한국인들은 가능한한 향후 최소 이틀 정도는 방콕 시내에서 벗어나 있기를 권고한다. |
(이전상황 바로가기) "[태국속보] 5월 7~8~9~10일 상황 속보 홈 바로가기"
5월 12일 (수) : 60일째
1. YTN 12:32 : "태국 총리, '오늘까지 해산' 최후통첩"
- 아피싯 총리는 오늘밤 자정 안에 해산하지 않으면 법적 조치에 들어갈 것이란 최후통첩을 보냄.
- 자정부터는 집회구역에 대한 단전, 단수조치도 실시할 것이라 발표.
2. 크세 통신원 12:00 : [긴급속보 댓글 수시추가] "20만의 함성이 들리는가?" (정회원 전용)
- 집회구역 주변으로 사단급 정규병력 배치. 실탄 지급상태임.
- 향후 정국 및 국토분단 가능성을 포함한 댓글토론 진행 중.
3. 방콕포스트 00:17 : "레드셔츠 시위지속"(UDD vows to rally-on regardless)
- 레드셔츠 지도자 꼰깨우 삐꾼통(Korkaew Pikulthong) 씨는
전기는 발전기를 돌리고, 수도는 영국 및 미국대사관에서 파이프로 끌어다 사용하며 버틸 것이라 말함.
|
(사진: AFP) 집회구역 인근에서 경계중인 태국군 병사들의 모습. |
5월 13일 (목) : 61일째
1. AFP 08:00경 : "태국정부 조기총선 계획 보류"(Thailand puts plan for November polls on hold: official)
- 꼽삭 사파와수(Korbsak Sabhavasu) 총리실 사무총장[=관방장관]은 시위대가 철수할 때까지
이미 발표된 조기총선 계획 자체를 보류한다고 언급.
(사진) 어제부터 집회구역 주변으로 정규군 사단병력이 배치되었고, 경계활동을 돌고 있다. 이들은 실탄을 지급받은 상태로 알려져 있다.
2. 크세통신원 10:00 : "태국정부 단전단수조치 진행치 않음"
- 250명 이상의 국내외 기자들이 현장에 대기했으나, 정부측은
경고했던 조치에 착수하지 않음.
- 주말이 더 위험한 상태로 추정된다고 보고해옴.
- 크세 통신원은 한국인들에게 방콕을 벗어나라고 조언함.
3. CNN 10:20 : "태국정부 단전단수 연기"
(Thailand delays cutting off protesters)
- 태국정부가 예정된 조치에 대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음.
4. 신화통신 13:00경 : "태국총리 조기총선제안 철회"(Thai PM scraps offer to hold election on Nov. 14)
- 아피싯 총리는 레드셔츠 시위대가 해산하지 않는다는 이유를 들어 11월 14일 조기총선 제안을 철회함.
- 그러나 "국가화합 로드맵 5개항"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발언.
- 다음주 월요일부터 학교들이 개교하므로 그 전에 상황을 정상화시키겠다고 다짐.
5. AFP 13:00경 : "정부군 시위대 포위 예정"(Army to surround Red Shirts)
- 정부군은 오후 6시를 기해 시위대를 포위할 예정.
- 장갑차도 동원될 예정임.
6. Bloomberg 14:00경 : "태국당국 집회구역 봉쇄예정"
(Thai Troops to Seal Off Protest Site, Risking Clashes)
- 태국 당국은 집회구역 인근의 상가에 대해 철시를 명하고, 주민들에게 지역에서 나가라고 경고.
- 빠웃 타원시리(Prawut Thavornsiri) 경찰 대변인은 "사람들이 집회장에서 나오는 것은 허용하고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통제하여, 시위대 규모르 줄이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말함.
7. 방콕포스트 14:52 : "북동부지방 레드셔츠 반정부투쟁 예고"(Khon Kaen reds threaten to fight back)
- 태국 북동부 컨깬(Khon Kaen) 지역 레드셔츠 지도자인 사비나 사(Sabina Sah: 여) 씨는
만일 정부가 방콕의 라차빠송에서 농성중인 시위대에 대해 차단조치를 실시하면
컨깬 지방 레드셔츠들이 대규모 반정부 시위를 일으킬 것이라 경고.
- 해당지역 경찰 관계자는 현재 이지역에 4개 중대 병력을 배치해서 우발적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함.
8. AP 15:00경 : "태국 정부 장갑차와 저격수까지 동원"
(Thai government to use army vehicles, snipers to choke off Red Shirt protesters)
- 태국 정부는 오후 6시를 기해 장갑차와 병력으로 집회구역을 봉쇄하고
- 저격수들 역시 위치를 확보할 것이라 말함.
9. 방콕포스트 15:00경 : "총리는 국가개혁에 대한 입장은 확고"(PM firm on Thailand reform plan)
※ [크세] 많은 사람들의 인명이 희생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방콕포스트>는 또다시 아피싯 총리가
국가화합 5개항에 따른 개혁의지를 갖고 있다는, 의미없는 소리를 하나의 기사로 다뤘다.
현재까지 진행된 사항들을 보면, 태국 집권층의 당면한 목표는 라차빠송에서 시위대를 철수시키는 것이고
그 외의 총선계획이나 국가개혁 등의 내용은 그다지 실천의지가 없는 정치적 제안들로 보여진다.
태국 언론들의 활동은 한국의 보수언론들에 비하면, 그 활동수준과 테크닉이 2수쯤 위에 있다.
(참고) 한국시간 18:33분경 "태사랑" 회원 떤니 님이 올려준 태국정부의 경고내용
피난필요한 지역
- 펫부리로드(라차테위 - 밋쌈판 사거리) - 쑤쿰윗로드(아쏙사거리 - 텅러 사거리) - 파야타이로드(빠툼완 사거리 - 까쌋쓱 사거리) - 씰롬로드 전체 - 싸턴로드 전체 - 라마4세로드(번까이-클렁떠이) / (타이이쁜다리-후어람퐁역)
상기 지역에 사는 경우 불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아이,노인들을 피신시킬 것
- 쑤리웡로드 전체 - 파야타이로드 전체 - 아쏙라차다 - 클렁떠이 연결도로
상기 지역은 군경과 시위대 충돌시 위험지역이므로 부상자 발생시 하기 병원으로 이동요망 (병원명...라마,라차위티,프라몽꼿,릇씬,...)
상기 지역들 움직이는 사람들은 검은 옷 혹은 검은색 모자를 착용하지 말 것. 총격이 벌어질 때 건물 안에 있는 경우는 창가 혹은 창문이 있는 방을 피할 것. 건물내에 있을 때 폭발음을 들은 경우 엎드린 자세로 대피하고 비상구를 통해 아랫층으로 내려와 건물 상황을 살필 것.
위험예상 건물
펫부리로드 - 판팁플라자,플래티넘상가,타이파닛은행 구본점,나컨루엉은행 본점,주변상가 쑤쿰윗로드 - 아쏙-텅러,위타유와 접하는 라마4세(클렁떠이 포함) 인근 상가건물
정해진 시간외에 진압시도는 없을 것이나 시위대 주변 20킬로 내에 지인들이 있는 경우 일몰후에는 외출을 하지 말도록 연락을 취할 것 |
10. 크세통신원 태국시간 18:40분경 : "진압작전 임박한 것으로 보임"(정회원방 참조)
- 시위대 집회구역 인근에 휴대폰 이동통신 차단확인.
- 집회구역 인근의 사업주(회사의 장)들에게 작전시간을 암시하는 통보가 이미 나감.
- 잔류했던 회사원들에 대한 탈출구가 이미 제공되었음.
※ [크세] 이번 작전에서 사용될지도 모를 총기류들은 통상 400미터 정도의 최대사거리를 갖고 있고,
일부 저격수용 총기들은 500미터 이상까지도 발사가능함. 따라서 시위대 인근지역이 아니라 할지라도
방콕 시내에서 군병력이나 시위대로 보이는 이들이 아주 먼 거리에서라도 자신의 육안에 들어올 경우,
즉시 이동을 하던가 아니면 안전한 실내로 대피할 것.
또한 4월 10일 유혈사태 당시에는 제1선 병사들에게 1인당 5발씩의 실탄이 지급됐지만, 이번 작전에는
그보다 많은 양의 실탄이 지급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총격전이 벌어지면 매우 위험한 상태임.
11. 태사랑 회원 재석아빠 님 한국시간 21:40분경의 보고 (바로가기)
- 자신의 친구인 경찰관으로부터 발포를 포함한 진압이 시작됐다는 전화를 받았다고 함.
12. 태사랑 회원 떤니 님 보고 한국시간 22:01
- 사수대를 지휘하던 캇띠야(세댕) 장군이 가슴과 머리에 총상을 입고 응급실로 실려감.
13. 미국의 소리 20:00경 : "세뎅장군 피격"(Thai General Aligned with Red Shirts Shot)
14 AP통신 20:00경 : "집회구역 주변 총격과 폭팔 발생"(Thai General Aligned with Red Shirts Shot)
- 여러발의 총성 및 최소 4건 이상의 폭발음 들림.
|
(사진) 세댕 장군의 마지막 모습. 이 사진이 촬영된 후 몇분 안되어 저격수로부터 피격을 당했다.
[촬영: Thomas Fuller / The International Herald Tribune] "CNN의 보도"(아래 동영상)에 따르면, 피격 당시에도 세댕 장군은 이 사진을 찍은 토마스 풀러 기자와 인터뷰중이었다고 한다. CNN은 태국정부가 "무기를 소지한 테러리스트에 대해 저격수 등의 무력을 사용할 것"이라 발언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하지만 당시 그는 이렇게 인터뷰를 하고 있었다. [크메르의 세계] |
※ [크세] 태국시간 22:00 현재 진압작전에 대한 구체적인 보고들이 나오지 않고 있다. 외신들도 세댕 장군의 피격에
대한 보고만 대량으로 나오고 있다. 따라서 현재 전면적인 진압작전이 전개되는 중인지는 불분명해보인다.
태국의 라디오 방송들 역시 세댕 장군의 피격사실만 보도하고 있고, 그 저격을 누가했는지는 불분명하다고만
말하고 있다.
|
(사진: Reuters) 피격 직후의 세댕 장군의 모습. |
|
첫댓글 "애들 학교가야 하니까".. 어른들 많이 죽을듯합니다.. ;;; 이미 어제 우리 크세통신원이 보고해준.. 노란양아치들의 발언이 하루 지나니 총리 입에서 나오는구만요..
이렇게 되면, 태국 정부군 입장에서는.. 어차피 "단전단수"는 의미 없다고 보고...
곧장 진압작전 단계로 나아가는듯한데..
지난번 4월 10일 진압작전을 참조해서 생각해보면..
기존에(어제부터) 집회구역 주변에 주둔을 시작한
(1) 정규군 사단 병력 : 1만명 정도가 아닐까 추정/진압시 주력 공격군일 가능성 높음/
그 속에 특수부대가 배속되었을 가능성도 보임.
(2) 외곽방어 병력 : 추가로 정규군 1개 사단과 경찰병력을 합쳐서 2~3만명의 병력일 가능성이 높음.
이들을 오늘 해질무렵부터 시작해서, 장갑차들을 추가시키면서.. 아마 오늘밤 새벽 2시 정도까지는 완전 포위 대형으로 배치가 될듯 합니다
여기서 시위대의 퇴로를 열어놓지 않는 대형으로 배치된다면,.. 가령 "센탄월 쇼핑몰 뒤쪽" 같은 데 말이죠.. 이게 시위진압용 작전이 아니라.. 레드셔츠 주력에 대한 궤멸작전(즉 학살작전)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가 없는데... 공식적으로 "포위"를 들고나오는 것으로 보아... 인명희생이 상당히 클듯 합니다...
그러면.. 내일 여명에 배치와 동시에 공격이 시작될 수도 있고.. 아니면 배치된 상태에서 진압병력의 지형지물 숙지와 익숙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하루(금)를 보내고.. 이후 토요일 여명(새벽)에 공격을 결행할 가능성이 무쟈게 높은데.. 우리 통신원이 보고해준 "피의 토요일 가능성".. 충분히 보입니다.. 씨발..
위의 조그마한 사진에 보이는 군인들을 보면 폭동진압용 복장.. 즉 전경들이 사용하는 무거운 투석방지 복장이나 보호장구가 별로 없고.. 간단한 방탄조끼 하나 정도 걸쳤네요.. 만일 진압이 시작되면 바로 저런 병력들이 신속하게 시위대 주력을 향해 공격을 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헬멧과 보호장구를 갖춘 병력은 제2선에서 포위망만 유지하고 말이죠.. 게다가 들고있는 총도 태국보병의 주력 소총인 M16 소총이 아니라.. 보다 가벼운 공격형 기관총인데.. 군복은 일반보병처럼 보이지만.. 저 친구들 특수부대일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그러면 현재 라차빠송 지역의 동서남북 중에서.. (1) 남쪽 : 시위대의 가장 주력 사수대와 바리케이트가 위치한 룸피니 공원입구와 쭐라롱꼰 병원의 실롬가 맞은편.. 이곳은 오히려 정부군이 돌격형 작전을 안할 가능성이 있어 보이네요.. 왜냐면 그곳을 돌파하려면, 정부군으로서도 희생이 클 것이고 돌파한 후 시위대 본진 집회장까지 또 1 km 이상을 달려가야 하는데.. 아마도 그곳에서는 무력시위를 통해 사수대 본진의 발만 묶으려 들겠죠...
(2) 수쿰빗 거리가 위치한 서쪽에서부터의 진격.. 이곳은 충분히 정부군으로서는 주력 돌격대를 투입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왜냐면 다른 곳에서 공격을 해서.. 오히려 시위대가 이 수쿰빗 방향으로 도망을 치거나 하면.. 순식간에 도시 전체가 혼란에 빠질테니가 말이죠...
문제는 남은 북쪽과 동쪽인데... 이곳의 군사적 배치상황이 어떠하냐가 이번 진압작전의 성격을 나타내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정부군은 (1)돌격군.. (2)외곽 방어선 유지군..[이 2가지 병력은 시선을 시위대 쪽으로 두어야 함]만 필요한게 아니라.. 만일의 경우 소위 "로닌전사들"이 군병력의 배후를 공격할 가능성을 생각해서.. (3)군병력을 보호하기 위해 시위대와 반대방향 외곽을 바라다보며 경계해야 하는 ..또다른 외곽 방어선까지 필요한데.. 과연 세계 역사상 이런 초대형 규모의 시위진압작전이 별로 없을 것같고.. 이 정도 병력 동원만으로도 이미 준-전시상태로 봐야할듯한데.. 정말 위험해보입니다..
결국은 태국 보수층이 시대가 변한걸 인정하고.. 민주적 절차에 따라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 지경으로 몰고 갑니다... 씨발.. 그래서 우리가 경고하는 것이 태국 내전 발생하면.. 너무도 적개심들이 큰 상태라서 반드시 "인종청소"와 같은 만행이 더불어 발생할 가능성이 아주 높다는 것입니다.. 아.. 손가락만 빨아 봅니다...
[15:00 추가내용] 이게 태국군의 진압작전을 보면 항상 느끼느거지만.. 꼭 저격수(스나이퍼)들이 동원된다는 겁니다.. 적극적 살상의도가 없는 한, 또 상대가 명료하게 무기를 소지한 무장집단이 아닌한, 저격수를 배치할 이유가 없는거죠.. 저격수들이 배치되니 당연히 사고가 날수밖에 없는건데... 이 태국 보수층(광의의 노란꼴통들)의 기본적인 생각을 아주 잘 보여주는 작전방식인거죠... 씁쎄들...
[추가] 이제구체적인 행동계획가지 나왓습니다.. 제기럴..
정말 위험한 일입니다.. 아마도 붉은 셔츠가 힘들겠지요?? 이런 모습을 보고 캄보디아 지도층들에게도 먼가 생각이 있기를 바랍니다.
걱정됩니다.. 경고발령 지역 범위가.. 무려 "시위대로부터 20킬로 이내"입니다...
[안내] 휴대폰차단 등 오늘밤 작전이 예상되는데, 시위대 인근지역이 아니라 할지라도 500미터 정도까지의 총기 유탄 피해가 있을 수 있으니, 방콕시내에서 군병력이나 시위대가 아주 먼 거리에서라도 육안에 들어오면 대피를 하거나, 아니면 안전한 실내에서 대기해야 합니다..
만약에 무력 진압이 시작되면 세댕 장군이 1번 타켓이 되겠군나 혼자 생각하고 있었는데, 현실이 됐군요. 해산이 목적이 아니고 사살로 뿌리를 뽑을 작전 같습니다. 희생자가 엄청 나겠습니다.
태국군 지휘부 새끼들이 미쳤습니다.. 전문적인 특수부대원들끼리도 한 밤중에 총질을 하면.. 상호간에 오발사고가 나는 법인데... 아 내일 아침이 과연 오기나 하려는지...
대량 학살이 이루어지고, 태국이 안정을 찾는다면 태국 주변국들도 어떤 시위가 있으면 똑같은 방법을 취할 것인데, 그럼 더욱 암담해질 인도차이나 반도........ㅠㅠㅠ
그 점은 염려 안해도 될것입니다.. 대량학살로 끝이 안날테니까요.. 그래서 이런 방법을 선택한 태국왕실이.. 더 나쁜자들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현재 외신들 보도가 일제히 세댕장군이 머리에 총상을 입어 위독하다는 것만 나오고 있는데.. 세댕장군은 남쪽에 있었던듯 한데.. 그렇다고 해서 그쪽으로 해서 진압군이 돌격을 하고 있다는 보도가 안들어 오고 있네요.. 일단 오후 6시경(한국시간 오후 8시경) 집회구역 주변으로 전기가 차단되는 것과 동시에 공격이 이뤄진듯합니다... 일단 수쿰빗이나 다른 방향에서의 움직임이 보고가 안되는군요,, 기자들도 일단 기사쓸 여력이 없이 상황이 전개되는듯 합니다.. 혹시 위성 TV있는분들은.. CNN을 좀 상시적으로 확인바랍니다.. 속보가 있을듯도..
현재 세댕 장군 피격 외에는 구체적인 진압작전에 대한 보도들이 없습니다.. 어찌 돌아가는건지.,.
이거 세댕 장군 저격을 심리전으로 하면서.. 역시 여명까지 기다리는 것인지.. 통신원님도 연락이 없는걸보니.. 현장상황이 급박한듯..
쎄댕 장군 저격 당했습니다...머리 관통은 아닌것 같고요...
외신과 인터뷰 중에 저격을 당한지라 완전히 정조준을 하지 못한것 같습니다...
점점더 정부군이 벌때같이 달려들 태세입니다...
큰일이군요...
하여간 왕실정부군만 권력을 잡으면 이렇게 사상자가 속출을 합니다...
말씀하신대로 금번에 이런식으로 진압을 하게되면 다음에도 동일한 방법을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것이 문제의 심각성이 잇지요...
잠시 들러서 소식 전합니다...
소식 주셔서 감사합니다.. 박공님.. 역시 아직 전면적인 진압작전의 개시는 아니로군요.. 그러면 역시 내일 여명아니면.. 토요일 여명일듯 한데.. 그 사이에 이런 식으로 계속 긴장이 고조될듯 하군요.. 세댕 장군이 부디 무사하길 바랍니다..
아 그런데 일부에서는 계엄령선포 가능 첩보가 들어오는데.. 확인이 안되네요.. 태사랑의 고로 님 정보에 따르면, 치앙마이와 우돈타니로 비상사태가 확대되었고... 세댕 장군이 피격당한 룸피니 공원쪽에서 시위대와 정부군이 충돌하면서.. 고무탄에 의한 부상자가 20명 정도 발생했고.. 1명이 사망했다고 하는데.. 아직 공식 보도들은 안보입니다..
태사랑의 떤니 님은 태국의 TV들에서 동북부 거의 전지역으로 비상사태가 확대됐다고 합니다..
기름에 불 지핀것 같은 양상입니다...
정부쪽에서 큰 실책을 한것 같습니다...
쎄댕 장군만 잡으면 별탈없이 마무리가 될 갓으로 생각을 한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이제 정말 한판 붙을 기세입니다...
오늘 밤과 내일과 일요일, 아주 죽어나게 생겼군요...
그런데 정부 놈들이 인터넷까지 막아놔서 소식을 전하는데에 큰 애로사항이 있습니다...
써글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