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께 온 메일.

[하한해]

아빠가 답장이 늦었지?
오늘도 하나님의 크시고 너무 멋진 사랑과 은혜가운데 하루를 마무리하는 시간이구나
언제나처럼 그렇게 하나님과 동행가운데 우리 아들 잘있지?
우리 아들이 호주로 떠난지 벌써 어제로 100일이 되었구나
해병대 군입대할때처럼 오랜 시간이 지난것 같구나. 보고싶음에 시간은 길게만 느껴지고
고생속에 힘든 생활을 하고 있을 아들이 제2의 해병대 생활을 하고 있을거 같다
고생뒤에는 많은 소중한 경험으로 지혜와 자산으로 자신감의 열매가 열리니 참고 견디어라
회개가 깊을수록 毬ご纛?은혜가 더욱 값지고 커지듯이

너의 삶에 항상 믿음이 근간이되고 하나님을 향하여 삶의방향을 맞추는 너의 모습이 대견스럽고 고맙구나
하나님은 더욱 기뻐하시고 한없는 은혜를 부어주시리라 믿는다
아빠도 JDS(Jesus Disciples School) 졸업이 10월 23일로 막바지 교육을 받고 있단다
어제는 말씀묵상(Ouiet Time) 강의를 들었는데 참 은혜가 되더구나
조금은 습관적으로 하며 깊은 묵상의 참뜻과 하나님의 함께하시는 기쁨을 누리지 못했던 지난 QT에 대한 새로운 깨달음이 있었단다
사람은 하나님께서 흙으로 육신을 만들었고 그 코에 하나님께서 생기를 부으셔서 만드셨기에
육신은 흙의 소산인 음식을 먹어야 하듯이 하나님의 생기로 만드신 우리의 영은 하나님의 생령이신
성령의 말씀을 먹어야 한단다.
매일 하나님과 개인적으로 만나서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묵상을 통하여 하나님의 음성듣는
기쁨의 축복의 통로를 붙잡아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겠지
너의 호주에서의 삶의 계획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순종하는 모습으로 나아가니 기쁘구나

영어공부도 영어성경이 가장 좋은 책이고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집사님은 외국에 한번도 안가봤는데 외국인 목사님의 설교를 동시통역하는 사역을 한단다
비결을 물으니 자기는 영어성경의 일부분(신약인지 구약인지 듣고 잊어버렸지만)을 영어 Native Speaker가
말하는 영어 성경을 억양, 속도, 분위기를 그대로 흉내내며 거의 외우다싶이 공부했다는구나.
자기가 읽고 공부한 부분은 완전히 자기것을 만드니 자연히 그렇게 되리라고 충분히 이해가 가더구나
우리 석중이에게 한가지 방법을 알려준거니 갈라디아서나 로마서를 한번 완전 영어로 외워보지 않겠니
온누리 교회 Bee과정 공부 프로그램중에 갈라다아서와 로마서가 가장 좋은 말씀이라고 들었단다
성경공부도 되고, 하나님 말씀묵상도 되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도 되고 ~~

석중아 밥은 잘챙겨먹지?
하나님의 일을 하기위해서는 건강관리는 아주 중요하고 하나님이 주신 신체를 잘 관리해야 한다

야채 과일은 매일 먹어야 하고 일주일에 2일정도는 고기를 적당히 먹어야 하고
운동은 지금과 같이 꾸준히 해야하고. 체력은 젊었을 때 최고로 단련시켜야 평생 건강할 수 있단다
방에서 운동해도 되겠지만 스포츠 종목 하나 정해놓고 취미삼아 하는 것도 좋을거 같구나
같이 할 사람 만들어서 하면 친목도 만들어지고 대화거리도 생기고

아들아 거기서도 한국의 신문을 인터넸으로 볼 수 있니?
없으면 네가 필요한 소식, 정보 알려주면 여기서 스크랩해서 이메일로 보내줄까?

거기 사진 찍어서 이메일로 보내주기도 해라
주인집, 다니는 교회, 단골?로 가는 식당, 자주 다니는 곳, 친구 등 등

그럼 다음에 또 소식 전하마

2005. 9. 28
사랑한다. 아들아
언제나 하나님의 사랑가운데 행복이 넘치는 가족
아빠가





아버지께서 보내신 메일입니다.
멋지지 않습니까?
제가 자랑할 것은 없지만,
가족 자랑만큼은 누구보다 많이, 강하게, 크게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어머니,
충성을 다하겠습니다. - 임석중.

[너나워딩]

정말 읽기만 해도 은혜가 되네여~~앞으로 석중형제도 이와 같은 믿음의 아빠가 되길. 근데 집에 교회자랑은 전혀 안했나벼(?) 언급이 없으신 걸 보면... ^^

[하한해]

너무 좋은 교회 나가고 있다고 말씀드렸는데 제가 구체적으로 말씀 드리지는 못했네요. 부모님께 교회에 대해 자세히 말하겠습니다.

[[수정이]]

하나님을 바라보시는 아버지가 계셔서 석중이가 하나님만 바라보는구나.. 믿음의 가정이 왜 축복받을 수 밖에 없는지 다시금 깨달았어요..고마워요 석중형제!! 그래도 사모님 예리하신거는 아무도 못따라 간다니깐.. ㅋㅋㅋ

[하한해]

저는 저의 아버지를 따라갈 수가 없습니다. 수정이 누나!! 잘 살고 계시죠?? 궁금하네요. ^^ 보고싶으삼.

[[경훈]해맑은웃음]

어중형제님 틀림없이 믿음의 아빠가 될꺼야- 0-;; 나도 될꺼야 ㅋㅋ 가정에 하나님의 축복이 가득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