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은 곶자왈 대상의 수상자로 곶자왈 교육∙홍보 부문에 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 곶자왈 공유화 운동 부문에 제주은행(은행장 박우혁)을 우수상으로 선정하고 홍진숙 화가를 심사위원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곶자왈 대상은 화산섬 제주의 고유한 핵심 환경자산인 곶자왈의 지속가능한 보전과 관리를 위한 공유화 운동 부문, 교육·홍보 부문, 연구·학술 부문 등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는 개인 또는 기관∙단체의 명예를 선양하기 위해 제정됐다.
이번 곶자왈 대상은 지난달 14일부터 4주간 대상자를 공모하고 제주도 내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구성, 지난 20일 심사를 거쳐 위와 같이 결정했다.
국립생태원은 국내 최대 규모의 생태계 전시 교육기관으로서 곶자왈의 우수성과 보전가치를 널리 전파하기 위해 처음으로 상설 곶자왈 전시원을 조성했다. 곶자왈 관련 기획전시와 가치교육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곶자왈 공유화 운동을 전국단위 생태환경운동으로 확산하는 데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