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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업의 전문화 |
| 3대기능으로 전문분화 |
| 통합실천으로 통합화 |
M. Richmond 사회진단(1917) 개별사회사업을 정의 | -case work -group work -CO(community organization) | -통합 실천이론 등장 -탈시설화와 지역사회보호 강조 -사례관리의 등장 |
이런 흐름속에서 본다면 지금 우리가 지역사회복지관의 3대 기능이라고 하는 것은 사실 실천의 흐름과도 맞지 않는 기능설정이었고 도리어 우리의 역할을 세분화시켜 혼란을 가중시켰던 부분도 있다.
지역사회복지관의 3대 기능은 분절적 접근이 아닌 통합적 실천으로의 기능과 조직 운영이 이루어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3개 기능으로 3개 팀으로 조직과 사업을 분류하도록 유도하였고 그것을 통해 서비스를 받는 이용자 중심의 기능개편과 조직운영이 아니고 제공자 중심으로 구분하고 제공하는 현상을 초해하였다.
지역사회복지관의 사회복지사는 분절적으로 3대 기능을 실천하는 것이 아니라 3대기능 통합적으로 실천해야 있는 전문가이기 때문이다.
특히 사례관리는 사회복지 실천 역사 혹은 이론적 변화속에서 나타나 3대기능의 분절적 접근 방법론을 통합적 실천이라는 이론적 근거와 실천방법의 통합속에서 나타난 변화이기 때문에 사례관리 기능이 따로 있고 서비스 기능이 따로 있고 조직화 기능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사례관리속에서 이 모든 기능을 융합적으로 나타나야 하는 것이다.
그러기 때문에 이런 측면에서보면 과거 3대기능으로 구분하는 것 자체가 오류이고 모순이 된다고 할 수 있다.
통합사례관리가 기능적 접근방법의 통합이 아니라 여러 기관의 협력적 개입을 의미한다면 사례관리에 이미 통합이라는 개념을 갖고 있기 때문에 용어의 혼란을 피하기 위해서는 그냥 ‘사례관리’ 아니면 ‘협력적 사례관리’라는 용어를 선택하는 것이 올바른 표현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지역사회복지관의 기능도 3대 기능으로 나누는 것이 아니라 통합적 실천을 하는 용어와 개념을 가지고 재정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예를들면 방화11사회복지관, 태화기독교사회복지관, 중앙사회복지관 등 처럼 통합적 실천을 할 수 있는 조직구조와 사회복지사들의 업무분장이 재설정될 필요도 있다.
그러나 아직 각 기관마다 조직을 편성한 방법은 상이한 점이 보인다. 따라서 어느것이 무조건 맞다라고는 할 수 없지만 이러한 다양한 시도와 변화는 분명 지역사회복지관의 본질적 역할을 찾는데 기여하리라 생각된다. 그리고 분명 그런 변화를 자제히 살펴보면 공통점도 보인다는 점이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3대 기능을 분절적으로 보지 않았다는 점이고 제공자 중심이 아니라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용자 중심의 변화라는 점이다.
따라서 지역사회복지관에서 근무하는 사회복지사는 지역복지실천가로서의 정체성을 가지고 사례관리도, 조직도, 서비스 제공도 할수 있는 통합주의 실천가(Generalist)로서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그리고 어느 시점과 단계 그리고 필요성에 따라서는 전문주의 실천가(Specialist)로서의 역량도 키워나가야 한다.
이러한 역할이 지역사회복지관 사회복지사의 본질적 역할이며 고유한 역할이라 할수 있다.
종합이라는 단어로 우리의 정체성을 혼란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본질적이면서 고유한 역할을 찾기 위한 고민과 노력들이 다양한 측면에서 시도되어야 할 것이다.
그렇다고 위에서 이야기한 것들이 무조건 정답이다라고 말하기도 쉽지 않다.
단지 현재 3대 기능을 가지고만 논의 할 때 본질적 역할 찾기라는 측면에서 생각해 본 글이기 때문이다.
늦긴했지만 지금이라도 장기적 관점으로 학회나 협회 등에서 고유하고 본질적 역할에 부합하는 사회복지관 역할 찾기를 해야 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