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감상평 << 피콕 >> ☆
++ 2010
++ 감독 : 마이클 랜더
++ 출연 : 엘렌 페이지, 수잔 서랜든, 킬리언 머피, 조쉬 루카스 외
++ 평점 : 5점
++ 누적관객 : 자료 없음
++ 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Main.do?movieId=45279&t__nil_upper_mini=title
부모로부터 사랑을 받고 자란 아이는
활달한 성격에, 자신감 넘치고, 사람들과의 관계 또한 좋다.
하지만 미움 받고 자란 아이는 사람들과 눈도 못 마주치고, 자신만의 공간 속에 머물기 좋아한다.
혼자 아이 키우는 건 정말 힘든 일이다.
말썽부릴 나이가 되면 더 그렇다.
그렇다고 애한테 화풀이 할 순 없지 않은가.
http://www.youtube.com/watch?v=967zfygU3l8
첫댓글 이 영화 뭘 말하는 걸까.
존과 엠마를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존의 엄마는 엠마를 더 사랑했다고 한다.
그리고 엠마는 엄마의 장례식에서 봤다고 말한다.
존의 가족 사진이 나온다. 그러나 그것뿐이다.
아마도 존은 엄마 혼자서 키운 모양이다.
형편 때문에 엠마는 다른 집으로 입양된 것 같다.
그래서 존은 엠마를 보고 싶어하는 엄마를 위해 엠마 역할을 하게 된 것 같다.
매기 역시 미혼모(싱글맘)다.
아이 키울 형편도 안되는 처지다.
그래서 이 영화엔 시의원 아내가 운영하는 여성 쉼터가 등장한다.
미혼모(싱글맘)가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기관이다.
결론. 이 영화는 미혼모들을 위한 정부 정책이 필요하다는 뜻인가.
다큐에서 우리나라 미혼모, 싱글맘들의 사연을 접한 적이 있다.
결혼한 부부가 아기 돌보는 것도 서로 번갈아 가면서 챙겨야 하는데, 싱글맘들은 혼자 다 하다보니 산후조리도 제대로 못했다고 인터뷰 했다.
가족한테도 도움 받을 수 없고, 혼자 자립할 형편도 되지 않아 쉼터에 들어왔다고 했다.
하지만 규정상 쉼터에서 계속 머물 수 없다고 한다.
자립해서 나가려면 일을 구해야 하는데, 아기 봐줄 사람이 없다면서 울었다.
아기 낳으면 삶이 어떻게 변할 거라는 걸 알면서도 아기를 선택한 그들이었다.
하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더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앞으로가 더 걱정이라면서도 아기 낳길 잘했다고 말할 땐 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