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시작 시간이 아직 안되었는데도 대부분 참석자가 다 오셨고, 시작하는 모습을 보이셨기 때문에 일을 기획한 사람 입장에서 너무나 죄송했습니다. 계획된 시간 전에 강의가 시작되었습니다.
1시간 반 정도는 송도에 오는 도요물떼새의 사진을 보고 무슨 새인가를 맞추었습니다.
주딧 박사님 말로는 사진으로 자꾸 보고 무슨 새인지를 알아보면 필드에 나가서 쉽게 동정할 수 있다 했습니다.
변하지 않는 전체 모양, 부리, 다리 등에 초점을 두어 동정하라 했습니다.
깃 색은 계절별로, 연령별, 암수별, 사진 찍은 시간별로 달라 질 수 있으니 변하지 않는 동정포인트를 알아야 한다 했습니다.
흑백사진을 가지고 동정하기도 한다 했습니다.
잠깐 쉬고 이어서 모니터링을 왜 하는지, 어떻게 하는지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습니다.
개체수를 직접 세거나, 추정해야 하는데 어떠어떠한 경우는 카운팅하고, 어떠어떠한 경우는 추정해야한다 했습니다.
단일 종으로 모여 있을 때, 여러 종이 섞여 있는 군집의 카운팅, 추정하는 방법을 사진을 가지고 연습하기도 했습니다.
카운팅, 수 추정하는 것은 정말 연습을 통해 정확도를 높이는 것이 확실한 방법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 달 모니터링 교육에서는 실제 현장에서 배운 내용으로 실습을 할 수 있도록 계획해 보겠습니다.
대략 강의 내용을 위에 정리했는데요...
좀 더 구체적인 내용을 메모 하신 것이 있으시면 그 메모 내용을 함께 공유해주시고,
강의에 대해 좋았던 것, 바라는 점 등을 아래 댓글로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진은 최미영 선생님(EAAFP)과 제 사진입니다. 사진 제공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조영길 선생님~ 강의 영상 및 사진 이곳에도 공유해주시면 감사~ 감사하겠습니다.
강의 시작~
무슨새일까요?
도감을 보며 열심히 찾습니다.
어떻게 모니터링 하는가에 대한 강의 시작~ 모니터링이 무엇인지에 대해 나오는 이야기를 정리하고 있습니다.
첫댓글 좀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앞부분 강의를 놓쳐 아쉽습니다.
도요물떼새의 사진을 보고 도감을 찾으며 이름을 알아내는 방식이 초보인 저에게는 어려웠습니다.
특징이 확연히 드러나는 도감과 다른 사진을 탓하며 투덜대기는 했지만요,
실제 필드에서 새들은 멀리있거나, 너무 빨리 움직이거나, 떼로 몰려있거나, 섞여 있거나, 시계가 흐려 알아보기 힘들거나 여러 악조건에서 만나게 되지요. 그런 점을 생각하면 이런 방식의 수업도 효과적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색으로 판단하지 말라는 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새의 이름을 알아본 후에 그 새의 특징을 다시 말 뿐이 아니라 자료로 정리해서 보여주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2교시에 카운팅과 추정 방법을 배운 것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몇 번만 연습했으면 좋았을것을.....시력이 나빠 잘 보이지는 않고, 비까지 내리는데....
반복되는 방식이 지루했습니다 ㅜㅜ
고맙습니다~ 다음 교육을 기획할 때 적극 적용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