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의 상품가격이 적정해야 되는 한편 질이 떨어져서는 안된다'고 김태환지사가 11일 관광산업진흥전략보고회서 강조했다.
'제주관광이미지에 타격을 주기 때문'이라고 하며 이같이 지적한 김지사는 '절대 비싸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날 관광진흥회의를 주재한 김지사는 무려 40여가지 문제점과 잘된 점을 지적하며 마지막 공무원의 자세에 대해 '공무원은 투자가를 하느님처럼 모시는 자세로 가다듬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경제살리기 문제를 언급, '어려운 분야'라고 한마디로 설명하고 '제주도는 역내 자본등 제약이 있으므로 외자유치를 하지 않으면 경제가 일어 날 수 없다'고 주지시켰다.
'민자유치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스스로 다짐한 김지사는 '자치단체마다 경쟁이므로 제주에 투자하려 하는데 우리가 수용태세가 돼 있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안타까운 일들이 있다'고 8일 부영골프장 개장반대 시위사태를 간접 거론한 후 '도민은 적극적으로 수용하려는 자세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도민들의 의식전환도 주문했다.
한편 이날 김지사는 관광국에 대해서는 분석을 잘했다고 하는 반면 보건복지여성국은 음식가격 인하등 잘하는 면도 있으나 의지가 약하다고 평가했다.
친환경농축산국의 보고는 지금까지 한 것을 정리해 보고하는 정도라고 평가하고 도시건설국에 대해서는 카트비등 목표를 수치를 정해서 명확하게 할 것을 주문했다.
'24개 골프장 중 2개 골프장이 카트비를 인하했는데 언제까지 몇개 골프장을 하겠다'고 하는 목표를 수치로 정해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
'기상악화시 대체 골프장 라운딩 안은 매우 발전적'이라고 말한 후 '관광안내표시판도 확실히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해양수산국 보고는 실감이 없다고 평가절하했으며 제주시 친절운동은 외국사례를 들면서 '매우 잘했다'고 찬사를 보냈다.
서귀포시 해피 3대운동도 기대를 해 볼만 하다고 강평한 김지사는 관광협회에는 카지노문제등 핵심적 부분에 대해 문제제기를 잘 해 주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공항공사는 '제주의 얼굴인 만큼 안내간판 리모델링 문제, 항공기 결항시 정보제공문제, 출국장 맥주판매 문제등에 대해 시행 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
VIP룸등 개방과 관련 확실한 확대방안을 요구하면서 제주관광의 고비용 불친절 문제를 어떻한 경우가 있어도 해결해야 한다고 참석 공무원들에게 당부했다.
특히 문화관광교통국은 고비용 관광문제등은 '반드시 노력하면 승산이 있다'는 것을 알고 '직을 걸고 이문제에 대해 업계와 실국, 행정시, 읍면동에 임무를 주어 다음 보고회에 확실하게 6하원칙에 의해 보고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