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하는 아침 입니다.
보통때와 같이 냉장고 문을 열었는데 야쿠르트와 쿨피스와 여러 음료수가 보였고
왠일이냐고 물어보니 엄마는 마트 세일이 어제까지여서 어제 모두 사두었다고 말했습니다.
저는 쿨피스 한잔을 마시고 신발을 신고 대문을 열었는데 제 자가용이 다 분해되어 자동차 사고 난 것처럼
앞에 범퍼가 따로 찢겨져 나와있었고 거기에는 불이 붙어 있었습니다.
4명에서 5명정도 되는 남자애들이(고등학생쯤 되보이는) 뭐에 홀린듯 죄의식이 없이 야구 방망이 혹은 파이프?
암튼 손에 방망이 같은 것을 들고 막 내려치고 있었는데 내려치고 있는건 저희 아빠가 타신 봉고차였습니다.
사실 저희 집에는 봉고차가 없는데 꿈에서는 봉고차가 있네요.
아빠는 조수석에 타고 계셨는데 일본차 인것처럼 조수석이 운전석이었습니다.
아빠가 운전하고 있는 차의 앞 유리창을 한 남자애가 방망이로 내려치고 있었는데, 아빠는 약간 두려워하는
모습은 보였으나 피하거나 당황해하지 않았고 다칠거라는 걱정도 없어 보이는 듯 했습니다.
저는 다급히 엄마에게 들어가 울먹이며 빨리 112에 신고 하라고 하였으나 엄마도 상황을 모르는지 다급하지
않아서 저는 다시 한번 소리치며 빨리 경찰에 신고 하라고 했는데 엄마는 멍하니 서 있을 뿐이었습니다.
왜 그래야 하는지 모른다는 얼굴이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장면이 바뀌었는데 그 애들은 봉사활동중이었습니다.
봉사활동이라기 보다는 식당에서 일하고 있는 것 처럼 보였는데 그 애들이 다 같이 일하고 있었고,
홀 보다는 주방 창고 같은 곳에서 뭐를 다듬고 있는 듯 보였습니다.
저는 가자마자 그 아이들의 머리(다들 머리가 길어서) 채를 휘감아 울며 속상한 마음을 분풀이 했으나
아이들은 순진한건지 천진난만한건지 그렇게 큰 죄를 지었다는 표정은 아니었습니다. 경찰 아저씨가 방문을
하였고 아이들의 동태를 살펴 보더니 그 중 한 아이에게 물 좀 떠오라고 하며 한 아이는 내 보내고 나머지
아이들을 문을 닫는 순간 잠에서 깼습니다.
잠에서 깼어도 억울하고 슬픈 마음이 계속 이어졌지만 어제 권사님께 여기 이야기를 들었던 게 바로 생각이
나면서 꿈을 해몽해 달라는 요청을 드려야겠다 생각이 들어 오자마자 이렇게 글을 작성합니다.
예전에는 하나님께서 꿈으로 많이 환상도 보여주시고 계시도 주셨는데 요새는 통 꿈을 꾸지 않았습니다.
무슨 일인걸까요?
첫댓글 "너의 꿈은 너의 현실에 대한 감정들이 나타난 것이니라. 엄마가 냉장고에 여러 음료수를 사다놓은 것은 엄마에게 원하는 것들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고, 여러명이 아빠 자동차를 부수는 못된 행위는 주변에 불만스럽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음을 의미하느니라. 네 마음은 그 사람을 혼내주고자 하는 마음이 있도다. 하지만 그러지 말거라. 오히려 그들을 사랑하고 품어주거라. 너의 마음이 주변의 것들로 영향을 받지 말거라. 어떠한 상황속에서도 고요함과 평정을 잃지 말거라."고 말씀하십니다... 할렐루야~
할렐루야 아멘. 사랑합니다 나의 하나님 감사합니다 성령님 내 주인 되신 예수님 주님 한분만을 원합니다. 목사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