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전 얼굴이 붉어 지기 시작하면서
처음에는 아무렇지 않게 생각을 했었죠...
그런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차츰 차츰 붉어지는 얼굴.
테레비에 자주 나오는 그런. 피부과를 몇군데 다녔습니다.
지루성 피부염이라더군요..... 그땐 그게 뭔지도 몰랐죠...
하지만 스테로이드 처방으로 .... 그땐 스태로이드가 뭔지도 몰랐죠...
약바르고 먹으면 괜찮고. 안먹고 안바르면 바로 상태 심해지고...
안되겠다 싶어서.
경희의료원에 갔습니다. 거기서는 아토피라고 하더군요.
아토피와 지루성과 확실히 뭐가 다른진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혼란이 오더군요.. 누구 말을 믿어야 할지...
아무튼 한약먹고 식이요법을 두어달 한 결과.......
느는건 얼굴에 진물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다음은..민간요법.....
감잎초와 죽염수를 이용한 방법......
처음몇일은 정말 많이 호전 되었졌죠.....
하지만 그것도 결국 몇일 못가던군요........
다시 흐르는 진물.... 가려움으로 지샌 밤들.....
정말 거울을 볼때마다 거울을 깨버리고 싶던 순간들,....
그러던중 아는분이 몇년전에 영동세브란스에서 조직검사를 하고
약물치료를 보름쯤 하니깐 낳더라는 이야기를 듣고, 지푸라기라도
잡아보자는 심정으로 회사에서 일안하고(후후~) 세브란스에 갔습니다.
의사선생님께 어디선 지루성, 어디선 아토피.. 라고 한다고 하자마자.
보자마자 이게 어떻게 지루성피부염이야~ 라고 외치더군요. 내가 다녔던
병원 이름과 의사 이름을 대충 설명해줬더니. 그사람 제자인 모양이더군요.그 선생님 하는 말씀. 그놈 학교다닐때 공부 더럽게 안했나 보군...
그러시더군요...
암튼 그날 피뽑고, 소변검사하고...
허허....
암튼 저처럼 고생하시는 분들... 물론 양방에선 지루성이나 아토피나 치료 방법은 같은것 같습니다. 한방에선 좀 다른것 같고.....
암튼 요즘 저는 항히스타민제 복용하고, 의사가 권해준 세정제와 크림바르고, 수돗물로 세수안하고 정수기 물로 세수합니다.
고기, 밀가루, 인스턴트등.... 음식 조절하고두 하고 있죠...
당연 술도 못마시고.... 하지만.. 담배는 못끊겠습니다. (ㅡㅗㅡ)
결과는 짓물은 안나고, 약간의 피부일어남....
가려움은 90% 정도 줄었다고 봐야겠고........
물론 항히스타민제를 끊어봐야 알겠지만. 일단은 의사의 말을 믿고
몸관리를 하기로 맘먹었습니다.
첫댓글 저도 병원마다 다른 얘기를 해서 아직도 뭔 병인지 모릅니다 ㅡㅡ; 다만 제가 자가진단을 해버린거죠 지루성에 가장 가까우니까...믿고 찾아간 병원이 삽질을 해대는통에 참 머리아팠죠 전 술먹고 담배도 피는데 술과 담배보다 않좋은게 스트레스에요 스트레스 안받게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