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O ‘한마음산악회’와 함께한 ‘욕지도’섬산행
1. 언 제 : 2008. 3. 22. (土)요일
2. 누구랑 : POSCO ‘한마음산악회’원 174명과 함께
3. 어디를 : 경남 통영의 ‘욕지도’
4. '욕지도'에 머문시간 : 약 4시간 10분
POSCO '한마음산악회'의 전반기 산행 계획을 나의 책상달력에 표시해두고 나의 '휴무'일과
맞아떨어지는 날이 언제인가 체크해 두었더니 요행이 3월 22일 (土) '욕지도'의 '천황봉'산행이
나의 '휴뮤'일과 일치한다. 이 날은 마침 '토요일'이라 '옆지기'도 시간이 있어 함께 신청하기로
하였다. '한마음산악회'에 산행 신청을 하려고 들어가봤더니 이미 차량 1대는 만차라 2대째를 접
수중이다.
어떻게 '비슬산'님도 나와 같은 근무조라 '욕지도'에 가려는가 전화를 해 보았더니 함께 가겠다
고 신청을 해 두라고 하신다.
이렇게하여 '욕지도'산행을 신청해두고 봄 내음 물씬 풍기는 남녘 섬산행의 기대에 부풀어 본다.
혹 그동안 '인사발령'이라도 나서 근무조가 바뀌지나 않나 걱정을 하였으나 다행히 산행일까지
발령이 나지 않아 무사히 '욕지도'산행을 할 수 있었다.
3. 20일 야간근무중 '비슬산'님으로부터 전화가와서 차량 4대가 출발하는데 나와 '옆지기'는 1호
차이고 '비슬산'님은 3호차에 배치되었더라며 그날 뵙자고하신다.
와~아! 차량이 4대나 출발이라.
나도 내 눈으로 확인하여야 직성이 풀리는지라 '한마음산악회'에 들어가 확인해보니 틀림없는
사실이다.
산행 전날인 21일은 '오미횟집'에서 '三鳥會'모임이 있었다. 5월에 '울릉도'를 2박3일 계획으로
다녀올려고 의논도할겸, 그러나 쉬 결론이 나지 않는다. 회원 7명에 부부함께이면 어른 14명에 아
직 애들이 어린 회원이 3가구나 되어 애들 6명포함하면 20여명에 여행경비를 뽑아보니 약 500여만
원이나 된다. 이 경비로 '울릉도'에 가느냐 마느냐,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4월초에 임시회를 소집하
여 최종 결론을 짓기로하고 짧은 시간 '三鳥'놀이를 하다가 밤 12시가 조금 넘어 귀가하였다. 내일
산행이 부담이 되어 '참그시기'도 한병정도만 마시고...
집에와서 씻고 잠자리에 드니 이미 1시나 된다. 휴대폰 알람을 04:50분에 맞춰두고...
잠이 쉬 오지도 않아 이리 뒤척 저리 뒤척이다가 잠이들었는가 싶었는데 '옆지기'가 살그머니 일어
나 주방으로 간다. 휴대폰시각을 보니 04:40분이다.
나도 일어나 간단히 세수를하고 옆지기가 끓여준 라면으로 아침식사를하고 05:35분에 아파트를
나선다. 나루끝 '인디안'우현점까지 가려면 걸어서 약 15분이 소요되기에 40분에 '비슬산'님과 만
나기로한 아파트 공중전화부스앞에 가니 '비슬산'님도 이미 나오셔서 '등산화'끈을 메고 계신다.
'비슬산'님이 차로가자고하였으나 나와 집사람이 15분이면 충분히 걸어가니 걸어서 가자고 하여
3명이 아파트 후문으로 나서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는데 건너편에 아주머니 한분이 부지런한 걸음
걸이로 걸어가시는걸 보니 아마 저분이 '초롱'님이시구나싶다.
횡단보도를 건너 따라가며 '안녕하세요, 초롱님이시죠?'하고 인사를 건네었다.
'한마음산악회'카페를 통해 익히 '초롱'님을 알고 있었으나 만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초롱'님은
'창포동'부산프라자쪽에서 걸어오신다고 하셨다.
약 15분후 나루끝 '인디안 우현점'앞에 도착하니 버스가 줄줄이 대기중이다. 1호차를 확인하고
'훼밀리마트'로 가서 쇠주 플라스틱 쬐끔한거 3병사서 베낭에 넣고 차에 오른다. 차량이 경유지를
거쳐 이동에서 약간의 출발이 지연되는듯하더니 06:40분쯤 출발한다.
약 4시간이 소요되었지 싶네요. '통영항 여객선터미널'까지, '통영 연안여객선 항로도'
'여객선 터미널'앞에서
'통영항 연안여객선 터미널' 전경
다시 또 한 포~즈
'통영'항 앞 바다
우리가 타고온 '샹그리라'호 쾌속선, 쾌속선을 타고 약 40분만에 '욕지도'에 도착하였습니다.
'천황산'등산로 안내도
점심 식사후 '천황봉 태고암'이정석 앞에서
저곳이 '천황봉'이나 '군사시설'이 있어 올라보지는 못하였습니다.
'욕지도'앞 바다
함께한 '비슬산'님
'비슬산'님께선 이쪽섬도 접수
저쪽 무인도도 접수...ㅎㅎ.
'비슬산'님과 함께
'비슬산'님의 권유에 오늘 '옆지기'와 사진은 억수로 찍어봅니다.
멋있는 '욕지도'
'마당바위'에서 전망을 관람하는 '한마음산악회'원님들
'욕지도'의 '비경'입니다.
너무 많이 찍었다고 욕하지 싶네요...ㅎㅎ.
'한마음산악회'의 '윤영선'회장님과 함께
'욕지도'의 비경
'욕지도'에는 '논'은 볼수 없었고 거의가 '황토'밭이였어요. 저 밭에서 '고구마'를 재배하는지
'욕지 고구마'가 유명하다더군요.
'욕지면'소재지 전경입니다.
아래 '파란댐'이 '욕지도'의 상수원
하산중 '비경'을 다시한번 눈에 넣으면서
좌측편 운동장이 보이죠" '욕지중학교' 우측이 '욕지초등학교'
만개한 '진달래도'있었고 정상에는 아직 봉오리가 맺힌 '진달래'도 볼수 있었답니다.
만개한 '동백꽃'
보리 농사는 조금 짓는 모양이네요, '보리밭'이 보이시죠?
'욕지항'전경입니다.
물이 빠져나가니 욕지도 '아낙네'들이 '바지락'채취에 열를 올리고 있습니다.
'욕지도'의 고기잡이배들
어느집 정원에 있는 '유자'나무
'마늘'과 상추'가 벌써 엄청 자랐죠? 우리 '포항'과는 기온차이가...과연 남녘이네요.
오후 4시 38분에 '욕지도'와 이별을하고 '통영'으로 향합니다. '욕지도'여 '안~녕' '욕지도'에서
통영으로 돌아오는 배는 오후 4시30분 정기 여객선이 마지막배입니다. 이 배를 놓치면 할 수 없이
'욕지도'에서 1박을 해야만합니다.
'통영~연화~욕지도'를 운행하는 정기 여객선에서, 이 여객선은 통영으로 돌아올때는 '연화도'
를 들러 왔었는데 약 1시간 20여분이 소요되더군요.
돌아오는 여객선에서 바라본 인근의 '무인도'
이제 '통영'항에 거의도착하였습니다.
지난해 3. 18일에는 '금솔산악회'원님들과 저배를 타고 '한산섬 망산'으로 다녀왔더랬습니다.
한국의 '나폴리'라고 불리는 '美港'인 '통영'에서 다음에는 '연화도'를 한번 다녀와봤으면 합니다.
동해안의 시원함과는 또 다른 남해 '다도해'의 오밀 조밀함, '섬산행'의 묘미는 역시...
오늘 대인원 174명을 통제하시느라 '한마음산악회' 임원진님들 수고 많았습니다.
다음에도 시간 맞으면 함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쾌청한 날씨에 부인과 함께 친구와 함께한 섬 등산 정말 보기좋습니다감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송죽'님, 섬산행은 남해의 다도해가...오밀조밀한 섬들을 내려다보며 걷는 섬산행의 묘미지요.
섬산행 제미잇었겠읍니다 요번주에욕지도 계획이였는디 우천관계로 취소되어 사진잘보았읍니다...
감사합니다 '팔공산'님, 섬산행을 가주 가시는편이시군요. 늘 건강하시고 즐산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