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명을 '다비드'라 쓰는 목사의 궤변(6)
신약성경엔 “안식일을 지키라는 말이 없습니다”
- 다비드-
평소 다비드의 주장에서처럼 안식일을 구별해야 할 필요가 없었다면,
유대인들이 안식일을 위하든지 말든지에 예수께서 참견할 일이 아니었다. 유대 또한 평소에 예수께서 안식일을
지키지 않는다는 걸 알았다면, 예수님의 제자들이 밀 이삭을 비벼먹든 말든 이를 두고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마12:2)이라고 예수께 고발한 건
주제파악도 못하는 대단히 웃기는 일이였으며, 바리세인들의 이 같은 고발에 대해 무엇보다도 제자들의 무죄함을 변호한
예수님의 적극적인 해명역시 주제파악이 안 된 바리세인들과 조금도 다를 바 없는 대단히 웃긴 일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예수님이 주제넘은 건지, 아니면 바리세인들이 주제넘은 건지
그도 저도 아니라면 “안식일을 지키라는 말이 신약성경엔 없”기 때문에 안식일을 지킬 필요가 없다는
다비드의 주장이 옳았는지, 틀렸는지를 쉽게 가늠할 수가 있게 된다.
만약 다비드의 주장이 옳았다면, 밀 이삭 사건을 두고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마12:2)이라고
예수께 고발한 유대인들도 주제파악이 안 된 사람들이고, 정작 안식일에도 쉼이 없는 제사장들의 불가피함이 불법이 아닌
예(cf 마12:5)와 사흘을 굶어 “핍절”(막 2:25)이 된 다윗이 먹어서는 안 될 진설병으로 위기를 면한 것 역시
죄가 되지 않는 예(cf 마12:3-4)를 들어가면서까지 제자들의 무죄함을 적극적으로 변호한 예수님 역시
주제 파악이 안 된 바리세인들과 조금도 다를 바 없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그러니까 다비드의 주장에서처럼
평소 예수님이나 제자들이 안식일은 아예 지키지도 않았음이 일반적이었음을 유대인들도 잘 알고 있었다면
제자들이 안식일에 밀 이삭을 비벼먹든 말든 상관치 말아야 일반상식이지 않겠냐 라는 얘기이고, 안식일과는 아무
상관도 없는 제자들의 행위를 변호하느라 애쓰신 예수님 또한 바리세인들과 조금도 다르지 않게스리
상식에 벗어난다는 얘기이다. 결론은 목사로서 '다비드'의 주제넙고 무식함만이 드러날 뿐이다.
- 김종성 -
첫댓글 우리말 속담에 “낫놓고 기역자도 모른다”는 말이 있디. ‘다비드’라는 목사가 딱 그쪽이다.
그의 주장이 이를 증명한다. 그의 주장이 틀린 점은 첫째 하나만 보고 둘은 보지 않았다는 점이다.
즉, 신약성경에는 “안식일을 지키라는 말은” 없으나 안식일을 기준으로 준수된 "7일 일주일"제도가
무려 60회나 아니 무한정으로 언급되어 있는데, 다음과 같으다.(cf 마12:8, 28:1; 막6:2, 15:42, 16:1;
눅4:16, 6:6, 23:54; 요5:9, 9:14; 행1:12, 13:14, 27, 42, 44; 16:13; 17:2 ;18:4, 11)
둘째, 그는 스스로 제 발등을 찍고 있는 줄도 모르는 무식함을 뽐내고 있다. 즉, 일요일을 지키라는 말은
더더욱 없다는 점은 살피지 못했다. 셋째, 뭐가 뭔지도 모를 헛똑똑이 짓을 자랑삼아 떠벌리고 있다. 즉
자신의 교회가 왜 매주마다 “7일 일주일”제도에 죽기 살기로 매달려 있는 줄도 모른다는 것이다. 이 외에도
그의 주장들의 잘못을 지적할 요소들은 셀 수없이 많으나 이쯤에서 접어야겠다. 논할 가치도 없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