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첫연휴의 마지막 날입니다.
정모 못지 않을 정도로 많은 분들이 참가하신 재미난 비행이었습니다.
그 날로 다시 돌아가 볼까요.
비 온다는 소리가 있긴했지만 영천에서 출발한다는 영표를 태우러 고속터미널쪽으로 가는 중 빗방울이 떨어집니다..
빗방울을 보노라니 언젠가 비행중 쏟아지는 폭우를 야외용 돗자리를 뒤집어 쓰고 피해가면서 비행했던 기억이 나네요.
일지 어디엔가 찾아보면 있을 것 같은데....
영표랑 도착하니 부지런한 우리 총무님과 처음 뵙는 김도윤 회원님이 와 있네요. 모범생들은 역시 얼굴도 마카 미남이야.
이런 거 보면 사회규범준수는 역시 얼굴과 비례한다는 비행참석률 이론을 믿어 보고 싶어지네.
역시 우리 총무님 웃음은 백만불짜리!
처음 오신 김도윤 회원님은 정말 키도 훤칠하고 얼굴도 뽀얀게 잘~ 생겼더구만요.(배근아~ 우리는 인자 그만 물러나자.)
김도윤 회원의 오백이... 다음날 품에 안길 오백이를 기다리는 영표의 관심이 남다릅니다.
네~ 우리 총무님은 아직도 저 위의 일 모르고 있는 게 확실합니다.
아직도 비행장에는 우리 4사람 뿐입니다. 그래서 뱅장 아래로 안내려가고 둑방위에서 비행중입니다.
완전 업그레이드 했다는데 뭔가 생각만큼 안 좋은지 한참 총무를 애 먹입니다.
현존 우리 동호회 최고의 손가락 순.... 뒤에서 부터................................................머야! 그럼, 꼴지가 되는건가?
뒤로도 보고....
옆으로도 보고.....
앞으로도 봤지만 에휴~~~ 뭔가 부족해.
김도윤 회원의 오백이보다도 더 눈에 띄는 건 바로 오백이 가방입니다. 오백이 중고로 살 때 같이 딸려왔다는데 기체값 보다도 저게 더 비싸 보입니다. 모양새로 인해 우리는 수족관이라고 부릅니다.ㅋㅋ
영천서 뒤늦게 출발한 원석이가 영표집에 들러서 거봉 두 상자 가지고 왔네요. 영표덕분에 해마다 포도 맛나게 잘 먹습니다.
영표야~ 고마버~
포도 수송하느라 수고한 원석이. 손가락 다친 이후로 호버링도 낯설어졌다는데.....
그새 군위서 재근 형님 오셨고..... 근데 다들 뭘 그렇게 뚫어져라 보시나?
이어서 철순형님도 오시고 해서 아래쪽으로 내려 갔습니다.
철순형님 우째 자세가 푸세식 자세입니다요.
영표가 땅바닥 바짝 붙여서 몇 탕 하다가 그만 견적이 발생했네요.
영표가 헬기 수거하려는 순간 " 영표야, 스톱. 스톱." 우리 종군기자들이 이 순간을 놓칠 리가 있나요.
가까이서 확인해 보니 떨어지면서 마스타와 연결하는 볼트가 끊겨 헤드가 빠져 나왔네요.
철순형님, 곧 생신이라는데 선물은 결정났다. 꽉 끼는 거 말고 좀 헐렁한 것으로 C컵. 됐죠? OK?
도전 골든벨
문) 저 바닥에 시퍼런 비니루는 뭘까요?
답) 깔끔한 우리 총무가 헬기에 먼지 묻는다고 잔머리 굴린 결과물.... 근데 영~ 없어 보임.
저 칠백이 다들 잘 아시죠. 왜 그 처녀 확인하러 보냈더니 아줌마가 돼서 돌아왔더라는....
오랜만에 주인 품에 돌아왔습니다만 맛이 아마 좀 다를텐데.... 왜냐하면 헬기도 느끼거덩.
도전 골든벨 두 번 째
문) 이건 뭐하는 시츄에이션?
답) 레귤레이터 없는 칠백이를 육백이가 점프시켜 주는 모션......나는 이거 보고 헬기도 점프한다는 걸 첨 알았네.
칠백이를 이렇게 날리는 사람은 아마.....
네네, 이 분 절대 아닙니다. 이 분은 마~ 저 정도만 해도 타꾸상데스네...ㅠㅠ
호균이네가 결혼식 다녀오는 길에 비행장에 들렀네요. 아잉~ 이뻐라.
네네, 현민이 인상 보니 엄마가 이런 말 할 만도 합니다.
제수씨는 정말 오랜만에 비행장 나들이 하셨네요. 짱아 가졌을 때 뵈었으니까 한 1년 만이네요.
이쁜 제수씨 자주 뵙고 싶지만 그건 안바래고 신랑이라도 우째 좀~
우리 동호회에 최대의 라이벌이 있다면 바로 이 두 분입니다.
근데 골때리는 건 절대 비행실력으로 겨루질 않는다는 거 아임니꺼.
재근 형님이 마당비행을 보여주겠다고 나가시더니 정말 마당만 쓸고 있습니다.
본인은 갤러리들한테 봤제, 봤제 하시는데 도대체 뭘 보여주셨다는건지...원. 나중에 동영상으로 확인 함 해 봅시다.
이 때만 해도 오붓하네요.
듬직한 영천 사내들.....영표, 그리고
원석이. 간만의 호버링 느낌이 어땠는지...
오~ 이 아저씨 누구야?
보유기체가 전부 견적난 상태라 그냥 사진이나 찍으러 왔다가 철순형님이 펀젯을 내어 주셔서 날리는 중입니다.
이 날 본인 뿐만 아니라 갤러리들 모두 펀젯비행에 뿅 갔다는 거 아입니까.
저야 뭐 말할 것도 없지요. 제가 좀 단세포 동물이잖아요. 삘 받으면 물불 못가리는거.....
펀젯으로 계속 땅바닥 쓸고 다니다가 철순형님께 맞아 죽는 줄 알았네요. 근데 쫙~ 깔아서 날아갈 때는 정말 오금이 찌르르~~
카리스마는 없고 칼있음....ㅋㅋ
종진 형님..... 사진으로 봐도 마이 짧아 빕니다. 형님, 죄송혀유~
총무님 비행중 엔진이 꺼졌던가 우쨌던가 ...일단은 무견적.
엔진문제로 계속 애먹고 있는 배근 총무.
이제 누가 날리는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왜냐구요? 바로 그 칠백이니까......왜 그 있잖아요. 그 아줌마 됐다는
비행 후반이네요. 뒤쪽에 늦게 오신 이상희씨도 보이고....
오백이 노란 스키드..... 를 보니 김도윤 회원이네요.
예전에 어느정도까지 비행하시다 새로 하시는 거라 측면도 아주 안정되게 잡습니다. 플라잉도 깔끔하고....
이 쪽 저 쪽, 어느 쪽을 보더라도 역시 잘 생겼습니다. 배우 해야 되는 거 아녀?
어! 우리 이장님이 어딜 저리 급히 가시나요?
김도윤 회원 오백이가 떨어졌네요. 우짜스까이~
견적은 또 재근형님이 전문 아이게쉼미....
신고식 확실히 치뤘다며 호탕하고 멋지게 웃어 넘기네요. 근데 진짜 믿어도 되나? 속이 많이 쓰릴텐디....
CIS과학수사대가 급파되는군요. 견적의 원인은 머라머라~~~~~~~ 아, 네네, 손콘이라는군요.
알고보니 도윤씨가 써보 혼을 본드로 붙여서 사용했다네요. 다들 말합디다. "인재네 인재. 견적 날 게 났네"
이 놈은 우째 견적난 모습이 꼭 헤엄치는 잉어 같습니다.
우리 연합군은 주로 새우형태의 견적을 보이는데 같은 어류 계열의 견적을 보이는 걸로 봐서 우리 연합군이 확실합니다.
게릴라측은 반론 있으면 제시해 보라우요.
배근총무가 칠백이를 잡았네요.
배근 총무가 저 아줌마에 대해 논평합니다. " 좀 헐겁네" 컥!!
영표가 또 시원하게 칠백이를 돌리고(왠지 표현이 좀 그렇쿤) 있습니다.
진짜 몰라서 물어요?
근데 원석이 표정을 보니 저 쪽에 뭔 일이 났나 본데요.
종진 형님, 욕보십니다. 아, 글게 왜 남의 헬기를 가지고....
인상 진짜로 거시기 하네요. 저 위에 덩치 적다고 갈구는 칠백이하고 함 붙여보까?
공구를 해 볼까 생각중인 펀젯입니다. 보신 분들 아시겠지만 정말 짜릿했습니다.
영준 형님이 늦게 김대영 회원님과 같이 오셔서 오백이 셋팅중인 사진이 마지막으로 남았네요.
동영상(1) 영표의 빔402 비행
동영상(2) 재근형님의 봤제,봤제 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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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700 이 처녀 아줌나 만든건 접니다 ㅎㅎㅎ 내가 견적 안냈어면 군위가서 대박견적날뻔했는데 아까비 얼라인 서보혼이 두번이나 다 갈려버리더군요 ~ 허걱 도윤이꺼 내가 세팅 잘 해놓은건뎅 2 틀만에 보내다니 손콘이야 기체결함 아닙니다 -_- ㅎ흐흑 ㅎㅎ 역시 일지 기다린 보람있네요 너무 너무 재미있지요 ㅎㅎㅎ 근데 또 동영상 안나온다 컥
동영상이 또 안되네요. 지방에서 올린거라 대구까지 올라가는데 시간이 마이 걸리는 모양입니다. 조금만 기다려 주삼.
ㅋㅋ 손콘맞슴니다 형님.. 하지만, 링키지길이 트림값 다 메모해놨다는거 ㅎㅎ 다시 봐주신그대~로 살리겠습니다ㅎ
헉 ~~자네 아니였음 내가견적 .................?
일지 잘 봤습니다.......그때 현장의 상황이 생동감있게 잘 표현하셨네요....ㅋㅋㅋㅋ 이번주 주말도 기다려집니다...견적난 기체 잘 손보셔서 주말에 다시 보아요...
원석아, 사실 맨손으로 가서 넘들 기체 얻어 날리는게 더 재밌다. 특히 펀젯은....
켘~! 동냥비행 맛들이면 못벗어나는데... 나도 기름도 이제 없는데 담주부터 동냥 비행이나 해야겠다 ㅋㅋㅋ
제비야~! 그거맛들이면 증말안된데이~!! 돌량비행그거 중독성이크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일지 올라왔네요 역쉬 비행일지는 존제비님!!! ㅎㅎㅎ 돈좀 들여서 옵션바르고 링키지 새거로 바꿨드만 아다라시라 그런지 너무 빠닥빠닥해서 적응안되고 엔진 꺼져뿌고...무엇보다 손꾸락도 잘안되고, 초보라는 사람들이 실력이 장난아니고... 이제 전 접어야 될거 같습니다..ㅋㅋㅋ이참에 뱅장도 좋겠다 열라큰 엔진 비행기로 전향할까요? ㅎㅎㅎ 암튼 즐거운 비행이었습니다. 비둘기는 우째 됬을까?
사진으로나마 다시 보면 가슴아플까봐 안 올렸다. 아마 훨훨~ 잘 날아 다닐거야. 저승에서....
날아가는 새도 잡는 우리총무님ㅋㅋ 손에돌맹이쥐는날 조심해야겠슴다ㅎ
열라 큰 비행기 강추합니다~ ^^
배그니는 열라큰뱅기보다는 700이로가는게.....ㅎㅎㅎㅎㅎ[처롱이버젼 텨텨텨==33333]
우리 동호회 최대 라이벌.....재근형님과 종진형님....비행실력으로는 절대 겨루지 않는다는거.....한참 웃었습니다.....
진정 이게 아름다운 취미 생활이 아닐까요 자기가 추구하는 자기 만족의 취미생활을 하시는 겁니다 ,내것이 좋은거다 다른사람것은 전부 싸구려다 내가 잘날린다 라는식으로 남에게 과시욕을 가지신분은 진정 하나씩 하나씩 업글하면서 기체를 공부하며 알아가는 맞을 모르지요 알씨는 돈으로 하는게 아니지요.
기다랴봐라~!! 낸두 손꾸락들고 들이대는날이 있을테니까....ㅎㅎㅎ
종진행님! 그카믄 내한테 대한 배신이야 배신!
난 생일 선물로 스캐일 바디를...ㅋㅋㅋ
머플러 마게 빼고 기름 넣어야 돼는데 ~ 그냥 넣은거 같은데 다들어갔네 !
영준형님 예리하십니다 그것 까지 보시고 ㅎㅎㅎ
흐미.. 별껄 다보노... 켁... 그래도 이상없이 잘 뱅 했당
헉 ~~~~~~~~~~~~~그거까지 알았삔네 허허 !~~~~~~
설마 안빼고 비행했을리는 없을테고 참 희안한 일이야
처얼수나 지발 스켈바디 탐내지마라.... 글면 내가 니아줌마 손맛못보자나....
역~쉬! 일지 넘재밌슴니다 제비형님ㅎ 선글끼고 하늘을주시하는 모습이 한 칼하심니다ㅋ 수고많으셨습니다..펀젯에 맘에 혹하긴했는데 견적내고나이 좀 떨립니다 ^^;
오백이 수술은무사히 끝났는지...! 어려움에 봉착한거같든디...
ㅋㅋ 제비 일찌 잼있게 올맀네 수고 했으요 일요비행인디 다들 많이 나와주셔서 감사 합니다 그날은 정모 못지않게 줄거운 하루 였습니다 다들 실력을 떠나서 서로 웃음을 주고 받으니 보기 좋아요 ^^그리고 앞으로도 영원히 종진이완 영원히 라이벌이야 ㅋㅋㅋㅋㅋㅋㅋ
행님.. 어찌 종진행님이랑 라이벌인겨.. 행님이 위제.. ㅋㅋ
뽐뿌라이벌 관계이지 ~ ㅎㅎㅎ
맟아 ㅋㅋ뽐뿌 라이벌 ㅋㅋㅋ
기다려라~!! 손꾸락으로두 반드시 내가 보여줄텐께~~~~~~흐흐흐흐흐
이번 일지 정말 재밌게 잘 봤습니다. "수족관" 이랑 "C컵"에서 한바탕 웃었네요...^^
제비야.. 빔 싸움장면 어떻게 되었노... 우이씨..~~
칠백이랑 육백이 한 판 붙는 장면이랑 설정이 같아서 안 올렸음.
제비야 일지 잘봤다 문상만 아니었어면 나두 같을건디 마지막 상어는 누구거여...
상어?? 쥔이들고있자녀??? ㅎㅎㅎ 궁금하지???
도색이 멋지게 됬네요
워녕아 ~ 펜젯 사면 한키 주나?ㅋ
펀젯은 안주고 조종기 한 키만 준다.
뚜끼바 내꺼 너줄께~~~~~
그럼 형님도 펀젯 질렀구나...앗싸! 펀젯 떼로 비행하겠네.
우왕~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일지를 이제서야 보게 되네요..그때의 감동이 ㅎㅎ 700이 날리니깐 무슨 연날리기 하는듯 정말 부드럽고 스무스하게 넘어가요...여유가 철철 넘쳐여...빔처럼 손가락이 바쁘게 움직여야 잼있는데..ㅎㅎ
영표야~! 오백이 그넘 길 잘들여같구 정모때 번뜩이는 그넘 보여주라.....
오우...댓글 좍살이네요..일지 재밋게 봤네요.. 이제 시간을 좀 내서 일요비행이든 서서히 참석해야겟네요~~~
이제야 카페접속했습니다~!! 목구녕이 포도청이라 회의다뭐다 마이 빠뻤습니다!! 근디 역시 일지는 좀 시간을 끌어야 제맛인가벼!! 댓글을보이....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