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경산림 대법회 90강-4-a (十廻向品-十廻向)

[釋대원성]

  화엄경산림 대법회 90강-4-a(2017. 8. 7.)

大方廣佛華嚴經 卷第二十七

   十廻向品 第二十五之五

四. 十廻向

   7. 第六隨順堅固一切善根廻向(2권-187쪽)

(47) 求法受苦布施

(48) 妻子眷屬과 王位布施

(49) 禁斷殺生業布施

(50) 慈悲救濟布施

  그 다음에는 投身火坑布施 다음에

  求法受苦布施 이것도 비슷한 뜻입니다.

법을 위해서 몸을 희생하는 것! 그 다음에도 또 역시 법을 위해서 몸을 희생하고 하는 그런 내용들이 많습니다.

  서울 불광사를 창건하신 광덕스님은

“護法法會(호법법회)” 라고해서, 護法! 법을 보호하는 그런 법회를 따로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거기에 당신의 심혈을 아주 많이 기울이고, 또 護法法會 회비를 거뒀는데 그 회비는 사중이 아무리 어려워도 절대 寺中에서 쓰지 않고, 꼭 법을 홍포하는 데만 쓰고요. 지금도 그 護法法會는 잘 운영이 되고 그렇습니다.

  그런 스님들은 법을 보호하고, 또 우리가 우리당대에라도 법을 잘 보호하고, 또 많은 사람에게 법을 전하고하면 그것이 또 뒷사람들이 후대ㆍ후대 자꾸 이렇게 ‘전해 내려간다.’ 하는 그런 우리의 현재 노력이 없으면 단절이 된다고 하는 것. 이런 심각한 것을 잘 알고 계시기 때문에 상당히 심혈을 기울여서...

제가 광덕스님의 소견이라든지, 보현행원ㆍ보살의 운동. 이런 것도 제가 아주 높이 숭상하는 바이지만, 특히

護法法會에 대해서 제가 아주 상당히 광덕스님을 존경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의 큰 이유가 됩니다.

   (47) 求法受苦布施

佛子야 菩薩摩訶薩이 爲求正法하야

分別演說하며 開菩薩道하야 示菩提路하며

趣無上智하야 勤修十力하며

廣示一切智心하야 獲無礙智法하며

令衆生淸淨하야 住菩薩境界하며

勤修大智하야 護佛菩提時에

以身具受無量苦惱호대 如求善法菩薩과

勇猛王菩薩과 及餘無量諸大菩薩하야

爲求法故로 受無量苦하며 乃至攝取誹謗正法과

惡業所覆와 魔業所持인 極大惡人하야

彼所應受一切苦惱를 以求法故로

悉皆爲受라하야 以此善根으로 如是廻向하나니

所謂願一切衆生이 永離一切苦惱逼迫하고

成就安樂自在神通하며

願一切衆生이 永離諸苦하고 得一切樂하며

願一切衆生이 永滅苦蘊하고 得照現身하야

恒受安樂하며

願一切衆生이 超出苦獄하야 成就智行하며

願一切衆生이 得安隱道하야 離諸惡趣하며

願一切衆生이 得法喜樂하야 永斷衆苦하며

願一切衆生이 永拔衆苦하고 互相慈愛하야

無損害心하며

願一切衆生이 得諸佛樂하야 離生死苦하며

願一切衆生이 成就淸淨無比安樂하야

一切苦惱가 無能損害하며

願一切衆生이 得一切勝樂하야

究竟具足佛無礙樂이니라

是爲菩薩摩訶薩의 爲求法故로 受衆苦時에

善根廻向이니 爲欲救護一切衆生하야

令離險難하고 住一切智無所障礙解脫處故니라

  求法受苦布施(구법수고보시).

“법을 구하기 위해서 고통을 감내하는 그런 보시다.”

했습니다.

   佛子야 菩薩摩訶薩이

爲求正法하야,

정법을 구하기 위해서 分別演說하며,

開菩薩道하야, 보살도를 열어서,

示菩提路하며, 보리의 길을 보이며,

  趣無上智하야, 무상지에 나아가서,

勤修十力하며, 열 가지 힘을 부지런히 닦으며,

  廣示一切智心하야, 일체지혜의 마음을 널리 보여서,

獲無礙智法하며, 걸림 없는 지혜의 법을 얻으며,

  令衆生淸淨하야, 중생으로 하여금 청정하게 해서,

住菩薩境界하며, 보살경계에 머물며,

   勤修大智하야, 큰 지혜를 부지런히 닦아서,

護佛菩提時에, 불 보리를 보호할 때에,

   以身具受無量苦惱호대,

이 몸으로써 한량없는 고뇌를 갖추어 받되,

如求善法菩薩과 勇猛王菩薩과

及餘無量諸大菩薩하야,

그리고 나머지 한량없는 모든 큰 보살과 같이해서,

爲求法故로, 법을 구하기 위한 까닭으로,

受無量苦하며, 한량없는 고통을 받으며,

  乃至攝取誹謗正法(내지섭취비방정법)과,

내지 정법을 비방하는 것과,

惡業所覆와, 악한 업이 덮는 바와 또,

魔業所持인, 마업이 가진 바인,

極大惡人하야, 악인을 섭취해서, 그런 사람.

정법을 비방한다든지, 악업으로 막 뒤덮여 있는 것, 또 마업으로 뒤엉켜 있는 지극히 큰 악인. 그런 사람을 섭취해서, 거둬들여서,

彼所應受一切苦惱를, 그가 응당 받을 바 일체고뇌를,

以求法故로, 법을 구한 까닭으로,

悉皆爲受라하야, 다 위하여 받는다. 라고 해서

以此善根으로, 선근으로써,

如是廻向하나니, 이와 같이 회향한다. 그랬습니다.

그래

  정법을 구한다. 또 보살의 길을 연다.

  보리의 길을 보인다.

  無上智ㆍ十力ㆍ一切智心ㆍ無礙智法. 이런 것은 전부 화엄경에서 가장 많이 이야기하는 극 대승불교!

대승불교 중에서도 아주 극 대승불교에서 언급되는 그런 말들입니다.

  所謂願一切衆生이

永離一切苦惱逼迫(영리일체고뇌핍박)하고,

이른바 일체중생이 一切苦惱逼迫을 영원히 떠나고,

成就安樂自在神通하며,

안락 자재한 신통을 성취하기를 원하며,

   願一切衆生이 永離諸苦하고,

일체중생이 영원히 모든 고통을 떠나고,

得一切樂하며, 일체 낙을 얻기를 원하며,

   願一切衆生이 永滅苦蘊하고,

일체중생이 영원히 고온을, 고온 쌓임을 소멸하고,

得照現身하야,

환하게 나타나서 비추는 그런 몸을 얻어서,

恒受安樂하며, 항상 안락 받기를 원하며,

   願一切衆生이 超出苦獄하야,

일체중생이 고통의 감옥에서 뛰어나서,

成就智行하며, 지혜의 행을 성취하기를 원하며,

   願一切衆生이 得安隱道하야,

일체중생이 편안한 길을 얻어서,

離諸惡趣하며, 모든 악취를 여의기를 원하며,

   願一切衆生이 得法喜樂하야,

일체중생이 법의 즐거움을 얻어서,

永斷衆苦하며,

여러 가지 고통을 영원히 끊기를 원하며,

   願一切衆生이 永拔衆苦(영발중고)하고,

일체중생이 여러 가지 고통을 영원히 빼고,

互相慈愛(호상자애)하야,

서로 서로 사랑하고 자비롭게 해서,

無損害心(무손해심)하며,

損害하는 마음이 없기를 원하며,

   願一切衆生이 得諸佛樂하야,

일체중생이 모든 부처님의 즐거움을 얻어서,

離生死苦하며, 생사의 고통 떠나기를 원하며,

   願一切衆生이 成就淸淨無比安樂하야,

일체중생이 청정무비안락을 성취해서,

一切苦惱가 無能損害하며,

일체고뇌가 능히 손해함이 없기를 원하며,

   願一切衆生이 得一切勝樂하야,

일체중생이 가장 수승한 낙을 얻어서,

究竟具足佛無礙樂이니라.

구경에 부처님이 지닌 걸림 없는 낙을 구족하기를 원함이니라.

   是爲菩薩摩訶薩의 爲求法故로,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법을 구하기 위한 까닭으로

受衆苦時에, 여러 가지 고통을 받을 때에,

善根廻向이니, 선근 회향하는 것이니,

爲欲救護一切衆生하야, 일체중생을 구호해서,

令離險難(영리험난)하고, 험난한 것을 여의게 하고,

住一切智無所障礙解脫處故니라.

장애하는 바가 없는 해탈처에 머물게 하고자 하는 까닭이니라.

  (48) 妻子眷屬과 王位布施

佛子야 菩薩摩訶薩이 處於王位하야 求正法時에

乃至但爲一文一字와 一句一義하야도

生難得想하야 能悉罄捨海內所有인 若近若遠에

國土城邑과 人民庫藏과 園池屋宅과

樹林華果하며 乃至一切珍奇妙物과 宮殿樓閣과

妻子眷屬과 及以王位를 悉能捨之하고

於不堅中에 求堅固法하야

爲欲利益一切衆生하야 勤求諸佛無礙解脫의

究竟淸淨한 一切智道호대 如大勢德菩薩과

勝德王菩薩과 及餘無量諸大菩薩하야

勤求正法호대 乃至極少爲於一字하야도

五體投地하야 正念三世一切佛法하며

愛樂修習하야 永不貪着名聞利養하며

捨諸世間自在王位하고 求佛自在法王之位하며

於世間樂에 心無所着하고 以出世法으로

長養其心하며 永離世間一切戲論하고

住於諸佛無戲論法이니라

菩薩이 爾時에 以諸善根으로 如是廻向하나니

所謂願一切衆生이 常樂惠施하야 一切悉捨하며

願一切衆生이 能捨所有호대 心無中悔하며

願一切衆生이 常求正法하야

不惜身命資生之具하며

願一切衆生이 悉得法利하야

能斷一切衆生疑惑하며

願一切衆生이 得善法欲하야

心常喜樂諸佛正法하며

願一切衆生이 爲求佛法하야 能捨身命과

及以王位하고 大心修習無上菩提하며

願一切衆生이 尊重正法하야 常深愛樂하야

不惜身命하며 願一切衆生이

護持諸佛甚難得法하야 常勤修習하며

願一切衆生이 皆得諸佛菩提光明하야

成菩提行호대 不由他悟하며

願一切衆生이 常能觀察一切佛法하야

拔除疑箭하야 心得安隱이니라

是爲菩薩摩訶薩의 爲求正法하야 捨國城時에

善根廻向이니 爲令衆生으로 知見圓滿하야

常得住於安隱道故니라

  妻子眷屬과 王位布施(처자권속왕위보시).

이것도 왜 처자도 보시하고 왕위도 보시하느냐?

  佛子야 菩薩摩訶薩이

處於王位하야, 왕위에 처해서,

求正法時에, 정법을 구할 때에,

乃至但爲一文一字와,

내지 다만 경 전체는 말할 것도 없고, 화엄경 전체는 말할 것도 없고 다만 한 문장ㆍ한 글자,

一句一義하야도, 한 구절ㆍ한 가지 뜻만을 위해서라도,

生難得想하야, 화엄경 한 줄만이라도 ‘아주 얻기 어려운 법을 내가 이렇게 만났다. 라고 하는 그런 생각을 내어라.’ 이런 말입니다. 내어서,

能悉罄捨海內所有(능실경사해내소유)인,

海內 = 이 지구상에 있는, 지구 밖에 것은 해외니까요.

‘우리나라, 또 우리나라 밖에’ ←이렇게 좁혀서 생각해도 상관은 없습니다. 海內에 있는   

  若近若遠(약근약원)에,

가까이 있거나 멀리 있는 데의 國土城邑과

人民庫藏(인민고장)과,

사람들의 창고에 있는 것, 그리고

園池屋宅(원지옥택)과,

동산이라든지 연못이라든지 집이라든지,

樹林華果하며, 그런 것이며,

乃至一切珍奇妙物과,

내지 일체 진귀하고 미묘한 물건과,

宮殿과 樓閣(궁전루각)과 妻子와 眷屬과

及以王位를, 그리고 왕위를,

悉能捨之하고, 다 능히 보시하고, 그 말입니다.

저 위에 罄捨는 다 경 字입니다. ‘전부 다 버려서’ 이런 말이지요.

  於不堅中에, 견고하지 아니한 것 가운데서,

앞에서 든 보시할 물건들은 전부 견고하지 않는 것입니다. 왕위도 언젠가 날아갈 때가 있고,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대통령됐다가 감옥 가는 것도 다반사고요.

또 가장 돈 많은 큰 그룹회장이 되어서도 감옥 가기를 그냥 화장실 드나들듯이 하고요. 장관이나 무슨 국회의원 하는 사람들이 늘 그렇지 않습니까?

그것 不堅中입니다.

견고하지 아니한 것 가운데서,  

求堅固法하야, 견고한 법을 구해서,

그런 것 다 보시하고, 정작 견고한 법이라고 하는 것 진리! 그 진리의 법을 견고하다고 생각하는 것이지요.

견고한 법을 구해서, 爲欲利益一切衆生하야,

일체중생을 이익케 하고자 해서,

勤求諸佛無礙解脫의,

모든 부처님의 무애해탈과,

究竟淸淨한

一切智道호대, 일체 지혜의 도를 부지런히 구하되,

如大勢德菩薩과 勝德王菩薩과

及餘無量諸大菩薩하야,

그리고 나머지 한량없는 모든 큰 보살과 같이해서,

勤求正法호대, 정법을 부지런히 구하되,

乃至極少爲於一字하야도, 지극히 적은,

乃至라고하는 것은 경전한권이나 화엄경전체나,

많은 경전에서부터 내지 지극히 적은 글자 하나를 위해서라도, 五體를 投地(오체투지)하야,

正念三世一切佛法하며,

삼세 일체불법을 바르게 생각하며,

  愛樂修習하야

永不貪着名聞利養하며,

영원히 명문과 이양을 탐착하지 아니하며,

소문ㆍ인기ㆍ이익ㆍ명예, 그런 것을 탐착하지 아니하고, 捨諸世間自在王位하고,

모든 세간의 자재한 왕위까지도 다 버리고,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옛날에 왕 되면 마음대로 아닙니까? 그런 것까지도 다 버리고, 求佛自在法王之位하며,

부처님의 자재한 법왕의 지위를 구하며,

於世間樂에, 세간 낙에서,

心無所着하고, 마음에 집착하는 바 없고,

  以出世法으로, 출세간법으로써,

長養其心하며, 그 마음을 길으며,

永離世間一切戲論(영리세간일체희론)하고,

세간일체 희론을 영원히 떠나고,

住於諸佛無戲論法이니라.

모든 부처님의 희론이 없는 법에 안주하나니라.

지극히 적은 글자 하나라도 오체투지해서

三世一切佛法을 正念한다. 그랬습니다.

또 그 위에는, 두 번째 줄에는

一文一字一句一義라하더라도 生難得想하라.

얻기 어려운 생각을 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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