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껌의 변천사

[큰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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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츄잉껌의 변천사>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국산 껌을 생산한 곳이 해태제과입니다.

최초의 제품은 1956년에 순수 국내 기술로 출시된 해태 '풍선껌'과 '설탕 껌', '또 뽑기껌'입니다.

이 껌들은 최초로 국내에서 생산되었기에 큰 의미를 가지며, 당시에는 많은 어린이들 사이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죠.

1960년대 들어서부터 1980년대까지 국산 껌의 생산은 더욱 활발해지기 시작했는데, 해태제과는

'커피 껌(coffee gum)', '시가 껌(cigar gum)', '골드 껌(gold gum)' 등으로 껌의 품목을 다양화

하며 시장을 확대했습니다.

그 중에는 1960년대에 히트한 '셀렘민트' 껌이 있는데, 6.25 사변이후 미국의 Wrigley사의 껌이

PX 등을 통해서 들어옴으로서 국내에도 껌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었고 또 외국 쎌렘(Salem) 담배의

유출이 심하였던 때였죠.

1967년에는 롯데제과가 설립되면서 껌을 생산하기 시작하였는데, 그 해 4월에 이 회사에서 최초로

출시한껌이 '쿨 민트 껌(cool mint gum)'과 '바브 민트 껌', '쥬시 민트 껌', '슈퍼맨 풍선껌',

'페파민트 껌', '오렌지볼 껌' 등이 당시의 대표적인 제품입니다.

1968년도에는 엽록소 성분을 가미한 '그린 껌'이 롯데제과에서 출시되었는데 '그린 껌'은 입 냄새를

제거해 주는 껌으로, 녹색원료인 엽록소를 이용한 제품이며 녹색이미지를 강조한 디자인으로 소비자의

시선을 유도하였으나, 녹색과 껌의 조화가 소비자에게 호소력을 발휘하기엔 아직 시기상조였습니다.

1973년 처음 출시된 롯데의 '쥬시후레쉬', '스피아민트', '후레쉬민트'는 껌의 대명사로 불릴 만큼

널리 알려진 제품이죠. 이 껌들은 소위 '대형 껌 세트'라고 지칭되는데, 기존제품들보다 크기와 부피를

늘리고 향을 보강, 껌 시장의 혁명이라 평가받는 국내 껌 문화의 초석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1974년에는 저가품으로 개발되었던 '은단껌'이 있었고, 1976년에 개발된 '아카시아 껌'은 기존 황색,

녹색에서 과감히 탈피한 흑색을 사용하여 껌에 주어진 고정관념의 컬러 이미지를 과감히 탈피하여

30대이전의 젊은 층을 타깃으로 껌 시장에 파란을 일으켰던 히트 작이었습니다.

1980년대 초반에 생산되기 시작했던 롯데의 '에뜨랑제', '챠밍', '아뜨리에', '이브 껌'은 제품명에서

풍기는 이미지답게 감수성이 예민한 젊은 여성층에 사랑을 받으면서 대형 껌 세트에 이은

'후로랄 세트' 로 자리를 굳히게 되었죠.

이후 신기술 개발에 힘입어 해태제과의 '덴티큐'가 등장했는데 '무설탕 껌'과 '충치예방'이라는 제품

특성으로 새로운 시장차별화를 시도했고, 오리온에서는 '워시'를 출시, 깨끗하고 깔끔한 느낌의

연두색상과 산뜻한 로고체를 이용한 패키지로, 또한 롯데에서는'슈가프리'와 '덴티스트리'라는 무설탕 껌을 출시했습니다.

그 후 롯데에서는 새로운 무설탕 껌인 '제로 껌'을 출시, 무설탕 껌 시장에 새롭게 진입했습니다.

해태에서는 구강클리닉 전문 껌 '닥터 클리닉'을 내놓았습니다.

1987년부터 꾸준히 연구·개발되어오던 기능성 껌이 1990년부터는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갔는데,

졸음방지 껌, 스트레스 해소 껌, 구취제거 껌, 충치발생억제 껌, 의치(義齒)를 비롯한 치아에 붙지

않는 껌, 비타민 공급 껌 등 1990년대는 가히 이전에는 상상도 하지 못했던 기능 껌 시대로 돌입하게

됐습니다.

구취제거 기능을 가진 녹차 엑기스의 추출물인 후라보노이드 성분을 이용한 제품 출시로 기능성 껌이

대거 선보이게 됐는데, 후라보노(flavono 맛, 향) 계의 제품 출시 이전에도 간간이 무설탕 껌인 '노노껌' 등의 제품이 출시되었으나 뚜렷한 시장을 형성하지는 못했습니다.

오리온과 롯데의 '후라보노(브랜드명 동일)' 해태의 '후라보노이드'가 선보였고 여성을 주 타깃으로 한

 '미스 후라보노'도 나왔고 뒤이어 기능성 껌이 등장하는데, 롯데에서는 두뇌, 지적인 사람을 의미하는

'브레인(brain)'을 해태에서도 DHA 성분을 함유한 '디 에치 에이·큐'가 출시됐습니다.

2000년대 들어 무설탕 껌 개발이 활기를 띠고 있는 가운데, 롯데제과는 '자일리톨껌'을 병 형태와 알약

형태, 케이스 형태 세 가지로 선보임으로써 포장 구조와 형태, 디자인 등 모든 면에서 변화를 추구하는

세태에 맞춰 새롭게 내놓았습니다.

<최근의껌 종류>

[누룽지]

신나는 댄스 음악 하나 같이 실으믄 금상첨화!!
댓글 넘쳐 날건디...2% 부족함!!

[오샤레]

셀렘민트 생각나네요..... ^^*

[큰맘]

누룽지님 정말 나이트클럽 음악 올려났어요. 범박 나이트클럽으로 오늘밤 달려오세요. 함! 흔들어 봐요 나처럼 날씬 해진다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