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붉은악마라면 삼바군단,전차군단,오렌지군단등 각국마다 별명이 있다.
아주리군단이나 뢰블레군단은 지덜 말때매 다르다 뿐이지 의미는 같은, 청색의 유니폼이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이 뢰블레군단의 구성내용 때문에 말이 많았다.
재들이 과연 프랑스를 대표하는 국가대표팀이 맞는가에 대한 의구심 때문이다.
지단 알제리, 앙리 모로코, 비에이라 세네갈, 드사이 가나, 피레 포르투갈,
트레제게 아르헨티나,튀랑 과달루페,조르카예프 아르메니아 뭐, 이런 정도였다.
지단의 경우는 마르세이유 출생이긴 해도 양가 순수혈통의 중동계 알제리인이며,
드사이나 비에이라는 아예 출생지부터가 아프리카다.
프랑스문화와 언어에 대해 남들이 인정을 하던 말던 늘 최고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는데
과거 식민지 종족이 볼 좀 찬다고 하여
뢰블레 유니폼을 입히는 것이 맞느냐에 대한 정당성의 논란이었다.
정대세가 일본,한국,조선의 3개국중 어디를 선택하느냐가
자질은 논외여도 자격으로야 선택의 자유가 있었드키
FIFA 규정으로는 전혀 문제될게 없는 사안이었고,
이에 총대를 메고 나선 사람이 당시 뢰블레 지휘관 에메 자케였다.
사실은 이 냥반이 2002년 써먹을 감독영입 대상 1순위의 인물이었다.
그는 대한축협의 프러포즈에 대해 정중한 고사와 함께
명망있는 대체 인물을 추천했는데 그중 한명이 백수였던 거스이천림이 아니라 거스히딩크다..^^
에메 자케는 자국내 여론을 정면돌파하여 결국 그해 월드컵우승을 일궈냈고
한동안 아트사커 전성시대의 토대를 구축한다.
그러나 그 해피앤딩이 오로지 에메 자케 개인의 힘이랄수는 없다.
다 민족을 아우를줄 아는 혼혈의 전통이 있기에 가능했다고 보여진다.
따지자면 유럽 대륙을 통틀어 프랑스인 만큼 정체성이 애매한 민족도 없다.
독일,프랑스,영국,북구 죄다 게르만족이라지만 그게 틀린 얘기라기 보다
프랑스의 경우 게르만의 피란 그들의 많은 구성요인중 하나일 뿐이다.
지정학적인 원인도 있겠지만 그들 스스로 강해진 시기보다는
異민족의 침략에 의한 시기가 더 많았고 갈리아족이라고 하는 토착민은
거듭된 혼혈로 인해 그 존재에 대한 뿌리찾기가 사라져 버렸다.
오고타이의 사망이 없었다면 바투에 의해 몽골의 피까지 섞였을지도 모른다.
지금도 남부의 몽펠리에나 마르세이유에서 북아프리카계 프렌치를 만나는 일은
서울에서 김씨,이씨 만나는 일만큼 흔하다.
아마 미국 다음의 다민족 국가라 해도 그리 틀린말은 아니지 싶다.
1998년 뢰블레의 탄생은 프랑스의 정체성을 대변했던 상징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자전거로 5분거리에 있는 로댕 미술관입니다.
2년 전에는 입구가 이곳이 아니었는데 신축한 건물인지 보수한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찍사가 좀 무식하게 찍었습니다.작품 옆으로 나오게 하라 했는데 떡허니 중앙에다..
"칼레의 시민들"이 뒤에서 궁시렁 대는듯 하다는..
조형사 강의질하는 친구가 이 "지옥의 문"을 직접 눈으로 접하는 순간 숨이 턱 멎었다고 하는데..
그 이유란게 옆에 있던 eastno가 그 순간 불경스럽게도 방구를 껴서 숨을 쉴래야 쉴수가 없었다는 전설이
파리에 올때마다 이곳을 꼭 들르는 이유가
로댕이 죽기전에 거닐었을 이곳 정원이 맘에 들기 때문입니다..
원원래는 이리 인간들이 없는 동네가 아닌데 강호의 고수가 나타났다고 알아서 모두들 사라졌습니다..쿨럭
스프링클러가 방금 전 작동했는지 바지가 죄다 젖어서 무지 쪽팔렸다는..
정원만의 입장은 1유로이니 제가 뒷편 본관 내부까지의 6유로를 투자할 이유가 없지요..
남이섬이 연상되지요? 오른쪽에 있는 까페에서 샌드위치로 점심을 때웠습니다.
얘들 샌드위치란게 바게트빵을 갈라서 통채로 먹는건데
eastno는 입천장이 죄다 찟어질것 같건만, 이 인간들은 맨입으로 아구아구 잘도 처먹는다는..
국회의사당 뒷쪽으로 가다보면 아주 호젓하고 조용한 동네에 있는 성당이라 관광객은 아예 없는곳 입니다.
실제로 신부가 상주하며 고해성사도 받아주는 곳이라 해도..
길바닥에 널린게 성당이고 발에 채이는게 고딕양식인 유럽대륙에서야 카메라에 담을 이유는 그리 없습니다만..
실은 제 친구가 이곳에서 오케스트라 협연을 했던 장소라는 의미가 있기 때문입니다..
파리는 zone별로 구획을 정하여 공공요금이나 지하철 요금이 결정되는데
해당구역 내의 학교는 그 zone 안의 성당을 활용할수가 있다는군요..
자작나무님이 꼭 들러 보라던 퐁피두 아트센터입니다. 칸딘스키전을 하고 있더군요..
저도 이곳은 처음으로, 옥상에 있는 까페테라스에서 차 한잔하러 올라 왔습니다.
사진 찍는줄도 모르고 있었는데 제가 무슨 생각중 으로 보이시는지요.. eastno가 들고 있는게 메뉴판입니다.
"이 인간들 뭔 눔의 커피값이 이리도 우라지게 비싼겨"..하고 속으로 투덜대는중 입니다..으음
첫댓글 고수님 덕분에 유럽여행 찬찬히 잘보고 있습니다. 유럽의 사진은 월매나 많이 봤던지 실제 다녀온듯한...다음코스또 기대되는데요
빠리를 얼렁 벗어나야 유럽여행이 될낀데, 저도 요즘 갑갑증을 느끼는중 입니다.. 유럽사진이란게 익숙해서 사실 너무 흔하지요..^^
현장감 있는사진 보며 덩아 파리 여행 중 입니다. 기회가되면 가이드라도 함 하셔도 좋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근데 eastno라 자칭하시면 다시 고수는 고스란히 묻힐듯 하다는...
근디, 그 고수라는 이름이 듣기는 괘안은디, 정작 내 입으로 말하려면 무지 어색하다는..그러다 보니 자꾸 eastno가 등장하는것 같아유..
으음...성. 잘 보고 있습니다 . 모쪼록 절거운 여행 되시구요..될수 있으면 뒷골목엔 가지 마시길...으음...아 엠마뉴엘 夫人..실비아.크리스텔 이라구..혹, 만나시면 안부 좀 전해 주시길요...근데 그 미모는 여전 할랑가 ?...언제 오시나요 ? ^^*
내 '80년대 초반에 샹젤리제거리 뒷골목 거리에서...실비아스텔만나고 왔다눈...
내 볼땐 메이비 남코동상이 여그 왔을때 밤에 자라는 잠은 안자고 엄한짓 하러 나섰다가 험한꼴 당하고 돌아 오신듯..엄한짓 하러 간게 아니믄 뒷골목엔 왜 간댜 으음.....욜렛아짐은 80년대 초반부터 댕겼으면 무지 빨리 댕긴듯..허긴 job이 job이다 보니..
프랑스 빠리의 수질은 아랍쪽 국가들 만큼이나 석회질이 많은 악명 높은 수질로 유명한데...고수님은 빠리 물이 몸에 잘 맞으시는가......인물이 점점 나고 계시다는...다음 코스는 몽마르뜨 언덕에 올라가서 살랑살랑 그림 그리는 미래의 유명 화가들의 작품 감상 하시는 것은 어떠실는지요 혹은 메트로 타고 생제르맹 거리로 가서...카페 드 플로르 하긴 폴새 네번째 방문 것두 보통 관광객들 처럼 사일 머무르는 것도 아닌...한여씩을 머무셨다니..안가 본 곳이 있겠소만은..사오모카페 친구들을 위해서..
물이 안좋다는게실한것은 얘들 머리카락 보면 실허다는.. 50% 이상이 죄다 머리털이 읍는게 물 때문이지 싶어유..세숫대가 괘안아 보이는 이유는 뗐냐파스님이 첨에 사라는 싼거리 똑딱이 카메라가 의외로 성능이 좋다보니 그리 나오는것 같다는..^^ 글구 몽마르트 거는 드런동네 피갈을 지나야 하는디 자전거타구 가기는 안내켜유.. 거기있는 화가중 반 이상이 사기치는 넘들이라는..15년전, 50프랑인가 주고 그린초상이 내가 그린것 보담두 신통찮더군요.. 으음
찍사가 "칼레의 시민들"보다 한국시민 고수님이 더 멋있다 생각해서 정 중앙에 찍은게 아닐까 한다는....
음 지도 동감입니당.
대단히 바람직한 대사가 등장혔다는.. 으음, 근디 후반전님 대사가 더 웃겨유..
음, EBS 테마기행보다 더 자세한 설명과 사진덕분에 저도겁게 여행합니다.
테마기행 나두 가끔 볼때마다 느끼는게 무지 좋은 프로그램 같다는 건디..방송보다 더 자세하다는 대사는 향후 그리 해보라는 격려차원으로 이해허것다는..으음
우선 '빠리의 투덜고수화'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이겁습니다. 내용이 점점 깊이와 재미가 더해감서 엉아의 모습도 빠리지엥 냄시도 살살 나공. 글고 혹 30평생 사심서 마음 걸리는 일이 있으심 귀국전에 몰아서 고해성사하고 오세요. 신부님과 엉아가 주고 받는 언어는 신 만이 알아들을 수 있으니 설상..아..금상첨화라는...D+8을 기다리며 덕분에 유쾌한 한주 여옵니다.
요즘 비와 무더운 날씨에 죽어라하고 엎어져 있는데 고수님 파리기행을 보고 있노라니 부러움 반 시샘 반잘 지내고 오시구려
부러움반 시샘반은 제 대사에유..그 뽀대나는 곳에서 job 을 수행한다는건 축복이라는.. 지는 잘 개기다 갈께유..^^
날씨와 배경이 좋아서 그런가 실물보담 사진이 넘 잘 나오는군요.담엔 또 무슨 일로 투덜대실지 벌써부터 기대된다는.
그게 사실은 한 2배는 찍어놓구 설랑, 내눈에 세숫대가 괘안아 보이는 걸루다가 골라서 올리는거라는.. 이거이 비밀인디..으음
멋있는 사진들과 더불어 글도 재미있고 카페 여러 님들과 고수님의 답변은 더 재미있네요 앞으로도 쭈욱 보여주셔요~~
재밌게 봐주신다니 그저 감사할 따름이지요..^^
제가 고수님 답글땜시 넘 배꼽잡는당께요 고수님은 프랑스를 한번도 아니고 몇번이나 가셨나봐유?..파리에 갈때마다 들린다는 그 의자가 눈에 익어보입니당!!!담번엔 파리의 패션가로 함 행차해보셔요...
넵, 몇번 댕겼었지유..패션가는 뭐 댕기나마나 시방 문만 나서면 널렸는디 그기 벨루 재미없을낀데유..상제리제가 뜨내기 대상이라면 몽테뉴는 실수요자라는..원하신다면 제가 죄다 찍어서 멜로 보내드려두 되는디..^^
퐁피두센터~~소개될때 무지 부러워서 한번은 꼭 가보구 싶엇는데~~내부에선 사진을 못찍게 하였나요?아님 후편에 등장하려나~~기대 됩니다~~여행 에세이 쓰시면 완전 희트할것 같은데요!모쪼록 건강히~`ㅎㅎㅎㅎ글구 지옥의 문은 많이 소개가 되어 있으니 염려 마시구요~~
그기 등급이 여러개 더라구요..제가 끊은건 두당 3유로 짜린데 1,2층하고 전망대 가는거 밖에 없더라는..어떤건 16유로 짜리도 있던디요 매 첫째 일욜날은 파리 전체가 공짜니께 시간이 된다면 다시 함 가보죠..^^ 제가 공항에서 환전할때 유로당 1880원이었다는..재작년만 해도 1200원대 였는디..으음
내 어제 분밍히 읽었는디 댓글을 안았고만요..깜빡증이 있어가꼬 기억나는거라곤 지옥의 문앞에서 방구끼었다는 소식만 남았슴돠 근디 인물이 점점 좋아지시는거이 국내용이 아니신가벼요..아..쩐 떨어지기 전에 티샤스 구입요망..
아, 쩐떨어지믄 나가 입던거라두 줄탱께..근디 사이즈가 쪼까문제가 되것구먼.. 나가 105사이즌디..으음 반쪽다르님, 팬티락케도 괘안을텐디.. 설마 반쪽다르님 티 팬티 사오라는 야그는 아니것쥬
은근히 군인정신이 있어서 옷에다 나를 맞추니 사이즈는 상관없는디 물견을 용도변경하려면 돈이 더 드간다는...차라리트인 티**가 시원허니 좋을거 같다는...낭중에 둔 마이 벌면 사주시라는...
T팬티 보담 더 시원한게 있는디.....no 라구 아실랑가 몰것네..으음
안면 가죽의 상태와 뚜껑으로 봐서는 최근의 사진인데 고수가 민망하면, 하수님 요즘 존나도 있더니 여그 갔다 온겨
근디 시방 어디서 많이 보던 냥반 같기는 헌디..보담두 입이 한수 위로다가 걸죽한 걸루 봐서 나가 그전에 알던 냥반이 맞는가벼..글구 시방 나으 대사까정 대신허믄서 나타났구먼유..그간 어디 댕겨오신줄 알았다는..으음
지옥의 문은 몇개를 복제하였는지요? 현재 서울 태평로 로댕미술관의 것도 복제인것으로 아는데 사진이 밝아서인지 서울것이 오히려 더 진짜 같습니다. 저는 파리 기행을 거꾸로 읽어가고 답을 달아가고 있으니 오해없으시길...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