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로 승질 나는일
어제 저녁에
영상에 넣을 배경그림을 찾다가 우연히 배경그림이 많다는
링크소개를 눌러 어느 홈에 갔었다.
그 홈에는 역쉬 다움카페에 흔히 돌아댕기는 배경그림이 아닌
새롭고 쌈박한 배경그림이 많았다.
약간은 흥분된 기분으로 부지런히 그 그림의 속성을 눌러
주소를 하나하나 복사해서 태그 연습장으로 옮겼다.
다른 사람이야 요만한 작업이 아무런 무리가 없겠지만
그림 주소하나 복사해다 만들려면
적어도 일곱여덟번은 마우스를 눌러야 되는데
수술한 손목도 시원찮고 어께도 아픈 나에겐 큰맘먹고 하는일이다.
좋은 그림을 발견한 나는 그림이 나오는지 확인만 하면서
부지런히 퍼날라서 많은 그림을 만들었다.
시간 가는줄도 모르고 늦은 시간까지 작업을 했는데...
처음에 한두시간쯤 확실하게 나오던 그림이
12시가 넘어서 다시보니 모두가 x표로 나온다.
그제서야 그 홈의 주소를 보니 네이버에 속해있는 홈이다.
네이버 그림은 다움카페선 안나온다는건 일찌기 알고 있었지만
왜 미처 확인을 안하고 이렇게 억울한 꼴을 당하는지..
그래도 내가 잘못한 일이거니 하고 참았다.
두번째로 승질 나는일
오늘 아침에...
영상을 하나 만들어서 어제의 일을 일소시키자는 의미로
오랜만에 열 대여섯군데 홍보를 돌렸다.
딸이 일어나기 전에 밥도 해놔야 되겠기에
쌀을 거의 한솥분량이나 씻어서 압력밥솥에 넣고
뚜껑을 돌려 닫으려니 토옹 잠기지가 않는다.
몇번이나 시도를 해 봤지만 손목만 아플뿐 잠기지가 않아서
좀있다가 신랑 들오면 잠가 달래서 해야지 하고 컴 앞에 않았다.
흐믓한 기분으로 아까 만든 영상을 눌러보니
가운데에 넣은 인물 사진이 안나온다.
이런때 내가 가장 당황하는 순간이다.
승질이 무척 났지만 포기하고 다른 그림으로 다시 넣고
홍보돌린 곳을 모조리 다시돌며 수정을 해야했다.
이것이 두번재로 승질나는 일이다.
세번째 승질 나는일
홍보 돌린곳 모두를 수정하고 나니 인제 밥을 해야지 하고
아까 안쳐놓은 밥솥을 열어보니
보온 상태로 되어 있어서인지 물은 하나도 없고 쌀만 탱탱 불려있다.
무쟈기 승질이 났다
밥이나 적어야 말이징..한솥 가득이니...
그래도 어쩌랴..꾹참고 찜기를 같다가 두번으로 나누어 쪘다.
밥은 좀 질었지만 그냥저냥 먹을만 해서 다행이라 생각했다.
네번째로 승질 나는일
서너시가 되어서 신랑이 시엄마께 드릴 워커를 사러가자해서
백병원 앞에 의료기구상으로 갔다.
평소에 주차에 빈틈없이 신경을 쓰는 신랑이기에
오늘도 그렇거니하고 오분십분정도 걸려 워커를 사가지고 나오니
사만원 짜리 주차위반 딱지가 붙어있다.
신랑이 혼자서 18 x팔을 찾아가며 승질을 낸다.
나는 이럴경우 모든걸 포기하고
십만원 짜리 안뜯기길 다행으로 생각하며 자신을 다스린다.
그러나 다혈질인 신랑이 벌어진 일에 승질만 내는게 무지 못마땅하다.
이게 오늘하루 디게 승질나는 일이다...ㅎㅎ
ㅋㅋㅋㅋㅋ~은지님 지송해요 은지님은 글을 읽다 보니까 대게 성질 나버렸겄는데 지는 왜 이리 웃음이 나온다요~~웃음참고 그냥 안웃은척 은지님 위로나 해 드려야 되겠다 생각은 했는데 또 워낙 내마음속에 있는것을 속이는 성질이 아니어서 죄송 하구만유그냥 웃고 넘어 갈게요~`우헤헤헤헤헤헤헤
첫댓글 하하하! 승질 무쟈게 나겠구만요...글구 우쨌어요. 요샌 덥지 않지만 승질나게 따가분디...~.~ ^^
ㅋㅋㅋㅋㅋ~은지님 지송해요 은지님은 글을 읽다 보니까 대게 성질 나버렸겄는데 지는 왜 이리 웃음이 나온다요~~웃음참고 그냥 안웃은척 은지님 위로나 해 드려야 되겠다 생각은 했는데 또 워낙 내마음속에 있는것을 속이는 성질이 아니어서 죄송 하구만유그냥 웃고 넘어 갈게요~`우헤헤헤헤헤헤헤
디게 성질날일이 네에개나 이써윰 ㅎㅎㅎㅎㅎ 요정인왜 네에번이나 웃고이찌? ㅋㅋㅋㅋㅋ 꼬리글달 기운이가업써 그냥 읽어만 올라오는뎅~ 달아욤~ 잼이써서 ㅋ!!
우리 은지님 승질나서 어쩌지요 ? 쿨한 기운 한아름 보냅니다 ~~
그나마 웃을 수 있었던 일은...요수 만난 일이것제...ㅋㅋㅋ 누나 고마버..싸랑혀~쪼옥...
성질나요? 그 나이에 참고 있음 병나니께.. 조껍데기술로 이박삼일 드시구 푹 주무시라요...안주는 뭘로 하냐구요? 피망고추나..꽈리고추로 하시라요...이것도 실타시면...요수님 오동통한촌닭을 잡아묵든지..알아서 하세요...
주인노릇하기 만만잖네요 ...만을걸 배우면서 고맙게 생각하고 있는데 이런 글 올림 ..걍 ~ 배우는 맴은 쪼메 미안코 죄송하네요 ...ㅎㅎㅎㅎ
이렇게 일이 꼬이는 날엔 맘 비우고 그냥 크게 한번 웃어보는기 약이 되더만요 ~~언냐는 무자게 승질 나는디 네는 우찌 웃음이날꼬 ~~ㅎㅎㅎ
ㅎㅎㅎㅎ
무슨 승질날일만 그렇코롬 많노? 걍 되는대루 하라구 스트레스 받으면 나만손행께ㅎㅎㅎㅎㅎㅎ
이게 오늘하루 디게 승질나는 일이다...ㅎㅎ。。。웃으시는 모습이 보고싶습니다. ....
승질 죽이면서 살아야지요 난 승질 하나도 안나는디...
은지님은 성질나는데 읽어보니 무지 재밌네요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