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협: 오오! 드디어 너와의 1:1인가. 지난번에도 말했듯이 아직 너한테 질 마음은 없다.
퉁..
서태웅은 천천히 드리블을 했다.
그리고 돌파를 시도했다.
하지만 쉽게 돌파당하지 않는 윤대협.
윤대협은 서태웅을 마크하며 같이 서태웅이 돌파할 틈을 주지 않았다.
서태웅은 볼을 가지고 자유투라인까지 오더니 훼이크를 한번 했다.
그리곤 한발을 걸어 레이업슛.
철썩!
송태섭: 잘했다! 태웅아!
강백호: 여우자식!! 왜 패스 안했냐!!
황태산은 윤대협에게 패스할때 서태웅에게 스틸을 당했다.
윤대협: 아니!!
쾅!
서태웅의 시원한 덩크.
...........................................
전반 남은시간 1분.
점수는 42:40. 능남의 2점 리드.
능남의 공격이었다.
윤대협: 천천히! 천천히 공격하자!
윤대협과 송태섭의 신장이라는 미스매치.
송태섭은 윤대협을 신장때문에 쉽게 수비하지는 못한다.
그 말은 결국 패스,돌파,슛 도 모두 쉽게 허용한다는 것이다.
윤대협의 돌파.
송태섭은 곧 돌파를 당했다.
윤대협의 앞에는 서태웅이 있었고 서태웅은 손을 뻗었다.
탁!
윤대협은 송태섭을 돌파한 후 바로 스틸을 당했고 서태웅은 송태섭에게 패스.
슛을 성공시켰다.
윤대협: 후... 그런곳에 있을줄이야.
황태산: 잊어라.
윤대협: 점점 재밌어 지는데?
..................................
윤대협: 두골! 두골 차이로 전반을 끝낸다!
남은시간 40초.
윤대협은 황태산에게 패스를 했다.
황태산: 빨강머리. 돌파해주마.
황태산은 강한 공격력으로 강백호를 돌파.
링의 옆에서 점프슛. 철썩!
윤대협: 나이스! 태산아.
강백호: 아악!! 내가 돌파를 당하다니!!
44:42.
남은시간 32초.
정대만은 송태섭에게 눈으로 사인을 줬다.
송태섭: ...... 그런건가..
송태섭은 중앙선을 넘어오더니 골밑으로 주는척 훼이크를 걸었다.
그리고 다시 정대만에게 패스.
정대만의 3점슛.
퉁!
송태섭: 백호야! 리바운드!!
강백호와 능남센터 유준수의 자리싸움.
곧 강백호가 좋은 자리를 차지했고 강백호의 리바운드.
강백호: 그리고 바로 슛!!
퉁!
강백호: 에잇!!
퉁.
강백호: 에잇!!
퉁.
강백호: 에잇!
퉁. 퉁퉁퉁.
강백호: 젠장!!
강백호의 수많은 슛에도 불구하고 다 들어가지 않았다.
강백호는 이제 황태산과 유준수에게 둘러싸여 있었다.
강백호의 눈에는 자신의 팀이 뛰어오고 있었다.
강백호: 북산!! 패스~~~!!!!
서태웅: 멍청이.
서태웅의 점프슛. 철썩!
44:44.
강백호: 아악!! 내가 여우자식에게 패스하다니.
정대만: 강백호! 빨리 수비나 해!
남은시간 25초. 44:44.
송태섭은 윤대협의 양손드리블이 교차하는 순간 스틸했다.
윤대협: 앗!!
송태섭의 드리블.
그때 뒤에서 윤대협의 스틸. 이번엔 그 뒤에서 강백호의 스틸.
강백호: 태섭선배!
강백호는 공을 높이 패스했고 도중에 황태산에게 인터셉터 당했다.
황태산이 공을 인터셉터 하고 내려올때 서태웅의 스틸.
그리고 바로 뒤로 패스.
정대만이었다.
하지만 뒤에서 안영수의 스틸.
삐익!
심판: 파울. 능남 8번.(안영수가 8번 맞아요?)
송태섭이 강백호에게 패스.
정대만: 강백호! 뒤로!!
강백호는 그 말을 무시하고 골밑플레이를 했다.
그러다 정대만에게 패스.
강백호: 핫핫핫! 이 천재의 엄청난 훼이크!!
정대만의 3점슛.
철썩!
47:44. 북산의 3점 리드.
송태섭: 나이스!!!
남은시간 12초.
황태산은 3점라인에 있는 윤대협에게 롱패스.
강백호: 아앗!!
윤대협은 수비하고 있는 강백호에게 3점슛을 쏘는척 훼이크를 하더니 안영수에게 패스.
안영수의 3점슛.
철썩!
정대만: 젠장.. 47:47. 10초.
송태섭은 빠르게 중앙선을 넘어왔다.
하지만 패스할 곳이 없어 자신이 직접 슛.
퉁!
정대만: 백호야!! 리바운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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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치수: 멍청아!! 그게 아냐!! 그곳은 삼각지역 밖이잖아!! 내가 말했지! 리바운드 하기 가장 좋은 곳은 링의 바로 좌우,앞 이야! 알겠냐! 그곳에서 자리만 잘 잡고 있으면 리바운드는 금방 잡을수 있다! 다시한번해!! ......... 악! 차면 어떡하냐! 이 멍청아! .......... 밀면 파울이야! 손으로 밀지마! 몸으로 버티는 거다!!
.......................................
강백호: 저 공은 내꺼야!!
강백호의 리바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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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덕규: 잘 들어! 골밑플레이를 할땐 리듬감을 실어라! 리듬감을 실어야지만 상대를 쉽게 밀어낼수 있어. 그렇다고 한번에 상대를 밀어버릴 생각은 버려라! 너무 힘을 실으면 파울이야! 알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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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호의 골밑플레이.
예전의 골밑플레이와는 사뭇 다르다.
유준수: 엇! 다르다! 파워가 달라졌어!
안선생님: 그래! 백호군! 그거야!!
강백호: 난 승리한다!!!
철썩!
남은시간 4초. 49:47. 북산의 2점 리드.
빠르게 드리블치며 중앙선을 넘어온 윤대협은 황태산에게 패스.
황태산의 급한 중거리슛.
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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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생님: 만약 너가 공격리바운드를 잡고 골까지 성공시키면 그건 바로 우리팀의 +4점이 되는거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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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호는 유준수에게 좋은 자리를 뺏긴 상태였다.
강백호: '이런!! 젠장!!' 리바운드는 내가 농구를 하는 이유다!!
강백호의 자리싸움 훼이크.
강백호가 좋은 자리를 차지했다.
강백호: 리바운드!!!
탁!
강백호의 리바운드.
빠아아아아아아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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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생님: 모두 잘했어요. 능남을 상대로 49:47로 우리가 리드한 상태에서 전반을 마쳤다는건 우리가 승리할수 있다는 징조에요. 홋홋홋.
첫댓글 역시 백호군의 급성장은 팀의+요인^^;;
핫핫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