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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가톨릭교수회보 민족들의 복음화를 위한 미사 (전교 주일)
제417호 2014. 10. 10. (가해) |
편집 및 발행 : 천주교 광주대교구 전남대학교 가톨릭교수회 전화 : (062) 220-4165 / FAX : (062) 233-0305 / http://love.chonnam.ac.kr/~sohnsjx
이 주일의 말씀
오늘은 전교주일로, 교회는 전교 사업에 종사하는 선교사와 전교 지역의 교회를 돕고자 1926년부터 해마다 10월 마지막 주일의 앞 주일을 ‘전교주일’로 정하여 신자들에게 교회 본연의 사명인 선교에 대한 의식을 다시금 일깨워줍니다. 또한 우리나라는 전교 지역이기 때문에 ‘민족들의 복음화를 위한 미사’를 봉헌합니다. 특별히 복음화란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는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교회로 인도하고, 신앙 공동체의 내적 삶의 변화를 통해 하느님의 구원 계획에 따라 더욱 완전한 신앙인으로 성장하고 성숙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것입니다. 또한 하느님의 말씀과 구원계획에 반대되는 모든 것들을 복음의 힘으로 바로 잡는 것을 말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세례를 받으신 후 공생활을 시작하시며 “회개하여라. 하늘나라가 가까이 왔다.”하고 선포하십니다. 또한 군중들에게 늘 하늘나라의 가치들을 선포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병든 이들의 병을 고쳐주셨고, 기적과 비유 이야기를 통해 하늘나라의 신비를 우리들에게 드러내 보여 주셨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말씀하십니다. “나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한을 받았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여라. 보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
예수님께서는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우리와 함께” 계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이란 바로 ‘하느님과 함께 사는 삶’입니다. 특별히 우리는 미사를 통해 하느님의 함께하심을 체험합니다. 말씀 전례 안에서 성경 말씀과 교회의 응답을 통해 오늘 이 자리에 살아 숨쉬는 하느님 말씀의 힘을 느낍니다. 그리고 성찬 전례 안에서 당신의 죽음과 희생을 통해 우리와 실제로 함께하시는 예수님의 몸을 받아 모십니다. 하느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힘은 곧 복음 선포를 향한 힘이 됩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당신의 제자로 삼으셨고 우리에게 하늘 나라의 가치들을 하나씩 일깨워 주셨습니다. 그리고 이제 우리에게 보여주신 이 모든 것을 세상 사람들에게 전하라고 하십니다.
오늘날 우리는 매우 자주 우리의 신앙이 세상에 의해 도전받음을 체험합니다. 우리는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방식으로, 우리의 신앙을 양보해 타협하고, 복음의 근원적 요구를 희석시키며, 시대정신에 순응하라는 요구를 받게 됩니다. 그 결과 우리 스스로 복음 선포의 사명을 수행하기에 너무나 부족하고 나약한 존재처럼 느껴집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세상 끝 날까지 우리와 함께 계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따라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의무이면서도 사명인 복음선포의 사명을 내 안에서부터 새롭게 인식해봐야겠습니다.(대구교구 월간 빛)
묵상해봅시다
그리스도인은 믿음 속에서 예수님께서 당신의 행적과 수난과 부활을 통하여 선사하신 구원의 업적을 받아들이는 사람입니다. 또한 우리의 삶 속에서 끊임없이 지속되리라는 주님 현존의 약속을 신뢰하며 희망하는 이들입니다. 과거와 미래를 주님 안에서 긍정하는 믿음과 희망하는 자세는 그분께서 부여하시는 사명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실천하는 것을 통하여 비로소 그 참모습이 드러납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 각자에게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사랑의 계명을 가르쳐 지키도록 하는 보편적 선교 사명을 주십니다. 우리가 삶의 자리에서 수행하는 선교 사명은 주님에 대한 우리의 믿음과 희망이 단지 겉치레가 아니라 우리 가슴속 깊이 자리 잡은 실존의 방식임을 보여 줍니다. 우리의 삶에서 솟아나 이웃에 전해지는 복음 말씀이 그들에게는 기쁨의 샘이 될 것이며, 우리에게는 존재의 실현이 되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매일미사)
오늘의 성경말씀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라(마태28,18)
알아봅시다
1. 전교주일 교회는 전교 사업에 종사하는 선교사와 전교 지역의 교회를 돕고자 1926년부터 해마다 시월 마지막 주일의 앞 주일을 ‘전교 주일’로 정하여, 신자들에게 교회 본연의 사명인 선교에 대한 의식을 일깨우고 있다.
2. 청원기도의 세 원칙 청원기도의 세 가지 원칙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은 국회에서 중요한 결정을 하기 전 종종 의원들에게 다음과 같이 하느님의 도움을 청하는 기도를 했다. “하느님은 청하는 이들을 항상 도우십니다! 하지만 우리가 바라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바라시는 것을 위해 기도합시다.” 링컨 대통령은 기도할 시간이 없다면 생활하는 시간도 없다며, 바쁜 국정 가운데에서도 기도하기를 게을리 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처럼 청원기도를 할 때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원칙을 생각해야 한다. 첫째, 무엇이 필요한지를 되묻는다. 둘째, 욕심 없는 마음으로 청한다. 셋째, 공동선에 부합한 것을 청한다. 청원기도의 세 가지 원칙을 늘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청원기도를 바쳐보세요. 분명히 더욱 더 깊이 있는 기도, 주님의 마음에 쏙 드는 기도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유머:
1. 큰 신발회사에서 영업사원 두 사람을 아프리카로 출장 보냈다. 사흘째 되는 날 영업사원 한사람이 전보를 보내왔다. [다음 비행기편으로 귀국할 예정, 이곳에서는 신발을 팔 수 없음, 모두 맨발로 다님.] 2주후 회사는 아프리카로 파견한 또 한 사람의 영업사원으로 부터 다음과 같은 서신을 받고 사뭇 좋아했다. [50건의 주문서를 동봉합니다. 신발을 가진사람이 하나도 없으니 이곳의 시장 가능성은 무궁무진 합니다.]
2. 건설 회사에 다니는 길동이는 성실 근면하며 아주 가정적인 바른생활 사나이라서 처와 인근에서 소문이 자자한 잉꼬부부다. 어느날, 리비아 공사현장에 파견되는 바람에 부득이 부부와 헤어지게 되었다. 사랑하는 남편을 배웅하고 돌아오는 길동이 처, 애타는 그리움에 목메어 눈물을 짓더라. 바로 윗집, 동명이인의 또 다른 길동이....이름만 같을 뿐 가정은 나 몰라라 하고 매일을 술과 도박에 빠져 살았다. 이 길동이의 처는 매일 반복되는 남편의 망나니 같은 행동에 너무 속이 상해 얼른 죽어 지옥에라도 떨어지라고 속으로 악담을 퍼부었는데 마침 그날 남편이 세상을 등지고 말았다.
리비아에 도착한 길동이....사랑하는 아내에게 전보를 쳤는데 하필이면 이 전보가 사망한 윗집 길동이의 처에게 잘못 전달되었다. 전보를 받아본 미망인, 그 자리에서 기절하고 말았는데, 전보에는....... "여보, 무사히 도착 했소. 끔찍이 뜨겁구려!"
손석준엘리야 전남대학교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http://love.chonnam.ac.kr/~sohnsj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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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ㅋㅋㅋ저는 유머가 넘 좋아요
이번주 수업가서 해줘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