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제1회 전국섬진강미술대전 개최
1차 접수 7월 1일부터 3일, 2차 접수 7월 13일부터 16일
광양시가 주최하고 (사)한국미술협회광양지부가 주관하는 제1회 전국섬진강미술대전이 오는 7월 개최된다.
전국섬진강미술대전은 전국선샤인사생대전이 공모전으로 전환돼 처음 열리는 사업으로 지역의 강을 소재로 다루는 전국 유일의 공모전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역과 중앙을 잇는 예술적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역은 물론, 전국의 신인 작가들의 등용문으로 자리하게 될 이 공모전은 섬진강의 문화예술적 가치와 함께 섬진강과 회화예술이 조화를 이룰 큰 흐름을 예견하고 있다.
섬진강은 전북 진안에 자리한 팔공산의 데미샘에서 발원해 보성강과 나눠지고 구례, 곡성, 하동을 거쳐 영호남을 아우르며 광양의 망덕포구에서 550리 긴 여정을 마무리하는 강으로 숱한 생명과 자연을 잉태한 강이다.
특히 섬진강은 2급수인 청정수를 자랑할 뿐 아니라 봄이면 매화가 만개한 매화마을과 벚꽃개화와 함께 채취되는 벚굴, 청정수역에만 자생하는 은어 등 각종 수산물의 보고로 지역 미술인에게 창작의 영감을 제공하고 특히 영호남의 경계를 이루는 곳으로 숱한 시인과 묵객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이러한 지역적 특성을 살려 미술적 가치로 승화시키는 것이 공모전 유치의 목적으로 지역 작가들의 창작의욕 고취와 함께 전국의 미술인들의 출품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대회는 한국화, 서양화(수채화 포함), 서예(현대서예,전각포함), 서각 부문으로 나눠 실시된다.
1차 접수는 7월 1일부터 3일까지 한국화, 서양화(수채화 포함), 서각 부문 사진접수로 시작되며, 2차 접수는 7월 13일부터 16일까지 서예부문과 한국화, 서양화(수채화 포함), 서각 부문의 1차 선정된 접수자가 포함된다.
1차 심사발표는 7월 6일이며 최종 심사발표는 7월 21일이다.
이 공모전에서는 타 공모전과 차별화를 두고 있는데 각 부문별 대상에게
각각 300만원씩을 수여하는 등 많은 시상금이 걸려 있다는 점도 눈여겨 볼만하다.
또, 전국선샤인사생대전에서 획득한 입상자의 점수가 그대로 연계돼 12점을 얻을 시 초대작가로 지정된다.
이와 함께 다른 공모전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섬진강청년작가상도 주어지는데, 만 40세 미만의 미술전공자에게 그 자격이 주어진다.
전남문화예술재단과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후원하는 전국섬진강미술대전은 광양미술 발전의 견인은 물론 예술을 통한 영호남화합의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공모전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광양시 홈페이지(http://www.gwangyang.go.kr)와 광양미협 카페(http://cafe.daum.net/gy-art)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