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청봉(319m).가마봉(마두봉411m).꼬침봉(410m).수월산(419.5m).달걀봉(320m).안산(370m)/충남 공주

[배창랑]

고청봉(319m).가마봉(마두봉411m).꼬침봉(410m).수월산(419.5m).달걀봉(320m).안산(370m)/충남 공주

산행일자;2019년12월5일(목). 날씨;맑음. 산행거리;약10.2km 산행시간;약3시간10분

교통편;새마포산악회

비용;18,000원(하산후 찰밥과 주류 제공비용 포함)

산행코스;반포초교-굴다리-용암저수지-고청봉-가마봉-꼬침봉-수월산-달걀봉-안산-보림사입구 우란사표지석 -마암소류지-가든주차장

■고청봉(319m).가마봉(411m).꼬침봉(410m).수월산(400m)달걀봉(362m).안산(244m)은 충남 공주시 반포면에 소재한 앝은 산들이다. 공주 고청봉(319m), 가마봉(413m), 꼬침봉(416m)은 공주시 반포면 공암리와 하신리에 있는 계룡산국립공원의 북동쪽 끝자락에 있는 봉우리들로서, 가마봉은 정상이 가마처럼 생겨 솥봉이라고도 부르며, 고청봉(孤靑峰, 319m)은 조선 선조 때 학자 서기(徐起)의 호가 고청(孤靑)인데, 지리산에 은거하던 서기가 공주로 와서 연정서당, 진수제 등을 짓고 후학들을 가르쳤는데 그의 묘소가 산자락에 있어 고청봉이라 부른다고 한다.

고청봉, 가마봉, 꼬침봉 능선의 조망점에서는 계룡산 장군봉 신선봉 삼불봉 천왕봉 라인과 갑하산 우산봉과 멀리 서대산이 한눈에 들어오고 북쪽으로 국사봉 안산이 조망되는 계룡산 조망 능선으로 산림청이 선정한 우리산 1338산이다.

■고청봉(孤靑峰319m)은 조선 중기의 대학자 고청(孤靑) 서기(徐起)의 호를 따라 고청봉이라 이름을 지었다 하고, 이익의 『성호사설』에는 서기가 고청봉 아래에 살아서 호가 고청이 되었다는 기록이 있다.고청봉은 계룡산 국립공원의 북동쪽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으며 국도 32호선이 고청봉 동북쪽으로 지나고 있어 접근이 쉽다. 남쪽으로 계명암과 상신계곡이 있으며 북쪽으로는 반포면사무소, 서기가 건립하였다는 충현서원이 있다. 고청봉 동쪽 공암나들목 부근에는 고청이 잉태되었다는 전설이 있는 공암굴이 있다. 고청봉 북쪽으로 공암리와 봉곡리에는 전원 주택 단지가 다수 들어서 있다.

■가마봉(411m)은 1992년 공주문화원에서 『공주의 맥』을 출판하기 위해 이길구가 현지에서 주민을 만나 채록한 것이다.

공주시 반포면 상신리는 계룡산 자락이 감싸고 있는 마을로, 뒷산을 ‘솥봉’ 또는 ‘가마봉’이라 부르는데 지명에 얽힌 슬픈 전설이 전해진다.

아주 오랜 옛날 산 아랫마을에 석공 부부와 두 딸이 단란하게 살고 있었다. 어느 날 석공이 독이 있는 음식을 잘못 먹고 급사하게 되자, 그의 아내와 두 딸은 산속에서 나물을 캐고 나무를 해서 먹고 살아야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석공의 아내가 산나물을 뜯고 있다가 마침 사냥을 나온 인근 고을의 원님과 마주치게 되었다.원님은 한눈에 이 여인에게 반하여 억지로 끌고 가서 자신의 시중을 들라고 명령하였다. 석공의 아내는 완강하게 거부하였고, 원님은 만약 끝까지 싫다고 한다면 가마솥의 끓는 물에 집어넣어 죽이겠노라고 협박하였다. 그래도 여인이 끝내 싫다 하니 원님은 처음 만났던 그 산속으로 여인을 다시 데리고 가 부하들로 하여금 가마솥을 걸게 하고 물을 끓인 후 사공의 아내를 빠뜨려 죽이고 말았다. 그 후 석공의 두 딸이 어머니의 처참한 시신을 발견하고, 통곡을 하며 복수를 다짐한 끝에 10여 년의 시간이 흐른 후 사냥 나온 원님을 향해 화살을 쏘아 죽였다.죽은 여인의 혼은 이승을 맴돌며 지금도 비오는 밤이나 안개가 낀 날에 큰 울음소리를 낸다고 한다. 산중턱에 솥을 걸었던 자리는 사람 형상의 바위가 생겨나 ‘사람바위’ 혹은 ‘아내바위’라 불렀고, 그 산은 솥봉 또는 가마봉이라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2019년 12월 05일 목요일(07:00) 합정역 8번출구 50m KB손해보험앞에서 새마포산악회2호차(cf.1호차는지맥팀)에 탑승합니다.

(07:20)양재역1번출구20m 수협은행앞과(07:40) 경부고속도로 죽전간이정류장에서 대원들 탑승하니 거의 만차입니다.

오늘도 전창완총무님 사모님 유옥환여사님이 밤새 준비해 가져온 따끈한 호박죽 과 찐감자, 도토리묵이 대원들게 골고루 배분됩니다. 그리고 이웃 김분례여사님의 삶은달걀, 귤도 얻어 먹습니다. 항시 정성과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날머리에서 김복희여사님이 희사한 라면을 따끈하게 끓여 주신 정광수운행부장님께도 감사드립니다. 특히 김장김치 챙겨주신 이복순여사님 감사합니다. 다음번 산행시 대원들을 위해 라면을 희사한 황석정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차는 안성휴게소에서 (08;05;~08;15) 10여분 휴게시간 갖고 (09;15) 산행들머리 충청남도 공주군 반포면  반포초등하교 정문에 도착 바로 산행 시작합니다.

0km 0분[반포초등학교] (09;15)

반포 초교에서 굴다리를 통과하여 용암저수지 방향으로 도로를 따른다. (09;19) 저수지 뚝방에서 좌측으로 임도따르면 임도가 끝나는 지점에 산불감시기간 입산금지 카메라와 멘트가 나온다. 좌측으로 산을 오른다. 지그재그 급경사길을 올라 (09;32) 산불감시초소봉에 오르고 부드러워진 능선따르다가 전면에 보이는 봉을 올라선다. 고청봉정상이다.[1.5km][25분]

1.5km 25분[고청봉](09;40~09;44)[4분]

정상표지판이 없어졌다. 작은 케른 위 나뭇가지에 선답자 표지기한장이 외롭게 매여있다. 표지기에 매직으로 고청봉 써서 붙이고 인증사진 남긴다. 고청봉의 유래는 조선 중기의 대학자 고청 서기의 호를 따라 고청봉이라 이름을 지었다는 설이 있다.

(09;46)고청봉에서 가마봉 방향으로 가는 도중 바라본 계룡산의 능선 계룡산의 삼불봉,신선봉,장군봉이 보인다. 조망터에서 계룡산의 능선들을 감상한다. 올라가야할 가마봉과 꼬침봉이 보인다. (10;12) 이정표(야영장0.9km). (10;15) 이정표(양영장(1.2km)를 지나 (10;19)안부 이정표(A코스/B코스/가마봉0.3km)를 만난다. 가마봉까지 300m 남았다고 되어 있는데 실제는 400m가 약간 넘는다. 급경사길을 나무계단을 따라 오른다. 가마봉정상이다.[2.5km][46분]

4.0km 75분[가마봉](마두봉)(10;30)

이정표(야영장2.6km)만이 서있고 아쉽게도 가마봉을 표시한 정상표지판이나 정상목도 없다. 높이 4m는 되어 보이는 바위를 우측에 두고 안전시설 따라 우회하여 오르면 이내 꼬침봉이다.[0.2km][5분]

4.2km 80분[꼬침봉](10;35)

청산수산악회에서 부착한 꼬침봉 정상표지판이 걸려 있다. 인증사진 남기고 능선길 이어가면 (10;52)임도길 이정표(상신리/야영장1.4km)에서 이정표 상신리방향 따르면 고개안부에 (10;53) 이정표(마티고개정상2.5km/상신리2.5km/교육연수원1.3km) 를 만나고 이정표(마티고개정상2.5km)방향으로 오름길 오른다. (10;59) 밀양박씨 묘지를 지나 능선길 이어가면 절집이 보이고 (11;14)절집앞 이정표(마암리/마티고개정상1.2km/교육연수원2.4km) 절집 우측능선을 따라 청색 울타리를 좌측에 두고 오름길 오르면 삼각점이 있는 수월산 정상이다.[2.5km][50분]

6.7km 130분 [수월산](11;25)

삼각점(공주***/*** 판독어려움)있고 묘지가 정상을 차지 하고 있다. 새마포산악회에서 부착한 수월산 정상표지판 배경으로 인증사진 남긴다. 

수월산을 (cf. 절집 좌측능선으로 올라왔다면 좌측) 절집 우측능선을 타고 올랐다면 우측방향 희미한 잡목을 헤치고 내려가면 좋은 등로가 나온다. 바위암릉을 우측으로 우회하여 바위봉에 오르면 달걀봉이다.[0.5km][10분]

7.2km 140분[달걀봉](11;35)

옹색한 바위봉에 오래되어 퇴색된 달걀봉 비닐코팅표지판이 걸려있다. 바위능선에서 지레 겁먹고 우측으로 우회하여 능선에 붙어 능선길 이어간다. 좋은길 버리고 우측능선으로 오른다.

(11;55) 안산 능선 갈림봉이다. 마두산. 명덕산 청벽산 국사봉때 부착한 표지기 만나니 반갑다. 우측으로 비교적 양호한 능선내림길 이어간다. (12;00) 잘 정비된 묘지밑을 지나고 조망터에서 좌측 명덕산 방향을 조망하고 (12;05) 교하노씨 묘지를 지나 안부에 살짝 내렸다가 완만하게 능선길 이어가면 안산정상이다.[2.0km][35분]

9.2km 175분[안산](12;10)

잡목들이 몇그루 서있고 펑퍼짐한 정상에는 아무런 표지도 없다.

내려오다가 셀카 인증사진을 남겨본다.

직진으로 완만한능선을 내려선다. 묘지를 지나 잘 정비된 수레길 따라 안부에서 좌측으로 수레길 따라 내려서니 (12;18)보림사 오르는 콘크리트 도로다. (12;18) 우란사 표지석 만나고 (12;20) 국민의숲 안내판도 지나 아스팔트도로변 (12;22)천연염색공장 건물을니 지나 (12;24) 마암소류지를 통과 조금내려 서니 (12;25) 산악회버스가 서있는 공터에서 산행종료한다.[1.0km][15분]

10.2km 190분 [마암저수지/공터](12;25)

강숙순님이 챙겨주는 맥주 2잔 받아 마시고 차안에서 짐 정리한후 옷보따리 들고 근처 비닐하우스 안에서 수건에 물 묻혀 머리부터 발끝까지 닦고 새옷 갈아 입으니 날아 갈 것 같습니다.

이복순여사님이 아껴 남겨주신 김장김치에 테이블 메이트끼리 집에서 준비해 온 반찬으로 식탁꾸리고 새마포산악회표 찰밥과 맥주. 막걸리잔 건배 이어갑니다.

핸드폰까지 꺼진 한분이 산행종료 시간이 지나도 행방불명이라 총무님이 119신고하고 위치 추적하여 경찰과 119도움으로 3시간 20분의 긴 기다림 끝에 무사히(?) 픽업해와 (15;45) 귀경길에 듭니다. 그분 상습범인데 이번에도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사과 한마디 없습니다. ‘나이 많다는 것이 모든 것을 용서받는 도구는 아니다‘라 생각합니다.

(16;45) 천안휴게소에서 휴게시간 10분 갖고 (17;40)한남역에 내려 강숙순님 여사님일행들과 뒷풀이 하고, (20;00) 용산역 (20;30) 가양역 도착 (20;40) 귀가 합니다.

​09;15 반포초등학교 정문입니다.

09;15굴다리를 통과 합니다.

(09;19)용암저수지 좌측 임도로 진행합니다.

09;32 산불감시초소봉입니다.

09;40~09;44[4분] 즉석에서 만들어 붙인 고청봉 정상표지기 입니다.

09;40~09;44[4분] 고청봉 인증사진입니다.

09;46 조망터에서 계룡산 조망

09;46 조망터에서 계룡산 조망

09;46 조망터에서 계룡산 조망

(10;12) 이정표(야영장0.9km)입니다.

(10;15) 이정표(양영장(1.2km)입니다.

(10;19)안부 이정표(A코스/B코스/가마봉0.3km)입니다.

(10;30)가마봉(마두봉)봉 정상 이정표(야영장2.6km)입니다. 정상표지가 없어 아쉽습니다.

10;31높이 4m는 되어 보이는 바위입니다.

10;31높이 4m는 되어 보이는 바위를 우회 합니다.

(10;35)서울청산수산악회에서 부착한 꼬침봉 정상표지판입니다.

10;35 꼬침봉 인증사진입니다.

(10;52)임도길 이정표(상신리/야영장1.4km)입니다. 상신리방향 입니다.

(10;53) 이정표(마티고개정상2.5km/상신리2.5km/교육연수원1.3km)입니다. 마티고개 정상방향 입니다.

(10;59) 밀양박씨 묘지입니다.

(11;14)절집앞 이정표(마암리/마티고개정상1.2km/교육연수원2.4km) 절집 우측능선을 따라 오릅니다.

11;15 절집 입니다.

11;23 수월산 정상 삼각점(판독어려움)입니다.

11;25새마포산악회에서 부착한 수월산 정상표지판입니다.

11;25  수월산 정상 인증사진입니다.

11;35 퇴색된 달걀봉 정상 표지판입니다.

11;55 좋은길을 버리고 안산갈림봉을 오릅니다.

12;00 석물 갖춘 묘지밑 길입니다.

12;00 조망입니다.

12;05 교하노씨 묘지입니다.

12;10 안산 정상입니다.

12;18 보림사 도로에 내려섭니다.

12;18 뒤돌아 본 우란사 표지석입니다.

12;20 국민의 숲 안내판입니다.

12;22 천연 염색공장 건물입니다.

12;24 마암저수지 입니다. 약 3분 더 내려가 공터에 서있는 (12;27)산악회버스에서 산행종료 합니다.

산행지도

e-동아지도

오록스맵지도

오록스맵 트랙입니다.

고청산.가마봉.꼬침봉수월산.달걀봉.안산.2019-12-05 0915__20191205_0915.gpx

[산 조아]

고생많으셧어요

[배창랑]

산 조아님
감사합니다 ~~^^

[에이원]

고청봉, 가마봉 등 공주의 산군이군요.
수북히 쌓인 등로상의 낙엽이 미끄러운 요즈음입니다.
변함없이 이어지는 산하사랑의 열정적인 모습이시구요.
이어지는 안전한 여정을 빕니다.

[배창랑]

에이원회장님
가까운곳에 보석같은 산군들였습니다.
낙엽쌓인 등로가 미끄러워도 정취가 있어 좋았습니다.
시몬 너는 낙엽밟는 소리를 듣느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