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엔 비가 안오더라구요. 다만 금토일 친정어머니가 편찮으셔서..주말이 어찌 지나갔는지... 다행히 많이 호전되셔서 ㅎㅎ 정신 지금에야 차리네요^^ 오늘 소개할 것은 알감자 조림이에요. 로컬푸드 가니까 한팩 푸짐하게 들은 알감자를 1500원에 팔더라구요. 오랜만에 졸여볼까~하고 집어든 요 알감자 한팩~ 맛난 알감자 조림 되어서 맛나게 반찬했습니다. -알감자 요리법- 알감자 500g, 오일 4큰술 양념 : 조청 3큰술, 간장 2큰술
알감자를 깨끗하게 씻은 뒤에 물기를 좀 말려주세요. 깊이가 있는 오목한 팬에 알감자와 오일 4큰술 넣고 튀기듯 볶아주세요. 알감자의 겉면이 살짝 노릇노릇해질 정도로 볶아주는 것이 좋아요. 이러면 겉면이 코팅되어서 더 고소해요. 전 대략 4-5분 볶았습니다.
알감자의 겉면이 노릇하게 익으면 여기에 조청 3큰술을 넣고 뚜껑 닫고 20분을 졸여주세요. 감자에서 수분이 나와서 제법 물기가 생기지만 처음부터 강불로 하면 탈 수 있으므로 중불에서 졸이다가 약불로 줄여서 좀더 졸이고 물기가 좀 생겼다 싶으면 다시 중불로 올려서 졸여주세요.
감자의 수분이 좀 빠지면서 졸여지면 여기에 간장 2큰술로 간을 한 뒤에 대략 5분 내외로 더 볶아주듯 졸여주세요. 이러면 간도 잘 스며들고 맛있어요. 감자의 겉면이 살짝 쪼글해지면서 껍질도 맛있더라구요. 다만 알감자가 약간 큰 것은 껍질이 덜 쪼글해져서 그게 살짝 아쉬워요;
맛있는 알감자 조림 만들기 였습니다. 맛있어보이나요^^ 저희집 식구들은 맛나게 먹었는데 ㅎㅎ 많이 짜지도 않고 달큰해서 맛있더라구요. 수분을 날려줬어도 어느정도 약간의 조림장이 남아있어서 먹을때마다 살짝 뿌려서 같이 내갔더니 더 맛나더라구요. 더운날 불앞에 있기는 힘들지만~ 그래도 맛있는 반찬 먹으며 굿 외쳐주는 식구들때문에 오늘도 무슨 반찬을 할까 고민해봅니다. 다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