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친구를 데리고 의정부 하나은행 지점을 다녀왔어요. 실업급여
타러 다니던 시민 로62에 위치해있었어요. 도대체 저는 안 가본 곳이
어디며 나와바리 아닌 곳이 있긴 하는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오래 기다리지 않고 일을 볼 수가 있었어요. 불법체류자인 난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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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600을 벌어서 태국 집에 400을 보냈다고 합니다. 한국 들어온 지
4년차인 이 아이는 작년에 새 집을 지었고 얼마 전엔 아버지 오토바이를
사드렸다고 했어요. 그리고 1달 전 쌈짓돈 1600만원으로 턱을 깎고
콧대를 높이겠다며 성형수술을 했습니다. 난니, 리스펙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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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M 외국인 '일일 한도 30' 이 힘들었는지 '한도 인상'을 부탁 했고
제가 다산 지점에 가서 3개월 후에 한도제한을 풀어주도록 조치를 했어요.
그런데 수술 때문에 목돈을 빼야 해서 지가 통장을 해약해 버렸답니다.
다시 통장 개설을 해야 하는데 문제는 외국인 불법 체류 자 개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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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안 된다는 겁니다. 의정부까지 가서 6개월 펀드(꺾기)에 가입하고
신규통장을 개설했어요. 하나은행은 창구마다 다들 미인인데 그 중에서도
2번 창구 원 소연 씨가 가장 비주얼이 좋네요. "고맙습니다. 그리고 예뻐요."
(031-878-5580-301) 난이 얼굴이 밝아지면서 시끄러워지기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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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 굿! 보스 마피아! 엄지 척을 몇 번을 하는지 제 어깨가 으쓱해집니다.
점심을 사겠다고 해서 ‘수목원 광릉 네’ 길을 찾아갔어요. 등심을 먹고
싶긴 한데 문둥이 똥구멍에서 마늘을 빼먹는 것 같아 해물탕 집을 최종
선택했어요. 46세, 65세 모자가 영업을 하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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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이 담양, 봉산 면이라고 했어요. 주먹 하이 파이브 하고 '낙지, 전복
찜'(55.000)을 주문했어요. 이모도 신이 났는지 묵은 김치와 총각김치를
꺼내왔어요, 와우, 비주얼도 비주얼인데 맛은 거의 죽음입니다. 공기 밥
한 그릇을 김치와 함께 둑 딱 해치웠어요. '산 낙지 탕 탕이‘(17,000)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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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두륵 마신 후 매인 요리가 나왔는데 밥도둑입니다. 건10년 만에
공기 밥 2그릇을 뚝딱 비웠어요. 왜 맛이 있을까 생각해보았는데 노동
후에 먹는 공짜 별미가 아닙니까? 도토리 전(15000)하나랑 남은 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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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해서 들어왔어요. '남도 밥상-호남식당' 예주가 오면 들려야 할 맛
집 코스가 될 것 같아요. 코로나 확진자 1000만명이면 다섯 명 중 한 명이
감염이 됐다는 얘기가 아닙니까? 코바19-오미크론-스텔스 오미크론,
23일이 낼 모래인데 정말 정점을 찍을 수 있을까요?
2022.6.21.mon.악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