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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조영대 커피명상연구소
 
 
 
카페 게시글
세계적 관광지 사진/여행관련 자료실 스크랩 휴일의 로마산책2
관광호텔마린비즈계열 추천 0 조회 20 06.02.26 14:22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보르게제공원의 테라스에서 보이던 포폴로광장으로 내려오니 방금전에 서있던 테라스가 멀리

조각뒤로 파아란 하늘을 배경으로 아직도 많은 사람들을 품은채 이곳을 내려다보고있다.

 

1589년에 교황 식토스5세에 의해 시작된 포폴로 광장은 몇세기에 걸쳐 이어지다가 19세기에

이르러서야 쥬제뻬 발라디에르에 의해 완성된다.

 

로마의 현관인 포폴로 문으로 시작된 이 길은 길게 이어져 멀리 아드리아해에까지 이르는

중요한 도로였던 플라미니아도로로 이어진다.

 

 

포폴로광장의 아름다움을 더해주는 쌍둥이 교회가 앞에 보이고 두 교회사이로 난  길인

비아 델 코르소를 따라 걸어가면 베네치아광장에 이르른다.

 

정면에 보이는 두 교회는 건축가 카를로 라이날디 (1611-81)에 의해 광장의 촛점을 주기위해

건축되었다.

오른 쪽에 위치한 교회가 기적의 성모교회(산타 마리아 데이 미라콜리)이고 왼쪽에 위치한 교회가

성산의 성모교회(산타 마리아 인 몬테산토)인데 두 교회는 마치 거울을 사이에 놓은 것처럼

지어졌다.

 

쌍둥이 교회로 불려지지만 측면에서보면  정확히 똑같지는 않다.

교회를 건축할때 왼쪽의 교회자리가 오른 쪽보다 조금 작아서 오른쪽 교회는 돔이

정확한 원으로 이루어져있고 왼쪽의 교회는 타원형 돔으로 지어졌다.

하지만 정면에서 보면 눌려진 돔의 모습이 보이지않기때문에 광장의 정면에서보면

똑같은 것처럼 보인다.

 

 

쌍둥이 교회의 사이에 난 이 길은 비아 델 코르소인데 이 코르소길은 베네치아 광장을 거쳐

콜롯세움까지 이어지는 길이다.

이 비아 델 코르소는 1826년경까지 카니발 기간동안 (지금이 카니발 기간이다.)포폴로

광장에서 시작하여 베네치아광장까지 말 경주를 하는 코스이기도했다.

 

사진속의 두 연인은 이 광장에서 서로를 마주보며 무슨 이야기를 하고있는 것일까?

 

비아 델 코르소를 따라가다가 왼쪽으로 꺽으면 스페인광장에 이르게되고 이 스페인 광장에

이르는 길이 유명한 쇼핑거리이다.

이 거리를 걷다가 보니 루이비통점포가 인산인해를 이루어 들어가는 사람수를 통제하고있었고

그 상점안으로 들어가기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있었다.

맙소사 이 겨울에 저렇게 사람이 많으면 여름엔 얼마나 더 많을까?

하긴 지금 세일기간이니 더 싸게 팔아서 그런 것일까?

 

어느상표인지 생각이 정확히 나진 않는데 쟈켓하나의 가격이 4000유로(약 450만원)였던 것이

기억난다. 예쁘긴 했는데 4000유로나 주고 사고싶은 생각은 전혀 없다.

 

이리 기웃 저리 기웃하다보니 스페인 광장에 이르렀다.

한데 날씨가 추워지기 시작하고 매섭게 찬바람이 불어 손이 꽁꽁 얼어왔다.

 

스페인 광장에서 길을 꺽어 트레비 분수에 이르니 여름보다는 적지만 그래도  꽤많은

관광객들이 있었다.

한국사람들도 보이고 일본사람도 보이고 물론 서양사람들도...

 

분수를 뒤로하고 동전을 던지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얼마전 티브이에서 본 것에 의하면 이 분수에 던져지는 동전들은 양로원과 고아원에

보내진다고한다.

 

 

트레비분수까지왔으니 춥지만 그 유명한 아이스크림집을 안갈 수는 없지...

막시의 뒤를 따라 아이스크림집으로 가니 맙소사! 문을 닫았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점포안을

수리하고있었다.

이런!  ....

하지만 아이스크림을 엄청 좋아하는 엘레나가 안먹고 갈 수는 없다고 우겨 근처의 다른

아이스크림으로 들어가 아이스크림을 시켰다.

두종류의 맛을 볼 수 있는 아주 작은 컵이 4유로! 어머나! 이렇게 비쌀 수가...

역시 관광지에서는 뭘 사먹으면 안된다니까....

아이스크림을 먹고 추운 바람을 맞으며 걷고 걸어 자동차가있는 보르게제공원까지 오니

발바닥에서 불이난다.

"아이구 다리야!"

자동차에 앉으니 잠시후 따뜻해진 자동차안에서 얼었던 몸이 녹으며 졸음이 솔솔온다..

 

 

막시 밀리아노(막시)덕분에 로마산책도하고 사진도 찍고....

자기도 다리가 아플텐데 자동차운전까지해서 집까지 잘 바래다준 막시에게 감사하며

막시와 엘레나의 사진을 올려본다.

엘레나는 막시사진을 올리지말라고(여러 여자들이 따라붙으면 안된다고....ㅎㅎㅎ)

하지만 몰래 살짝 올려야지....

(여러분! 엘레나에게 막시 보았다는 이야기하시면 안되요....저 맞아죽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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