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목(20190316~17)...
봄은 봄인가 봅니다...
어제 일부 중부지방은 눈소식이 있었지만...이곳 남쪽은 온통 꽃소식 뿐 입니다...^^
토요일...
아침 일찍 동생 그리고 큰아들놈과 같이 장흥에서 쓰러진 나무도 베어버리고 선산에 동백나무도 몇 주 심고...오후에는 자울재 밑에 있는 밭에서 성가신 버드나무도 과감히 베어버리고 마대로 살짝 축대도 쌓고...마지막에는 부모님의 텃밭에서 무화과나무를 캐고 물탱크등 농사 장비도 트럭에 싣고 나주 남평 창고에 심고 내리고...무척이나 바쁜 하루였습니다...
일요일...
아침 일찍 나주 봉황면에 있는 직원집에 가서 포크레인으로 감나무와 매화나무를 캐서 창고에 심을 계획이었는데...감나무는 상태가 안좋아서 그대로 잘라버리고 매화는 캐다가 창고에 심었네요...^^
봄에 나무 더 사다가 또는 캐다가 심을 계획입니다...가장 심고 싶은 나무는 "살구나무"...라는거...
재치의 식목철학...
"먹을 수 있는것을 심자."
그러면 소나무는 베어야 할까요?..
아니면 송충이처럼 먹어야 할까요?...^^
봄이 봄 답습니다...
참 바쁩니다...
담주에도 계속 캐고 심어보겠습니다...^^
재치...
''아하,
먹을 수 있는 것을 심자'''
이거 꼭 본받아야 할 명언이네요.
벤치마킹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