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고의 연극학과 중앙대학교 연극학과에서 주최하는 47주년 기념 공연 '중앙대학교 연극학과 05' 춘계 대공연 <사랑의 종을 울려라>가 2005년 3월 1일 (화) ~ 3월 6일 (일), 중앙대학교 아트센터 소극장 (흑석동)에서 그 화려한 막을 올립니다.
‘사랑의 종을 울려라!’라는 작품은 닐 사이먼의 초기작으로 시트콤처럼 펼쳐지는 기발한 상황들과 윗트 넘치는 유머가 있는 희극입니다.
원제는 ‘Come Blow Your Horn’으로 의역을 해보자면 ‘경종을 울려라’정도가 되겠죠?
이 작품의 배경은 80년대 후반의 뉴욕 맨하튼이고, 알란과 버디 두 형제와 어머니와 아버지, 그리고 알란의 두 여자인 코니와 페기가 등장합니다. 서로의 관계 속에서 펼쳐지는 예상치 못한 등장들과 만남들이 극의 희극성을 극대화 시키고 가족간의 의견충돌,
연인 사이의 문제, 형제간의 다툼 등을 예상치 못한 상황들로 희극적으로
풀어가는 것을 지켜보는 것이 이 공연의 즐거운 관람 포인트입니다.
80년대 후반의 정서와 코미디, 로맨스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누구든지 쉽게 접할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입니다. 가족과! 결혼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가슴 따뜻한 공연입니다.
이 공연에서 눈여겨볼 점은 아역 배우 출신의 배우들이 출연한다는 것입니다. 그 배우들은 바로 대망에 나왔던 이정후 양 (03학번)과 가을 동화, 품행제로에 나왔던 최우혁 군 (04학번)인데요. 여러분들은 이번 공연에서 아역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과 함께 성숙된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학교 내에서 공연을 하며 실력을 차근차근 쌓은 준비된 배우들과 정열과 패기가 넘치는 배우들의 연기들도 공연의 완성도에 많은 기여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