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소개글들이 상당수가 보일러업체홍보 같아서 가능한 개인경험에 근거한 표현으로 올려봅니다)
구입동기...
예전... 난방으로 전기 히터 등을 주로 사용하였다가 전기세가 300KWh 이하/달 4만여원 이었던 것이
500KWh를 초과하면서 한달 20만원이 넘게 나왔던 것을 떠올려봅니다.
제가 전기일을 합니다만 부담이 엄청 컸고 화나고 놀랐었지요...
그이전에 화목보일러 조금 관심을 가지긴 했었지만 제작사 바로 알아보았습니다.
경제가 넉넉지 못하여 가능한 저렴한 것으로 구입... 이것에 표준을 맞추어서요...
구입 및 운반...
귀뚜라미가 상대적으로 싸다 싶었지만
몇군데 제작사에 연락을 해봤더니 한 제작사에서 우리가 직접 운반하고 설치하면 저렴하게 해준다더군요
그래서 그 회사 찾아가서 직접 구입, 우리 화물차에 싣고 운반해왔습니다...
무게가 거의 300Kg이 되어서 이걸 우선은 차에서 어떻게 내리나...걱정을 하면서 운반해왔지요...
에효~ 사실 걱정이 컸습니다
내리기만해서도 안되고 설치까지 해야 되기에...
포항에서 인테리어하는 막내처남에게 연락을 하고... ㅎㅎ
어쨌든 차에서 내리기...
차 뒤에 2인치각목을 대고 그 위에 비닐을 겹겹이 네겹 깔고... (매우 위험하게 했습니다. 따라하지는 마세요)
다다음날 처남이 왔기에 댓구 두개 사오고 파이프 몇개 준비하고 해서
댓구 뜨고 파이프 밑에 대고 움직여서 어찌 어찌... 저희 처남이 힘도 쎄고 잘 합니다 ㅎㅎ
배관...
처남은 기름보일러랑 연동하는게 좋다했지만 복잡하고 일이 많아보여서 독립형으로...
기존 기름보일러에서 배관을 분리하고...
그렇게 설치를 시작했는데 화목보일러에 물을 어떻게 받고(물이 보일러로 들어가는 곳)
어떻게 순환시켜야 하는지... 이것 저것 검토하고 궁구하여 배관을 했습니다.
상수도 라인을 급탕측과 보일러온수 보충라인으로 두군데 연결하고
또 출구도 급탕라인연결하고 난방온수공급라인은 순환펌프 연결해서
각방으로 나눠진 난방관으로 연결을 했습니다.
순환펌프 위치는 온수보일러는 대체로 회수라인에(회수 수온이 낮으니까) 연결하는 것으로
하는 것이 맞나본데 저희는 공급측에 연결을 했습니다. (제작사에 문의하니 그래도 된다해서)
굴뚝도 세우고 넘어지지 않게 가는 철사로 탱탱하게 땡겨서 세군데에 고정... 굴뚝 끝에는 T자 달고...
전기...
전기는 가장 간단히 하여 물온도가 일정온도 이상이 되면 순환펌프가 돌아가는 것으로 조금변경해서...
(지금 현재는 룸콘트롤러도 떼어버렸어요... 달면 온도는 나옵니다만 필요가 없어져서)
제가 직접 완료
첫 불때기...
이렇게 해서 설치후 처남도 지켜보는 가운데 처음으로 물도 투입하고 불을 때었는데...
불붙이기가 쉽지 않았어요
불이 많이 붙지도 않아서 팬이 횡~ 도니까는 꺼져버리고... (요거를 여러번...)
그래서 팬을 전기분리하여 정지시켜버리고 불을 때니 잘 붙었습니다.
불 화력조절은 나무투입구 문을 약간만 열어서 합니다. 송풍팬 안돌리구요...
그럭저럭 지금까지 만족한 수준이구요
요즘은 나무가 너무 빨리 타는 것 땜에 불이 붙고 열이 어느정도 오르고 나면 입구문을 아주 쬐끔만 열어둡니다.
그 땜에 굴뚝 연기도 좀 증가하지만(완전연소가 아니니까 당연하지요) 한번 넣은 나무가 오래 가도록...
안그럼 금새 다타버려서 거실은 후끈해지지만 결국 나무가 많이 들게 되니까요 따스~하게 오래가도록...
그 이후 지금까지...
가장 좋은 것: 온수를 거의 무제한(??? ㅎㅎ) 쓰니 아내와 아이들이 너무 좋아라 합니다
또 주로 거실을 집중적으로 많이 난방하는데(공급밸브를 다 열어서) 따스하니 거실에서 가족 화목에...ㅋ
가장 나쁜 것: 불때기... 제가 거의 다 합니다. 마니마니 힘들어서요... ㅎㅎ (요즘은 아내가 종종 하기도 합니다)
또 나무 구하기... 제 담당이죠. 저희는 그래도 양 사방에서 나무 베어가라고... 잘라주기도 합니다만
그래도 작은가지나무 부살게 준비, 시간과 힘이 드는 일...
요즘은 이왕 하는거 운동삼아 할려고 마음먹고 즐길려고 합니다 ㅋㅋ
사용후기 및 이후의 과제...
보일러 수명이 아마도... 앞으로 적어도 3년정도면 고장이 날텐데... 또 거금을??? 휴우~~~
한번 해보았으니 더 잘할 수 있겠지??? 하는 마음이지만 부담스런거...
이런거 하고 결국... 나무 조달, 불때기, 한달에 한번정도 굴뚝 청소... 이런게 끝끝내 해결해가야 할 어렴으로 와닿습니다.
오늘은 화목보일러 주변에 좀 더 편리하게 나무 둘 곳 등등 필요공간을 판넬로 천정을 더 설치하려 합니다.
도전은 있습니다.
하지만 효과는 있었겠지요...???
힘이 드는 일입니다. 에고... 뇨자는 좋게따... 큰일 할 때도 밑에서만 편하게... ㅎㅎㅎ
첫댓글 축하합니다.우선 화목보일러를 비맞지않게 판넬로 집을지으세요.앞쪽으로는 크게 내서 지으세.그래야 비오는날도 나무넣을때 좋읍니다. 가능하면 크게지으세요. 화목도 비안맞야됩니다.
보일러실을 만들어서 비는 맞지 않아요...
나무 넣을 공간, 지금 하고 있습니다 ㅎㅎ
감사드립니다.
또 청관제가 이야기가없네요. 보일러 물배관속에 섞어주는건데,꼭 1년에 한번씩 해주세요. 비안맞게하시고,청관제 사용 잘하면 5련이상갑니다. 저는 4년째 잘사용하고있읍니다.
아하~ 부산쵸이스님 청관제 어디서 사야하나요? 화공약품가게에 가야 하겠지요?
저희 지금 넣으면 되겠는데 좀 알켜주셔요
감사합니다
청관제는 보일러 회사에서 한통은 줄건데요?
집에 건물이 두채라 화목보일러 두대 사용하는데 너무 힘들어 당분간 한대는 심야를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나무 쌓아놓고 잘라놓고 할 공간이 많이 필요하더군요
봄빛산들님 맞죠... 그래서 저희도 이번에 넓히고 있습니다.
보일러 앞 불 붙이는 곳, 바로 사용할 땔감 쌓아둘 곳... 없으면 참 불편하고
특히나 비오고 눈오면 불은 더 때어야 하는데...
감사합니다
중소기업 화목보일러 7년째 사용중입니다. . 보일러수명은 사용및 관리 하시기 나름이구요. . 저희같은 경우는 여름에도 조금씩 불을 넣어서 보일러내부에 물기가 생기지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목초액 받이부분이 많이 부식이 되어 구멍이 났지만, 얇은 철판을 덧데어 사용중인데 아직도 짱짱하게 돌아갑니다.
화악리님, 관리를 잘 하신 듯합니다. 구체적 관리법 요약소개좀... 참고할께요
이왕에 말씀 나온김에 제작사는 어디꺼인지요? 저희는 황소보일러(한열테크) 입니다.
철판두께는 포철꺼 5T라고 하더군요
감사드립니다.
져도 2년차입니다. 경동나비엔 화목보일러인데 유명회사건데 그래도 단점이 많이있어요 내부철판이 얇은관계로
철판이 아래쪽으로 휘어내려와서 화목넣을때 많이불편합니다. 다른회사 제품들은 어떤단점이 있는지요?
거기... 내부철판이 얇다 하시는건... 화목넣는 공간의 천정, 중간 열전도용 판 아닌가요?
그건 두껍게 할 필요가 없어보이던데요 무게와 가격만 높아질테니까요...
그 부분이 맞다면 그건 저희 것도 조금 휘었어요... 나무를 억쌔게 집어넣다보니
아래로가 아니라 위로 휘어 들어올려졌어요....이렇게 쓰면 안되겠지요? ㅎㅎ
저는 황소보일러를 사용하는데, 아직 불편이 없습니다...4년차입니다..
아~ 쵸이스님 부산에서도 화목 보일러 가능한가요? ㅎㅎ
저희 집이랑 선배분이시군요 앞으로도 말씀 잘 들어봐야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ㅎㅎ
저희집 것이 2년차인데 적어도 2년 선배분이시라...
저희꺼 가져올때쯤엔... 거기 회사가 경동나비엔꺼... 납품도 하나보던데...
(KDNAVIEN.co.kr 천공되어 있어요...아닌가?)
부산쵸이스님, 팬을 달아두고 돌리면... 초기에 불을 붙이기가 어렵지 않나요? 불이 꺼져버리던데요?
청관제는 저는 전용 청관제 6개월에 두통씩 넣어주고 있습니다. 아니면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청관제를 넣어도 된다고 하더군요. 자주 넣고 위분들 말처럼 사용안하는 기간에 습기차지 않게 해주시면 안밖으로.... 오래쓸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상 화목보일러 2년째 사용하고 있는 초보...
청관제는 어떤거 사용 하시는지요 명칭 및 가격 알고 싶습니다 그리고 사용법도 좀 자세히 알려 주니면 감사 하겠습니딘
저는 나무꾼보일러에서 자체 청관제(한통에 13,000?)를 사용해야 서비스해준다고 해서 그것을 사용하고요.. 일반 청관제를 사용해도 된다고 하네요 그냥 화목보일러 위에 보시면 물 넣을 수 있는 통있습니다. 그곳에 부어주면되고요. 혹 보충수 넣는 통있으면 그곳에 넣어도 된다고 하네요.
감사 합니디 저도 저희쪽 보일러에 알아봐야겠네요
불 붙이는 것은 문 열어 놓지 마시고요. 화구에 항상 숯이 남아 있도록 관리하시면 언제든지 나무만 넣으면 잘 붙더군요. 그러니까 가급적 두꺼운 나무를 넣으면 숯이 되면서 타고 새 나무 넣으면 바로 불이 붙더군요. 문 열어 놓고 때면 창고 안 색이 바랍니다. 연기때문에...
아~ 봄빛산들님 자세한 댓글 감사합니다. 그렇군요 청관제... 알아봐야겠네요 이때까지는 잘 몰랐습니다.
보일러실 색은 이미 포기했습니다 ㅎㅎ 상당 부분이 시꺼먼 색으로 이미 변해버렸습니다 ㅋ
그리고 저희는 나무 아낄려고 하루 중 저녁무렵이면 다시 피워서 나무 넣고 불 지피고
아침쯤이면 한번정도 다시 넣고... 그렇게 하니 하루 꼭 두번을 불을 지펴야 합니다. ㅠㅠ
아내가 불 지펴놓은 보일러에 방금 다시 나무 좀 더 넣고 왔네요. 있다가 한번 더 넣을 예정입니다.
그렇게 해서 아침이면 불씨가 있을때도 있고 ㅓ진 경우도 많고... 그러면 다시 피워야 하지요
봄빛산들님 집에 보일러는 나무 넣고 불씨가 오래가나봅니다
저도 처음에는 그렇게 했는데요. 화목보일러의 외출기능을 이용하시면 나무 절대 안 탑니다. 두꺼운 나무 넣고 불 붙은 다음 외출로 놓으세요. 그러면 저녁에 다시 불 안붙여도 됩니다. 하루에 두번 절대 붙이지 마세요. 인력도 그렇고 잔가지 종이도 많이 듭니다. 토치 부탄가스도 많이들고... 안 꺼트리고 안타게 하는 기술을 배우세요.
봄빛산들님, 네화력조절방법에 착안하는 것,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화목의 종류가 중요합니다. 잘타는것과 큰덩어리를 잘 섞어서 바람을 조절하세요.저는 혼자들기 무거운 지름약 40센치 이상 되는것 두개넣고. 가는 나무 채우고. 처음30분 송풍해서,불이붙으면,한시간에 15분씩 송풍하면 아침 에도 지글지글 합니다
24시간타이머로서 조절합니다.
아하~ 부산쵸이스님, 제가 더 노력을 해봐야겠군요
팬 시간조절... 네 24시간 타이머, 그런데 대부분 10분간격짜리 아니던가요
시간당 작은 스위치레버가 6개일겁니다. 아닌가?
좋은 정보 너무 고맙습니다
지금제가하는것과 100%똑같으네요 너무나 갔아요 여러분중에도 동감하시리라 믿슸니다
고생하시네요...다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