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월 18일 (목)
제목 : 말에 대한 교훈
오늘의 말씀 : 잠언 25:1-14 찬송가: 349장(구 387장)
1 이것도 솔로몬의 잠언이요 유다 왕 히스기야의 신하들이 편집한 것이니라
2 일을 숨기는 것은 하나님의 영화요 일을 살피는 것은 왕의 영화니라
3 하늘의 높음과 땅의 깊음 같이 왕의 마음은 헤아릴 수 없느니라
4 은에서 찌꺼기를 제하라 그리하면 장색의 쓸 만한 그릇이 나올 것이요
5 왕 앞에서 악한 자를 제하라 그리하면 그의 왕위가 의로 말미암아 견고히 서리라
6 왕 앞에서 스스로 높은 체하지 말며 대인들의 자리에 서지 말라
7 이는 사람이 네게 이리로 올라오라고 말하는 것이 네 눈에 보이는 귀인 앞에서 저리로 내려가라고 말하는 것보다 나음이니라
8 너는 서둘러 나가서 다투지 말라 마침내 네가 이웃에게서 욕을 보게 될 때에 네가 어찌할 줄을 알지 못할까 두려우니라
9 너는 이웃과 다투거든 변론만 하고 남의 은밀한 일은 누설하지 말라
10 듣는 자가 너를 꾸짖을 터이요 또 네게 대한 악평이 네게서 떠나지 아니할까 두려우니라
11 경우에 합당한 말은 아로새긴 은 쟁반에 금 사과니라
12 슬기로운 자의 책망은 청종하는 귀에 금 고리와 정금 장식이니라
13 충성된 사자는 그를 보낸 이에게 마치 추수하는 날에 얼음 냉수 같아서 능히 그 주인의 마음을 시원하게 하느니라
14 선물한다고 거짓 자랑하는 자는 비 없는 구름과 바람 같으니라
중심 단어
왕, 영화, 제하다, 의, 주인
주제별 목록 작성
경우에 합당한 말
8절: 경솔한 증언을 삼가하여야 한다
9절: 논쟁 시 변론만 하고 남의 은밀한 일은 누설하지 말아야 한다
12절: 책망할 때, 사랑하는 마음으로 하여야 한다
13절: 충성된 자세로 전하여야 한다
14절: 거짓 자랑하지 말아야 한다
도움말
1. 장색(4절): ‘녹이다, 금이나 은을 정련하다’라는 뜻이다. 금속 세공업자를 일컫는다.
2. 귀인(7절): ‘자원하다, 자발적으로 드리다’라는 뜻이다. 여기서는 명사로 사용돼 ‘귀족, 존귀한 자, 방백’을 뜻한다.
3. 서둘러 나가서(8절): 재판 용어로 경솔하게 증언을 서는 것을 말한다.
4. 경우에 합당한 말(11절): 시기에 적합한 말이라는 뜻이다.
말씀묵상
왕의 지혜
왕은 하나님께 일을 살피는 특권을 받은 자입니다(2절). 그러므로 나라를 다스리는 모든 일에 깊이 생각하고 연구해야 합니다. 그 노력의 결과로 나라는 안정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한 나라가 왕에게 달려 있습니다. 따라서 왕은 백성보다 풍부한 지략과 깊은 통찰력을 지니고 있어야 합니다(3절).
그 지략과 통찰력은 마치 찌꺼기를 제거한 은과 같아야 합니다(4절). 왕을 보좌하는 신하들은 인사 정책을 바르게 펴서 악을 행하는 자를 과감하게 제거해야 합니다(5절). 신하들은 왕 앞에서 철저하게 낮아져야 합니다(6-7절). 이처럼 가정과 교회와 직장과 국가의 모든 지도자에게도 지략과 통찰력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아랫사람들 또한 지도자의 권위를 인정하며 공동체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
경우에 합당한 말
사람은 상황에 따라 여러 가지 말을 합니다. 그때 우리의 말은 경우에 합당해야 합니다. 먼저, 재판정에서의 증언에 주의해야 합니다(8절). 재판에 경솔하게 임해서는 안 됩니다. 증언을 할 때도 신중해야 합니다. 이웃과 논쟁할 때는 논쟁의 주제를 벗어나서는 안 됩니다(9절). 상대의 단점이나 비리를 들춰내면 안 되고, 책망이 필요한 경우에는 상대방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해야 합니다(12절). 말을 전달하는 사람은 충성돼야 합니다(13절). 그렇게 할 때만이 주인의 마음을 시원하게 할 수 있습니다. 아무런 유익이 없는 자랑은 멀리해야 합니다(14절). 이렇듯 경우에 합당한 말은 마치 은 쟁반에 금 사과 모양을 새기는 것과 같이 아름다우며, 우리 입술의 가치를 더해 줍니다(11절).
도움질문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경우에 합당한 말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은에서 불순물을 제거하고, 왕 앞에서 악한 자를 제거해야 하는 이유는 각각 무엇입니까(4-5절)?
3. 본문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깊은 묵상
1. 경우에 합당한 말을 하는 데 있어서, 여러분이 고쳐 나가야 할 부분은 무엇입니까?
2. 신중한 행동과 경우에 맞는 언어생활을 함으로써 듣는 사람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 주고 있는지 살펴보십시오.
3. 오늘 여러분에게 주시는 특별한 말씀(깨달은 점, 느낀 점, 적용점 등)은 무엇입니까?
제공:프리셉트
<오늘의 묵상>
8 너는 서둘러 나가서 다투지 말라 마침내 네가 이웃에게서 욕을 보게 될 때에 네가 어찌할 줄을 알지 못할까 두려우니라
(성급히 결론짓지 마라. 네가 방금 본 것에는 반드시 무슨 곡절이 있을 것이다 메시지)
성급하게 결론짓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5월 5일 새벽 기도 중 성령께서 ‘컴파스 미니스트리 대표 장로님을 만나 보라!’는 강한 감동을 주셨다. 전에도 몇 번 그런 감동을 주셨지만, 무엇 때문에 왜 만나야 하는지 분명하지 않아서 실행하지 못했다. 그런데 5월 5일은 ‘꼭 만나봐야 할 것 같다.’라는 생각에 사로잡히게 되었다.
묵상하다가 주신 마음이라고 믿고 간사님에게 문자를 보냈다. 하지만 간사님에게 장로님을 만나야 할 이유에 대해서 상세하게 설명하지 않아서 그런지 답장이 없었다.
그래 ‘성령이 주신 감동이 아닌가 보다.’라고 성급하게 결론을 지었다.
화요일 갑자기 다시 생각 나게 하셔서 전화를 걸었다. 간사님이 장로님에게 전해 주겠다고 했지만, 연락이 오지 않았다. ‘그래 이건 나의 엉뚱한 생각일 뿐이었어!’라고 결론 짓고 잊어버리려고 했다.
그런데 어제 장로님에게 전화가 온 것이다. 왜 만나려고 하는지 설명 드리고 곧바로 약속 시간을 잡았다.
성급한 생각, 성급한 결론은 잘못된 판단, 결정을 내리기 쉽다. ‘그래! 무슨 뜻이 있겠지!’라고 생각하고 기다리다 보면 그것이 진짜 성령께서 주신 감동인지 내 생각인지 분별할 수 있게 된다.
13 충성된 사자는 그를 보낸 이에게 마치 추수하는 날에 얼음 냉수 같아서 능히 그 주인의 마음을 시원하게 하느니라
14 선물한다고 거짓 자랑하는 자는 비 없는 구름과 바람 같으니라
(말한 대로 행하는 믿음직한 친구는 찌는 듯한 더위에 마시는 냉수처럼 상쾌하기 그지없다!
말만 거창하게 하고 아무것도 내놓지 않는 사람은 뭉게뭉게 피어오를 뿐 비를 내리지 않는 구름과같다.-메시지)
충성된 종은 성급한 생각과 성급한 결론을 내리지 않는다. 단지 주님이 일하실 때까지 인내하며 기다린다. 그런 종이 주인의 마음을 시원케 한다.
사랑의 주님. 주님 보시기에 충성된 사자가 되게 하옵소서. 성급한 생각, 성급한 결론으로 주님의 뜻을 그릇 치는 종이 되지 않게 하옵소서. 오래 참고 기다림으로 주님이 친히 일하시는 것을 보게 하옵소서. 맡겨주신 주님의 마음을 시원케 하는 종이 되게 하옵소서.
깨진 관계를 회복하는 길을 열어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