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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러는 15일 제레미 샤르디(100위·프랑스)를 2-0(7-5 6-4)으로 꺾고 앞서 파블로 쿠에바스(34위·우루과이)를 2-0(6-1 6-3)으로 누른 정현과 두 번째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그는 “정현을 개인적으로 잘 알진 못하지만 정말 멋진 친구다. (경기에서) 신중하고 침착하다”고 칭찬했다. 이어 조코비치와 오픈 스탠스의 포핸드 스트로크를 구사한다는 점이 비슷하다고 평가했다.
페더러로선 양보할 수 없는 한판 승부다. 반드시 이겨야 세계 1위를 지킬 수 있다. 만에 하나 진다면 다음 주 세계 1위는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에게 넘어간다. 정현 역시 첫 대결을 허무하게 내준 만큼 쉽게 물러서지 않겠다는 각오로 나선다. 현역 세계 1위와 통산 세 번째 맞대결이다. 2016년 호주오픈에서 조코비치, 지난해 10월 파리 마스터스에서 나달과 만났으나 모두 한 세트도 따지 못했다. 따라서 ‘차세대 선두 주자’로서 입지를 다지려면 페더러를 최대한 괴롭혀야 한다.
[출처: 서울신문에서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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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현 : 페더러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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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 페더러 : 델 포트로
준결승전에서
라오니치를 6-2, 6-2로 가볍게 꺽은 델 포트로와
크로아티아 신예 촐리치를 5-7, 6-4, 6-4로 어렵게 꺽은 로저 페더러가 결승에서 만났으며,
델 포트로가 제3셋트를 역전시킴으로서 셋트 스코어 2:1[6-4, 6<8>-7, 7-6<2>]로 마무리. 이 대회 첫 우승 기록과 함께 페더러의 천적임을 입증함.
[스포츠투데이 기사: 이상필 기자]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세계랭킹 9위, 아르헤니나)가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1위, 스위스)의 덜미를 잡았다.
델 포트로는 2018.3.19.(월)(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 웰스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월드 투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BNP 파리바 오픈 결승에서 페더러를 2-1(6-4, 6<8>-7, 7-6<2>)로 제압했다.
델 포트로는 생애 처음으로 마스터스 1000 시리즈에서 우승하는 감격을 누렸다. 반면 이날 경기 전까지 17연승을 달렸던 페더러는 2018년 들어 첫 패배를 당했다.
델 포트로는 제1세트를 6-4로 따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하지만 페더러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페더러는 제2세트를 타이브레이크 접전 끝에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델 포트로 첫서브로 시작한 제3세트에서는 게임스코어 5-4를 만든 뒤, 매치 포인트까지 몰고 가며(이 때 서브권은 페더러) 델 포트로를 압박했다.
하지만 델 포트로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매치 포인트 위기에서 탈출한 델 포트로는 승부를 타이브레이크까지 몰고 가며 분위기를 바꿨다.
이어진 타이브레이크 승부에서는 초반 페더러의 실책을 틈타 4-0까지 차이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결국 델 포트로는 7-2로 타이브레이크 승부를 마무리하며 우승 트로피의 주인이 됐다.
-----------------다른 기사(델 포트로 중심으로 쓴 기사)-------------------------
이날 경기에서 델 포트로는 서브 에이스를 페더러보다 2개 적은 8개를 기록했지만 더블 폴트는 페더러보다 4개 적은 1개를 기록하며 실수를 줄였다.
델 포트로는 1세트를 6-4로 제압한 뒤 2세트에서 타이브레이크에서 경기를 끝낼 수 있는 기회를 맞이했지만 페더러의 노련한 플레이에 밀려 2세트를 내줬다.
기세를 탄 페더러는 3세트 게임스코어 5-4로 앞선 자신의 서브 게임에서 40-15로 매치 포인트까지 잡았으나 이를 살리지 못하고 타이브레이크까지 끌려 들어갔다. 타이 브레이크에서는 델 포트로가 5-0까지 점수 차를 벌리며 2시간 42분의 접전을 승리로 마무리 했다.
이날 승리로 델 포트로는 개인 통산 22번째 단식 우승 타이틀이자 생애 첫 ATP투어 1000시리즈 우승 타이틀을 수집했다. 2009년 로저스컵, 2013년 BNP파리바오픈과 상하이마스터스에서 준우승만 3차례 기록했던 델 포트로는 이번 우승으로 BNP파리바오픈 정상에 오른 최초의 아르헨티나 선수라는 기록도 세웠다.
직전까지 세계랭킹 8위를 기록하고 있던 델 포트로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세계 랭킹을 6위로 끌어올렸다. 준우승한 페더러는 여전히 세계 랭킹 1위를 유지했다.
우승을 거둔 델 포트로는 1000점의 랭킹 포인트와 약 14억 4천만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여자 결승 오사카 나오미 : 다리아 카사트키나==========================
한편, 같은날 열린 여자단식 결승에서는 오사카 나오미(22위·일본)가 다리아 카사트키나(11위·러시아)를 1시간 10분 만에 2-0 (6-3 6-2)로 물리치고 정상에 오르는 이변을 연출했다.
나오미는
1R에서 마리아 샤라포바(42위·러시아)를 꺽은 뒤
2R에서 아그니에쉬카 라드반스카(32위·폴란드),
준준결승에서 캐롤리나 플리스코바(6위· 체코)에 이어
준결승에서 톱시드 시모나 할렙(1위·루마니아)를 제압하고
결승에 오른데 이어 우승까지 차지하며 이번 대회 최대 돌풍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아이티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를 둔 나오미는 생애 첫 투어 우승 타이틀을 WTA투어 중 그랜드슬램, WTA파이널 다음으로 높은 등급의 프리미어 맨더토리 대회에서 획득하게 됐다.
나오미는 대회 종료 직후 발표된 여자 세계 랭킹이 44위에서 22위로 수직 상승하게 됐다.
우승을 거둔 델 나오미 역시 1000점의 랭킹 포인트와 약 14억 4천만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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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결승에서 페더러의 패배는 준결승에서 대 촐리치(21세,크로아티아)전에서 제3셋트까지 가는 접전으로 체력소모가 너무 많았던 것이 원인일 듯.
이 경기에서 멘탈이 다소 흔들린듯 실책이 잦아~~~. 제3셋트에서 5:4 에서 자신의 서브권인 상태에서였으나 맷취 포인트를 놓친 아쉬운 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