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달림이가 꼭 알아야할 14가지입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출처: https://www.verywellfit.com/things-every-new-runner-should-know-2911205
옮김: 서영호
1. 면티셔츠는 달리기용으로 좋지 않습니다.
이유는 피부의 쓸림때문인데요, 면소재의 러닝셔츠 이후로 더좋은 소재가 많이 개발이 되었습니다. 특히 스판덱스나 폴리에스터 같은 합성섬유 소재는 땀의 발수성이 좋고 피부와의 마찰이 적어 쓸림이 적으며 요근래는 땀냄새 막아주는 기능성 러닝셔츠도 시판이 되고 있습니다.
2. 달리기 중간에 걷는 것(소위 걷뛰)은 부정행위가 아닙니다.
많은 러너들이 대회중간에 걷는것을 경기를 포기하는 것이나 창피한것으로 생각할수 있는데 걷뛰의 접근방식은 초보러너에게 부상없이 운동효과와 지구력을 안전하게 향상시킬수 있습니다.
3. 자신에게 맞는 신발과 스포츠 브라의 착용(여성)으로도 큰 차이를 만들수 있습니다.
맞는 러닝화의 착용은 부상방지와 편안한 달리기의 핵심이며 여성의 경우 잘 맞는 스포츠 브라의 착용으로 편안하고 자신감있는 러닝을 할 수 있습니다.
4. 달리기도중 예상치 못하게 화장실을 이용해야 될 수도 있습니다.
간이화장실이나 지저분한 공중화장실 사용을 꺼려왔다면 이제는 적응하셔야 합니다. 달리기전 물을 많이 마신다든지 달리기로 인한 장자극으로 인해 갑자기 화장실로 달려가는 것을 염두해 두셔야 합니다. 러닝의 세계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5. 달리기 도중 마신 물로인해 옆구리가 결리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러너는 달리는도중 물을 마시는 것을 회피합니다. 왜냐하면 그로인해 옆구리가 결리는 것을 걱정해서인데 옆구리 결림은 오히려 잘못된 호홉법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30분이내의 러닝은 굳이 물을 마시지 않아도 되지만 그이상이거나 더운날에는 매 20분마다 수분을 공급해주어야 합니다.
6. 달리기가 여러분께 아무것이나 먹어도 되는 라이센스를 부여하지는 않습니다.
달리기를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자주 듣는 말중의 하나가 "마라톤을 하시나요? 그러면 먹고싶은거 아무거나 먹을수 있겠습니다"입니다. 실제로 마라톤 시작후 정기적인 러닝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체중이 증가하는 러너들을 볼 수 있습니다. 자신의 칼로리 소모량과 보충량의 상관관계를 파악하고 체중유지와 체중감량에 맞는 식이 발란스를 맞추어야 합니다.
7. 마라톤은 42.195km 또는 26.2마일입니다.
종종 초보러너에게 듣는 말중의 하나가 "나는 5키로 마라톤에 참가할거야..."인데 만약 여러분이 이런말을 하고 계신다면 이번기회에 이런 잘못된 용어를 사용하는 습관을 바꾸시기 바랍니다.
마라톤은 정확히 42.195키로미터를 달리는 것이며 그리고 그의 절반 거리인 21.0975키로미터(13.1마일)도 마라톤으로 인정을 하는데 반드시 하프마라톤이라고 해야 합니다. 그외 5km , 10km , 10마일 등은 마라톤이라고 하지 않고 "런", "달리기", 또는 "레이스"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예: 10km 레이스) .
8. 달리기를 시작후 어떤 시점에서는 부상을 당할수도 있습니다.
달리기를 하다보면 어느시점에서든 부상을 당할수 있음을 염두해두시고 몸에서 주는 신호(통증)를 잘 모니터링하고 치료해야합니다. 가끔 부상을 거부하는 러너들중에는 그런 신호들을 무시해서 부상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9. 도로에서 달릴때는 오는 차량을 볼 수 있는 반대차선에서 달려야 합니다.
만약 도로상에서 달리기를 하면 안전을 위해서 반드시 반대차선에서 지신을 향해서 오는 차들을 살필수 있어야 합니다. 이것은 권장사항이 아니라 법으로 규정이 되어 있습니다(미국). 차량운전자는 가끔 주의산만으로 러너를 보지 못할 경우가 있으니 러너도 운행하는 차들을 살펴야합니다.
10. 아마 꼴찌로 들어오지는 않을 것입니다.
달리기를 한번도 준비하지 않은 초보러너라면 대회에서 1등할 확률보다는 꼴찌할 확률이 높겠지만 보통 5키로 레이스에는 초보러너뿐 아니라 걷는 사람도 참석하는 경우가 많아 걷는 사람들보다는 빨리 들어올 것이니 포기하지 말고 완주하시기 바랍니다.
11. 트레이닝때 트레드밀에서 전구간을 인클라인으로 셋팅하고 뛰어서는 안됩니다.
의기양양 충전 백퍼된 초보러너가 훈련을 위해 트레드밀을 인클라인으로 셋팅하고 전구간을 달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자연에서 5-6%의 경사에 3-5키로의 일률적인 경사지를 찾기가 쉽지 않은데 트레이닝을 위해서는 5분정도 경사를 주고 다시 평지 모드로 달리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7%이상의 경사도 훈련은 자제하는 것이 좋은데 초보러너에게 척추와 힙 그리고 발목에 많은 무리가 가기때문입니다.
12. 달리기도중 음수대에서 마신 물컵을 도로에 버리는 것은 잘못이 아닙니다.
5키로 달리기에서 한 여성분이 음수대에서 멈추어 물을 마신후 컵을 테이블위에 놓고 달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러너가 마신 물컵을 도로에 버리는 것은 잘못이 아닙니다. 그를 위해서 음수대에 자원봉사자가 수고해주시니 레이스에 집중하시기 바랍니다.
13. 대회장에서 받은 티셔츠는 완주후에 갈아 입는것이 좋습니다.
보통 대회를 접수하면 기념 티셔츠가 선물로 주어지는데 대부분 기념 티셔츠는 기능성 소재이기 보다는 일반 소재의 티셔츠일 경우가 많고 러닝시작부터 착용하는 것은 루키로 보이기도 해서 경기는 트레이닝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티셔츠로 임하고 완주후 대회를 기억하기 위해 기념 티셔츠로 갈아입고 사진을 찍을것을 추천합니다.
14. 어느시점에서는 누구나 뉴러너입니다. 경기에서 소심하거나 위축되지 마시기 바랍니다.
특히 경험자들 사이에서 처음으로 달리기를 하게되면 긴장할 수 있는데 처음 달리기를 시작하는 러너들도 많으니 소심하게 생각하지 미시고 궁금한 것이 있거나 조언이 필요하면 얼마든지 물어보고 공유하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