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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고흥반도에서 새해를 품다(1)
22회 정유순 추천 0 조회 41 22.01.07 00:07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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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2.01.07 01:49

    첫댓글 본인이 소록도를찾을때는 소록대교다리한두개가건설되고있을때였다.
    녹동항에서 배를타고건너온우리에게는안내자의구슬픈사연이지금도
    눈시울을적신다.당시시점에서 10년전만해도 자식을면회온어머니는
    신작로왼쪽에, 나병환자인아들은 신작로오른쪽에서서 서로바라만보고
    면회시간을마쳤다한다.이얼마나가슴이픈사연인가.
    소록도안으로깊숙히들어가니 환자들이가꾸어놓은나무며 바위들이
    육지에서는볼수없는경관을이루고있다.이것도자랑이라고 육지인에게관람시켜주고있는사실이
    눈물나게서글펏다.지금쯤그나무며돌들은더욱아름답게가꾸어저 많은관광객을기쁘게하고있겠지...
    아름다운소록도 등제감사합니다...

  • 작성자 22.01.07 10:48

    소록도의 애환은 1970년대 중반에 발표된
    이청준의 소설 <당신들의 천국>에 소개되었었죠.
    새로 취임한 병원장이 그곳에 있는 모든 분의
    천국을 만들려고 오마도간척사업을 진행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가 하는 행동은 점점
    모두의 천국이 아니라 원장의 천국이 되어 가는 거였죠.
    결국 환우들이 생각하는 천국과 원장이 생각하는
    천국에는 많은 괴리가 있었죠. 그 원장의 천국을
    세우겠다는 강한 목표 의식으로 그 안에 서 많은
    환우들이 희생되는 현실을 바라 볼 수 밖에 없었죠.
    소설에 등장하는 원장은 5.16군사정변 이후 대령으로
    예편한 실존인물이라고 합니다.
    일제 때부터 질곡의 역사로 점철된 소록도의 비극은
    이제 좀 벗어난 것 같아요.
    <사진 : 소록대교>

  • 22.01.08 00:48

    [소록대교]사진을보니 아름답기가 소록도정원의
    잘가꾸어진 소나무같이 아름답습니다.
    (사진은 보성차밭입니다.)

  • 작성자 22.01.08 06:57

    고맙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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