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8.19(토)~20(일)
안양지구협의회(회장 조의선)는 다문화가족 9세대(35명), 봉사원 10명이 함께하는 1박2일의 '다문화 가족 여행' 을 준비했다.
토요일 아침 7시 30분 안양시청 앞에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여성가족과 민계식과장은 행복한 1박2일이 되었으면 좋겠고 모두 건강하게 여행을 즐기라는 당부의 인사가 있었다.
중앙봉사관 김영란관장은 안양지구에서 정성을 다해 마련한 알찬 프로그램을 마음것 즐기시고 9가족 35명이 한가족으로 행복한 1박2일이 되기를 바란다는 인사가 있고 출발을 했다.
11시에 예정된 레일바이크는 정체가 심한 교통사정으로 1시로 예약을 변경해야 했다.
12시에 정선에 도착하여 강원도의 특산품인 '곤드레밥 정식' 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10분거리에 있는 레일바이크를 타러갔다.
처음 타보는 가족이 많아 긴장하는 아이도 있었다.
가족우선으로 4명씩 탑승하고 부족한 자리는 봉사원이 채웠다.
출발 신호에 바퀴는 밟아야 굴러갔다. 달리다 보니
내리막코스가 많아 나중에는 바람도 느끼고 계곡에 흐르는 물소리가 무더위를 씻어주는 시간이었다.
다음장소는 정선군 남면에 있는 '개미들 마을'로 이동하여 먼저 가족끼리 숙소를 배정했다.
첫번째 체험은 ' 떡매치기' 로
"꿍떡~꿍떡~ "
찰밥을 떡판에 올리고 양쪽에서 떡매를 들고 부딪치지 않게 호흡을 맞추는데 급한 쪽에서 내리치면 웃음을 선물하기도 했다.
아빠와 딸이, 엄마와 아들, 그사이 친해진 친구가 한조가 되여 떡매로 쳐진 떡은 5색 고물이 담긴 쟁반에서 예쁜 인절미가 만들어 졌다.
아이들이 만든 떡을 옆에 나눠주고 다른색의 떡을 받아오는 나눔을 실천하는 시간이되었다.
다음은 기대치로 미리 설렌다는 송어잡이를 위해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송어가 기다리는 계곡으로 갔다.
맨손으로 빠르게 헤험치는 송어를 잡기는 쉽지 않았다.
35명의 다문화 가족이 하나가 되여 목표수량 숭어 10마리를 잡는 동안 이미 온 몸이 젖어 수영하고 물놀이에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잡은 숭어는 음식을 가리는 파키스탄 가족에게는 소금구이로, 나머지는 매운탕으로 식탁에 올랐다.
송어 매운탕은 리필이 계속될 정도로 인기가 있었다.
저녁식사가 준비되는 시간에 운동장에는 나온 가족들은 전통놀이를 즐겼다.
투호놀이, 합동줄넘기. 원판에 재기치기등..이미 송어잡이에서 하나가 되여 너와내가 가족이 되여 즐기는 사이
"무지개다~~" 라는 소리에 무지개 찾기에 모두 하늘을 보았다.
간간이 빛방울이 떨어지더니 산골짜기에 무지개를 선물했다.
여기 저기에서 카메라에 담느라 놀이가 중단되기도 했다.
저녁식사는 삼겹살, 소세지, 치즈구이를 준비했다.
저녁식사 후 잠시 휴식을 취하는 사이 봉사원들은 옥수수와 감자를 삶았다.
캠프파이어때 먹을 간식으로 테이블위에 쌓아 놓고 자유롭게 가져다 즐길 간식이었다.
장작에 불을 지피는 동안 멍석 자리를 깔아 놓으니 아이들이 먼저 누워 별을 세고 있었다.
불빛이 잦아들고 호일에 싼 감자가 구워지는 동안 각나라의 가족 소개와 한국에서의 생활과 소감등을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가졌다.
9가족의 소개가 끝나고 10명의 봉사원도 인사를 했다.
산속의 날씨는 변덕스러웠다.
갑짜기 후두둑 빛방울이 떨어져 숙소로 각자 들어갔다.
이렇게 하루의 일정이 끝났다.
첫댓글 안양지구협의회 조의선 회장님과 봉사원 여러분 '적십자와 함께하는
다문화 가족여행' 을 강원도 정선마을에서 1박 2일 동안 멋진 추억을
만들어 주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취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