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재미있는 정당이 있다. 그당의 이름이 재미있다. 이름은 부를 때 같은 불러야 한다. 그런데 부르는 사람마다 다 다르다. 새정치민주연합을 부르는 사람이 새민련 이라고도 하고 새정련 이라고도 한다. 또 외우기 어렵다고 민주당이라고 도 불러 버린다.
그 당의 책임있는 분이 선거를 할 때마다 완패에 가까운 결과가 나왔다. 그래서 그당의 많은 분들이 물러나라고 한다. 선거를 졌으면 대표가 물러나면서 당을 정리해야 한다고 한다. 그런데 그분은 아무리 선거결과 완패를 보고도 물러나지 않는다.
많은 국민이 의아해 한다. 어떻게 그럴 수가 있느냐고 그분 앞의 대표를 하신 분들 다 물러 났다. 그것이 당을 수습하는 첫째 조건이다. 그러면 수습할 수 있는 분이 나와 수습을 하는 것이 민주주의 절차이다.
누구나 정상에 올라가고 싶어 한다. 꼭대기에 가보면 동서남북이 다 보인다. 정상에 가 보면 반드시 내려 와야 한다. 선거를 하면 반드시 이겨야 한다. 져 보면 그처럼 비참할 수 없다. 지난 선거를 비롯하여 이분이 대표로 있는 동안 치루어진 선거에서 완패를 하였다.
여당으로 보아서는 물러 나지 않는 야당대표가 있어 너무 고마운 것이다. 그대로 계시기만 하면 선거에 질 수가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어느 분이 백자평에 참 고마운 것은 이분이 계시기에 여당이 질 수가 없다는 것이다.바둑으로 말하면 두는 수마다 패착이라는 것이다. 이길 수는 하나 있다. 손에 있는 것 다 내려 놓는다는 것이다. 어느 분이 왜 그 수를 가르쳐 주느냐고 야단을 치신다. 그러나 가르쳐 주는 대로 하면 이기는데 절대 그대로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국민들은 그들의 정당을 신기하다고 한다. 신의 한수 정당이라고 부른다. 아무리 생각을 해도 이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아마 한국초유의 재미있는 정당이 생겼다고 한다.
우리의 맨 얼굴은 어떤가?
2015년 광복한지 70년 광복 70주년 이제 두 달을 남겨 놓고 있다. 이제 우리가 만들어야 할 단어가 있다. 너와 나가 아니라 우리 라는 단어이다.
오래전 브리태니카 지도에서 우리나라의 크기가 얼마인가 비교를 한 일이 있다. 지도를 펴고 우리를 찾기엔 너무 작아 보였다. 문득 미시간호수와 비교를 해 보았다. 미시간호수의 크기를 북한의 두배라고 나와 있었다.
우리는 그런 나라이다. 이제 이만큼이라고 이야기 해보자.
국민은 정신차리고 있다. 정신을 차리지 않는 곳 나라의 뉴스를 가장 많이 만드는 곳이 어디인가?
아직도 바깥에 나가 남이 보면 웃을 일들을 하고 있는 곳은 어디인가?
그런 모습으로 정권을 잡는다고 하면 세계가 웃을 일이라고 한다. 정쟁을 벌리고 옳고 그름에 대하여 국민에게 물었을 때 국민은 투표로 대답을 해 주었다. 그러면 자신이 잘못한 것을 알고 심기일전하여 잘못을 사과하고 수습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선거가 끝나고 나면 무슨 이야기를 하나 온 국민이 귀가 쫑깃하게 서 있는데 엉뚱한 소리를 한다. 졌는데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는다. 신기하다고 해야 하나 재미있다고 해야 하나?
며칠 전인가? 그들이 교과서에 대해 하는 말 그대로 북한 방송에서 하는 것을 듣고 온 국민이 놀랐다. 그 당의 대표가 그러지 말라고 하니 방송이 중지되었다. 이 무슨 경청동지할 일인가?
2015년이 가고 있다. 나이 70이면 앞일을 분간하고 바로 걸어 갈수 있는 나이이다. 앞서 가신 분들이 이루어놓은 일들 제대로 하면서 살자. 아무리 야당이라고 해도 이러면 안된다. 옆에 계시는 어른은 너무 그라지 마라고 하신다. 그래도 미우나 고우나 부산 사람아이가? 이제 야당이 잡고 있는 밧줄 그게 마지막 줄이라는 것도 모르는 것 아니가? 한해가 지나가는 길목 같은 부산 사람끼리 모르면 가르쳐 주어야 하는 것 아이가? 이게 마지막 줄이라는 것을.
이런 글을 쓰면서 가슴이 답답하다. 야당 언제 철이 들겠는가?
그래서
늘 쓰는 말이 있다. 끝에 신중이 하여 처음처럼 하라
終愼如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