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중 빠질 수 없는 즐거움은 바로 쇼핑!
특히 유럽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명품들의 본고장으로서,
스페셜 에디션을 제일 먼저 볼 수 있는 이점이 있는 곳이요,
정매장을 가도 우리나라에서보다 훨씬 착한 가격에 만날 수 있는 곳!
(언제 지름신이 강림할 지 모른채, 신용카드를 사수해야 하는 압박을 받게 된다.. 크헉-)
그러나 유럽에서라면 한번쯤 사치를 부려볼만하지 않을까,
장인이 '한땀한땀'만들어 세운 명품의 본고장에서
내 여행스토리까지 가미된 특별한 추억을 주는 소품 정도야..
(지름신을 부르는 자기합리화라 할지라도..-_-;)
자~ 그럼 유럽 곳곳의 HOT한 패션피플들이 즐겨 찾는 쇼핑의 거리
런던(London)을 시작으로 '하나하나' 방문해boa요~
[유럽여행]유럽여행 중 만난 HOT쇼핑거리-런던,파리,밀라노,피렌체
첫번째로 영국 런던(London)
런던은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여러 거리가 있다.
그러면 피카딜리 서커스에서 이어지는 '리젠트 스트리스(Regent Street)'로 먼저 고고씽~!
여러 캐쥬얼한 브랜드에서부터 영국의 자존심 버버리, 펜샵, hibitat등 여러 아이템의 쇼핑을 두루 할 수 있는 곳이다.
리젠트 스트리트에 리버티(Liberty)백화점이 있는데,
흔히 런던 방문자들은 헤롯(Herrods)백화점을 많이 가지만,
좀 더 스타일리쉬한 분위기에서 쇼핑을 하고 싶다면 리버티 백화점 추천-
각 층이 브랜드의 구획없이 컨셉 매장처럼 꾸며져 있다.
게다가 1층에서는 분위기 있는 애프터눈 티타임을 가질 수 있다.
다음으로 브랜드 공략에 나서고 싶다면 본드 스트리트(Bond Street)로~!!
골목골목부터 예사롭지 않은 이 스타일리쉬함은 뭐, 뭐냐..?
소더비(Sotheby) 경매장도 있는 본드 스트리트는 여러 명품 브랜드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본드 스트리트는 '뉴본드(New Bond) 스트리트'와 '올드본드(Old Bond) 스트리트'로 구분되는데
올드 본드 스트리트로 갈수록 더욱 역사가 깊고 고가의 브랜드 매장들이 줄지어 있다.
특히 교외까지 가지 않아도 시내에서 폴스미스(Paul Smith) 아울렛을 본드 스트리트에 만나볼 수 있다는 사실~!
그래, 쇼핑의 즐거움이 명품에만 있는 건 아니잖아?
혹시라도 맥빠질 그대들을 위하여
젊음의 활기가 넘치는 코벤트 가든(Covent Garden)으로 가보자~!
거리 곳곳에서 공연이 펼쳐지고 골목골목 예쁜 가게들이 줄지어 있는 신명나는 곳 ㅎㅎ
재밌는 소품이나 화장품, 중저가의 패션 브랜드들이 있어 오후나절 기분좋게 돌아다닐 수 있는 곳이다.
런던에 오면 이 곳을 뺄 수 없지~!
동네에 도착하는 순간 환타지가 시작될 것만 느낌-
파스텔톤의 건물들이 기분까지 둥게둥게 띄어주는 노팅힐(Notting hill)이다.
주말에는 너무나도 유명한 벼룩시장이 열리지만, 그때에는 거의 사람들 사이로 줄서서 다닐 정도이다.
그래서 비교적 한산한 평일에 가는 것도 추천해주고 싶다.
색색의 건물들을 보는 것도 재미 중 하나지만,
곳곳에 컨셉 샵과 빈티지 샵, 유명 브랜드들의 쇼룸이 자리하고 있다.
거기다가 분위기 좋은 카페나 레스토랑도 곳곳에 있으니, 꼭! 여유있게 방문하길 바랍니다 ㅋㅋ
자- 도시마다 이어지는 보너스샷-
바로 이 나라들을 더욱 스타일리쉬하게 만들어주는 패션피플-
그냥 거리 직찍 일반인들이라고 하니, 놀라울 지경이로세..
시크하신 런던레이디들-
두번째 도시는,
역시 패션씨티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파리(Paris)
런던(London)에서 파리(Paris)까지 유로스타로 2시간 50분 소요
방돔(Vendome)광장
내가 '럭셔리의 심장'이라고 지칭하는 이 곳은,
내로라하는 프랑스 대표 브랜드들이 처음 자리를 잡은 역사적인 곳이기도 하다.
카르티에(Cartier), 쇼메(Chaumet), 샤넬(Chanel)등 초 럭셔리한 보석 브랜드들이 조르르 자리하고 있다.
미리 전화예약 안하면, 들어가지도 못한다는...
이 곳에서 당당히 들어가 지를 수 있는 사람은 유전 몇개 갖고 있는 아랍 왕자뿐이라고 해도!!
이 거리를 한번쯤 방문해줘야,
프랑스 브랜드들의 역사는 좀 아는 듯한 느낌? 훗-
파리에 왔다면 빠질 수 없는 거리는 바로 샹젤리제 거리~!
대로에 줄지은 나무들은 깍두기 머리를 하고 각진 포스를 자랑하며,
그 길 가운데 한국 사람들의 스테디한 사랑을 받고 있는 루이비똥(Louis Vuitton) 본점이 자리하고 있다.
우리나라보다 착한 가격에 만날 수 있는 건 두말하면 잔소리-!
샹젤리제 거리에서 중간 지점에 왔을 때,
샹젤리제와 센느 강변을 이어주는 거리가 하나 또 있으니,
들어서는 순간부터 포스가 남다른 곳, 몽테뉴(Montaigne)거리이다.
크리스챤 디올(Christian Dior)이나 니나리찌(Nina Ricci) 등 유명 브랜드들의 본사가 집중되어 있으며
거리 전체가 고풍스러운 기운으로 가득하다.
거리는 알마광장(Place de l'Alma)에서 끝나며, 광장 주변에 샹젤리제극장(Theatre de Champs-Elysees)이 있다.
그리고 그 끝나는 자리에서 아름답게 빛나고 에펠탑도 볼 수 있다.
몽테뉴 거리와 더불어 파리의 명품이 모여 있는 또 하나의 골목,
포부르 생토노레 거리(Rue du Faubourg St. honore)로 가보자~!
샹젤리제 거리가 끝나는 콩코드 광장에서 루브르박물관에 이르는 대표적인 패션가이다.
파리의 최고급 의상 전문점이 거의 이곳에 몰려 있다.
흔히 알 만한 명품들도 많지만, 콜레트(colette)와 같은 편집샵, 다양한 빈티지샵이 있어
아이쇼핑만으로도 즐거운 나들이가 될 것임.
*자, 파리의 패션피플은 아래 여인네가 당첨되었네욧~
방돔 광장을 무심하게 걸어가는 패션피플-
파리를 방문한 사람들은 누구나 느꼈겠지만,
유난히 블랙, 무채색 계열의 의상을 입은 사람들을 많이 봤을 것이다.
그러나 블랙만으로 저렇게 화려할 수 있는 그대가 진정 차도녀요...
유럽에서 '패션'이라면 이 곳을 빼놓고 이야기하지 말라-
바로 이름만으로도 시크해지는 듯한 이 느낌, '밀라노(Milano)'
파리(Paris)에서 밀라노(Milano)까지 TGV로 약 7시간 소요
밀라노의 중심 두오모-
두오모 옆쪽으로는 리나센테 백화점(La Rinascente)을 비롯하여,
여러 브랜드들의 로드샵이 쭉 이어져 있다.
두오모를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이 곳에서 샵들을 들락날락하며 패션쇼하는 기분도 꽤 괜찮다. ㅋㅋ
두오모 광장 옆으로 이어지는 빅토리아 엠마누엘 2세 아케이드(Galleria Vittorio EmanueleⅡ)도
쇼핑 spot으로 빼놓을 수 없다.
어쩜, 비오는 날도 유유히 쇼핑할 수 있구나-
밀라노에서도 명품들이 즐비한 거리를 거닐 수 있으니, 몬테나폴레오네 거리(Via Monte Napoleone)이다.
유명 브랜드도 브랜드이거니와 이탈리아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최고급 가죽 소품상점이나
하나쯤 소장해도 좋을만한, 멋스러운 소품들을 살 수 있는 부티크들도 많다.
4월이면 밀라노 전역을 HOT하게 만들어주는
'피에라 밀라노(Fidera Milano)'-밀라노 가구박람회에서 만난 신사 아저씨들
밀라노에는 정말 패션의 강국답게 수트가 너무나 잘 어울리는 아저씨들 천지이다. ㅜㅜ
왠지 옹기종기 모여 수다떠는 모습이 정겨워 도촬했다. ㅋㅋ
이탈리아에서 추천하고 싶은 또다른 HOT쇼핑 도시는,
피렌체(Firenze)이다.
밀라노(Milano)에서 피렌체(Firenze)까지 ES로 1시간 45분 소요
어디 하나를 콕 집을 수 없이
작은 이 도시의 곳곳을 이어주는 골목골목마다 멋스럽고 특이한 가게들이 출몰하는데,
피렌체에서의 관건은 바로 여기-
아르노 강가에 위치한 살바토레 페라가모(Salvatore Feragamo)본사이닷!
왼쪽의 건물이 바로 페라가모 본사이자 1층은 shop이다.
마치.. 페라가모 성이라도 되는 것 같은 포스이다..
특히 1층 shop은 여느 매장과 달리 더욱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자랑하는데,
괜히 들어가면서 내 여행객 행세에 쫄았던 기억이..
특히 피렌체 방문 시 빠질 수 없는 이 곳은 베끼오 다리(Ponte Veccio)
이 곳도 빼놓을 수 없는 쇼핑 spot중 하나이다.
기묘한 이질감으로 중세로 시간을 돌려놓은 듯한 다리 모습이 정말 압권인데..
금세공 상점, 다양한 보석 부티크들이 모여 있다.
원래는 푸줏간, 대장간, 가죽 처리장 등이 모여 있는 곳이었는데
16세기에 소음과 악취로 인해 업자들은 모두 추방을 당하고,
대신 금세공업자들이 다리 위에 상점을 세운 것이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이탈리아의 패션피플은,
밀라노의 무시녀(무심한듯 시크한 뇨자..)입니다.
여행객들에게 명품 쇼핑은 물론 그저 보는 것만으로 만족할 수밖에 없는
아이쇼핑이 대부분이겠지만,
유럽을 여행할 때 나라마다의 역사를 품은 유적지만큼
오늘날 '파리'라는 또, '밀라노'라는 이 도시 브랜드 형성에 일조를 한
패션과 브랜드들을 살펴보는 것도 큰 재미이자 도움이 될 것이다.
글로벌 브랜드를 경영학적 시선으로 분석해본다는 핑계? ㅎㅎ
각 나라의 HOT한 쇼핑 거리는 기차역에 가까이 위치해 있기 때문에
기차 시간을 잘 확인하여 스케줄을 짠다면 멋진 쇼핑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도시별, 시간대 별 실시간 기차 스케쥴 확인
http://4youtour.rts.co.kr/aspx/eurailproducts/eurailproducts.aspx?sid=tour4-01
출처:레아의 기차로가는 유럽여행이야기
첫댓글 베리굿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6월도 벌써 반이 지나가고 있군요!
푸르름이 짙어지며 아름다움이
고귀함에 유월의 삶 향내음으로
마음이 넉넉한 활기찬 토요일 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