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감각적 사실과 형태’ 서용인 초대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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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술여행 인터넷 언론 ・ 1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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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여행=엄보완 기자] 갤러리 내일이 2024 기획초대전으로 3월 15일 (금) 부터 3월 27일 (수) 까지 서용인 작가의 초대전 '감각적 사실과 형태’ 를 개최한다.

사진: '감각적 사실과 형태’ 서용인 초대展 전시알림 홍보용 포스터

작가는 인간의 감각을 화면에 형태로 나타나도록 유도 하고 있다. 감각은 경험으로부터 발생되기에 감각적 경험은 감각적 사실에 축척되고 결국 형태에 다다른다는 것이 서용인의 생각이다. 또한 경험은 사유 운동이기에 형태의 변화가 계속 일어나고, 지속적으로 해석이 요구된다고 말한다. 그래서 작가는 그 요구에 의해 인식의 흐름이 형성된다는 이야기를 작품에 담고 있다.

사진: Sensory facts a-1,acrylic,pen,bee secretion on linen,116.7cm x 91cm,2023

서용인 작가

작가는 작업노트에서 ’나의 작업은 이 그곳에 있는 감각적 사실들을 화면에 남기는 것이다.

화면에 남겨진 형태는 나와 사물 사이에서 발생하는 것이지만 그것은 나와 사물에 귀속되어 있는 것이라 말할 수 없다. 그 이유는 반응은 어디에 귀속되는 성질의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것은 다만 형태를 통해 드러나고 있을 뿐이다. 그러므로 이 형태들이 나의 감각을 넘어 보다 근원적인 힘의 운동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으로 느껴진다.‘고 적었다.

사진: Sensory facts b-1,acrylic,oil,pen,bee secretion on linen,116.7cm x 91cm,2023

한편 이번 서용인 작가의 초대전 '감각적 사실과 형태’ 에서는 '공간과 표현의 현대적 확장’ 세미나를 통한 서용인 작가의 작품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강의도 준비되어 있다. 강의는 3월 26일(화) 오후 6시 30분 부터 8시까지이며 이영훈 서울대학교 대학원 미술학과 박사(졸업)가 진행한다. 장소는 광화문에 위치한 갤러리 내일이다.

사진: Sensory facts b-2,acrylic,oil,pen,bee secretion on linen,116.7cm x 91cm,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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